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장난이 아니게
주변에 치매 진단 받으시는 노인들이 늘어가네요.
제가 아는 분들 중 두 집이 올해 들어 시어른 치매 진단을 받고
심란해 합니다.
아버님이(혹은 어머님이) 이상해지셨다...라고 느끼면
그 다음 진행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한 분은
시어른을 병원에 모셔갔더니 치매유전자가 있으시다고
남편도 조심하라고 했다는데
정말 남일 같지가 않아요.
저는 친정 쪽으로 증조할머니가 말년에 약하게 치매를 앓으셨다고 들었는데
(똥묻힐 정도는 아니고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셨대요)
나한테도 유전자가 아주 없지는 않겠다 싶은 것이 걱정이 됩니다.
외가 쪽으로는 전혀 없구요.
외할머니가 80세 넘어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 사시다가
주무시다가 돌아가셨거든요.
치매 유전자는 모계일까요, 부계일까요..
건강치 못하게 오래 사는 건 정말 가정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재앙 같아요.
전 딱 75세까지만 살다 깨끗하게 죽고 싶지만
인명이 재천이라 내맘대로 되는 것도 아닐 테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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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모계유전인가요, 부계유전인가요?
노령화시대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1-05-13 10:52:32
IP : 121.161.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삼순이
'11.5.13 10:56 AM (99.68.xxx.87)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유전자 ApoE 의 경우 부계/모계 유전 둘 다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겁이 나면
'11.5.13 11:07 AM (125.191.xxx.2)강황을 사서 그걸로 밥을 지을때 섞어 드세요.인도인들이 미국인에 비해 거의 치매 걸리는 비율이 두,세배 낮은데 카레에 많이 든 강황성분 때문이라네요.그리고 알미늄캔에 든 음식 금하시고요.알미늄성분이 음식에 소량 녹아 있고 그게 몸에 쌓이면 치매가 된다니까요.그리고 호두 많이 드시고요.요즘 유전과 무관하게 치매는 다 두렵죠.노화로 올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니...
3. 마음에
'11.5.13 12:45 PM (124.50.xxx.142)속상한 일 있으면 오래 담아 두지 마시고 풀어 버리시는게 중요해요. 나이 들어 몸은 점점 약해져 가는데 본인이 감당 못할 너무 슬픈 일이나 속상한 일 생기고 그걸 마음에서 풀어 내지 못하면 나중에 치매가 옵니다. 속상한 일이 안 생길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럴때 마다 바다나 산을 찾아 속에 있는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깨끗하게 행궈 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치매 예방의 길입니다.
4. 다양하게
'11.5.13 2:21 PM (175.215.xxx.73)다양하게 유전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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