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두 직급아래의 직원이 있습니다
제가 직속 상사이고 팀장이 있지요.
그 직원은 직장경력은 9년차인데 아직 진급도 좀 느리고 , 올해 저희팀에서 처음 일을 맡은지라 신입처럼 거의 모든것이 생소한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기본적인일-익숙해지면 2시간 내외-을 하는데도 하루이틀이 더 걸리고, 그러다보니 계속 밀려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 하길래 제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다른팀과도 연관이 되어 있어서 정해진 기한 내 해야할 일이기에 제가 해주고 결재에는 그직원 서명도 넣어서 올리곤 했지요.
그러다가 아랫직원에게 결재받는 모습도 안좋아보여서 그렇게 일이 밀리면 그일을 다시 내가 가져오고 일이 익숙해지면 다시 가져가라 했지만 일에 대한 욕심때문인지 조금만 더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여하튼, 그래서 제일 제쳐놓고 열심히 해준 덕에 겨우 일을 따라잡았습니다.
또 보고서 쓸것이 있는데 제가 했던 일이라 그직원이 만든 초본을 이것저것 다 고쳐주고, 필요한 내용
보완해주고 해서 결재올리게 했지요..
그런데 팀장은 첨엔 그직원이 느린것을 알고 타박하더니
일이 원활히 진행되고 보고서 결재올린것을 보고는 그 직원이 일을 넘 잘한다고 엄청 칭찬하는 거예요
전 당연히 팀장이 내용을 보면 제가 도와준것을 알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제가 업무 인수인계한거니깐요..
또 온지 얼마 안된 직원이 당장에 그렇게 깊이 파악해서 일을 잘 할수도 없구요..
그 결재문서가 임원까지 올라가는것이라 팀장이 임원에게도 그 직원 칭찬칭찬..(특히 제가 보완해준 부분들)
아. 이건 아닌데 싶네요.
그직원은 으쓱거리면서 저한테만 따로 고맙다고 하면서 팀장에게는 자기가 한 것처럼 하고 일 더달라고 하구요..
팀장이 그 직원의 현재 능력을 정확히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아직은 일을 더줄 때도 아니고 내가 같이 도와준것이라고 말하자니, 좀 유치하기도 하고, 그냥 가자니 기분도 좀 안좋네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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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아래 직원 일을 도와주었는데 그 직원이 일잘하는 직원으로 평가받을때 어떡하죠?
고민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1-05-19 21:25:23
IP : 112.144.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5.19 9:27 PM (211.110.xxx.100)한 번 도와주셨으니 앞으로는 도와주지 마세요.
그래야 본인도 깨닫고, 상사분들도 알게 되시죠.2. 윗분들도
'11.5.19 9:38 PM (152.99.xxx.7)다 알고 있을꺼예요..
윗자리에 있으면.. 보인대요..말을 안할 뿐이지..3. ;;
'11.5.19 9:42 PM (114.202.xxx.37)아우.. 일을 더 달라고까지. 앞으로는 도와주지 마세요. 처음이라 도와준 거라고 선 그으시고, 도와줄 일이 있더라도 공개적으로 티내며 도와주세요.
4. //
'11.5.20 12:19 AM (67.83.xxx.219)일이 진행이 잘 되지 않는 거 같아 도와줬는데
남들이 도와준 내 공을 알지 못하고 그 사람을 칭찬하니 속상하다....
그럼 도와주지마세요.5. ..
'11.5.20 11:27 AM (125.128.xxx.115)위에 앉아 있으면 다 보입니다. 그리고 일을 더 주지는 말고 그냥 차차 손 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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