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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 하악 발치 수술 했어요
마취 풀리고 나니 정말 눈물이 찔끔 나올정도로 아프네요
병원서 식사 저녁에 하고 약 먹으라고했는데
목구멍까지 아파서 침 삼키기 힘들어서 밥도 거의 못 먹었어요
두숟갈 먹고 엄마가 두부 먹으라고 부쳐줘서 그거 겨우 먹었는데
원래 목도 아픈가요?
목두 따끔하네요 오늘 12시에 수술했는데 내일되면 붓기는 하겠지만
덜 아플지 모르겠어요
일 해야하는데 말이에요;;;;;
얼음팩은 하도했더니 볼이 발갛고 경험있으신 분들.....언제까지 아픈가요?
1. 어휴
'11.5.16 8:54 PM (180.71.xxx.223)걱정이네요.우리 딸도 사랑니 발치 하려고 예약 해놓고 왔는데
이런글 보니까 더 걱정이네요.
동네 작은 치과에서 하기로 했는데 대학병원 안가도 괜찮을까요.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난다는데...........;;;2. 실크벽지
'11.5.16 9:00 PM (211.237.xxx.230)저도 매복 사랑니 발치 하고 부기 가라 앉는데 5일 정도 걸렸어요.. 많이 아프더라구요
3. 윗님
'11.5.16 9:01 PM (125.133.xxx.197)대학병원 가세요. 사랑니 옆으로 누운것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전 동네에서 잇몸 잘못 치료 받고 대학병원 1년 다니며 부작용 치료 했어요.
거기서 사랑니 옆으로 누운것 빼려고 수술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4. 만3일죽먹고
'11.5.16 9:13 PM (122.35.xxx.125)일주일지나 실밥뺄때 되니 살았나 싶더라고요
힘드셔도 죽 잘 드시고 약 도 잘 드시고 푹 쉬세요5. 아픈가요?
'11.5.16 9:14 PM (119.192.xxx.182)저도 사랑니가 잇몸 속에 가려서 반밖에 안 보이는데
그게 옆으로 누운 매복사랑니인가요?
사랑니 위아래 4개 있는데, 아랫니 하나가 썪었어요.
그거 수술해서 뽑아야겠죠? 대학병원가서 해야 하나요?
썪은 거 치료만 하면 안될까요? ㅠ.ㅠ6. ..
'11.5.16 9:17 PM (116.36.xxx.51)윗님 그거 나다가 만거에요
매복사랑니인데 살짝 나오다가 말은거라고 들었어요
대형병원서 뽑으셔야지 될거에요
그쪽까지 칫솔지리 하기 힘들어서 충치나 염증 생긴다고
제가 바로 아픈가요?님 케이스랍니다...
누운사랑니도 개인병원 말고 큰 병원가서 수술 하세요
마취뒤 아프긴 아파요..
한 일주일 가나보네요..댓글 감사합니다7. -
'11.5.16 9:24 PM (115.126.xxx.111)저도 매복사랑니 네개 다 빼야하는데..
무서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ㅠㅠㅠㅠㅠ
원글님 용기 있으시네요..8. ㅍㅍ
'11.5.16 9:43 PM (71.231.xxx.6)저는 옆으로 누운 사랑니때문에 통증으로 고생하다 용기를 내어 동네치과에 갔더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부산 대학병원에서 발치를 했는데요
조각조각 뜯었는데 발치후 전혀 통증이 없었고
뺨을 얼음찜질을 너무 많이하여 아파서 병원가서 적외선 열치료 받았습니다.9. 음
'11.5.16 11:39 PM (61.75.xxx.172)전 하나는 완전하게 다 나온거라서 뽑는데 5초 걸렸나....
뽑는 순간에 무슨 나무가 우지끈 부러지는 소리 같은게 나면서 뽑혔죠.
통증은 없었음.
근데 또 다른 하나는.......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살짝 나왔는데 완전히 나오지는 않은....
이걸 잇몸을 절개해서 뽑는데,
의사가 미친듯이 잡아 뽑아도 안뽑힘.
의사도 순간 너무 당황....왜 이러지 이러면서....
나중에는 마취까지 풀리고 재마취....
계속 잡아당기는데 마취된 상태에서도 턱뼈가 뽑히는듯한 통증....
결국 나중에 봤더니 사랑니 뒷부분 위로 살짝 턱뼈가 지나간다는...
결국 그 턱뼈를 갈았음........으~~!!~
갈고 나서 5등분으로 또 쪼갰음.....
그리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정말 죽을거 같았음.
눈물 찔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데굴데굴 굴렀음......
입을 크게 벌리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이어서 비명소리도 잘 안나오고....
그냥 막 눈물이 펑펑......
죽음을 맛볼 수도 있는게 사랑니 발치...........
그 판국에 또 지혈이 안되서 약국가서 지혈제 사서 사랑니 발치한 곳에 눌려진 솜을 빼내고 새 솜에 지혈제 발라서 밀어 넣다가 재수없게 꼬맨 실밥을 건드려서 다시 드러누워서 데굴데굴...
이때는 진짜 죽고 싶었음.....
눈알이 빠져나오려는 고통......
그나마 다행이 이번에는 집에서 굴렀으니...
뽑고 나오면서 택시 안에서 고통에 몸부림칠 때 보다는 그래도......후~@!10. 어흐
'11.5.17 12:57 AM (14.43.xxx.58)위에 음님... 가뿐하게 뽑혀 사라진 제 사랑니에게 무한감사와 애정을 보내게 하는 무시무시한 경험담입니다.
11. ㅠㅠ
'11.5.17 8:49 AM (121.138.xxx.79)음님..너무 무서워요.전 10년전에 매복 사랑니 대학병원서 했어요.
잇몸 째고 빼는데 의사가 ..왜 안 돼지 하며 날 불안하게 하더니 망치같은 걸로 부수고 잡아당기는데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고...여하튼 다 마치고 이후 보름동안 혹난것처럼 부워서 다녔어요.
엄마께서 나중에 사랑니 빼다가 염증이 생겨 사망한 사람도 있었다고 그 때 그게 참 간단하기만 한게 아니어더라 말씀하셨어요. 그 악몽이 넘 심해 반대편 사랑니는 꿈도 못 꾸고 있어요. 차라리 저네겐 출산의고통이 덜 무서웠어요. 간단한 치아발치가 아니니 잘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