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제가 베란다에서 이불 터는 걸 보더니
"엄마 나도 그거 할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힘들어 보여서 그런가 보다 싶어서
"에구 엄마가 할께.. 엄마 힘들어 보여서 그래?"라고 했더니
"아니 나 이불 처럼 그렇게 흔들어 줘 " 라는 거 있죠
진짜 재밌겠다 그러는거 있죠 ㅠ.ㅠ
애들 시각으로 보면 이불이 재미 있기도 하나 봅니다
전 요즘 사는 재미가 통 없는데 말입니다
애들 한테 인생의 재미를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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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털고 있는데 울 아들이 하는 말 ^^
초보엄마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1-05-18 19:15:17
IP : 175.119.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8 7:17 PM (211.196.xxx.80)그럴때는 정말 참 사랑스럽죠?
에궁 궁디 톡톡해주고 싶은 아들이네요.2. ...
'11.5.18 8:03 PM (116.32.xxx.133)나이가 많아질수록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는 말도
이렇게 사소한 즐거움을 그저 그런일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껴지는거라고 하던데 ㅎㅎㅎ
아들이 귀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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