아침에 동생이랑 똑같이 오늘 입을 옷을 꺼내줬는데
혼자만 양말이 없다고 찾고난리.. 그거싫다고해서 동생이랑 일부러 바꿔줬는데... 5분도 안되서 양말이 발이 달려 도망간건지...
그러더니 아침부터 음악책 찾고 난리.. 동생보고 네가 내책상 만졌지 싸우길래... 결국 뒤집혀져있는거 찾아주고
학교갔다와서 영어공부해야하는데 영어교재없다고 찾느라 한삼십분 왔다갔다... 결국 지가 눈앞에 두고도 못찾고있었음
수영가야하는데 엄마 내 수건 못봤냐고.. 자기는 분명히 갖고온것같다고.. 갖고오긴 개뿔 수영갈때 쓰는 수건사줬더니 딱 두번쓰고 잃어버렸네요
그러더니 다시 각도기 찾느라 온서랍 다 열어제치고.. 각도기는 가방에 하나 책상에 두개 서너개는 있었는데 하나도 안보이고
또 내일 가져가야할 현장학습보고서 없다고 찾다가
결국 저한테 정신빠진녀석 어따정신두고 학교다니냐고 폭풍잔소리 듣고 들어갔네요...
아이랑 한시간 같이 있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참고참고 같이 찾기도하고 잔소리도하고 모른척하기도하고 혼내기도하고
물건 다꺼내 처음부터 자리잡아 정리하기도하고 별방법을 다써보는데도
늘 저랑 눈만마주치면 엄마 뭐가 없어...
주의집중력이 없는거겠죠
에휴 정말 자기자식일을 누구를 원망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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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남자아인데 맨날 뭐가 없대요
오늘밤 조회수 : 314
작성일 : 2011-05-19 21:37:15
IP : 220.88.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11.5.19 9:52 PM (211.44.xxx.91)저는 3학년 딸인데 비슷하네요 눈만 마주치면 아프다고 해요 ㅎㅎ 어제 모기물렸는데 왠종일 모기얘기네요 이거 말고는 친구랑 안좋았던 이야기...한참 들어주다가 좀 좋은 소식은 없냐고 했는데...교과서도 한 권 잃어버려서 새로 사주고 어젠 수학책이 세트로 없는데 분명히 가방에 넣었다고 해서 걱정이되어 제가 학교까지 갔다왔어요 ㅠㅠ 플룻도 잃어버릴까봐서 갖다줍니다
운동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앞가림 잘하고 야무진 아이들 참 부러워요
그래도 좋은 점 보려고 노력하려구요...상담받아보니 자존감이 낮다고 해서 맘이 아팟어요2. 아,
'11.5.19 10:12 PM (125.186.xxx.131)욕 나오네요 =-=
아드님을 욕하는게 아니라, 저희 중3 딸과 너무 똑같아서요!! 맨날 학교에서 저한테 전화 합니다. 뭐 안 갖고 왔다고 갖고 오라고 말이에요. 그 놈의 수행 평가 때문에 가져다 주긴 하는데 진짜 화딱지 나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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