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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영화 보고나서...

공감 조회수 : 740
작성일 : 2011-05-12 11:48:55
전 30대인데요
써니 영화 보면서 정말 신나게 웃고
중간 중간 슬프기도 하고
감정이입해서 정말 잘 봤어요.


여러가지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그보다도.

마지막 장례식장 분위기가 젤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영화니까 어느정도 현실과 동떨어 지는 부분도 있지만요.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가 사실 부담일때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꼭 와줘야 할 친척,가족,친구 정도만
모여서 조촐하지만 의미있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경조사엔 무조건 많이 부르고 많이 오면 좋다고 인식해서요.


장례식 같은 경우도 3일 내내 그렇게 치르지 말고
하루 정도만 모여야 할 사람만 모여서 돌아가신 분과 추억도 얘기하고
또 장례식이라고 울고불고만 하지말고 웃고 떠들면서
즐겁지만 가볍지 않게.  슬프지만 무겁지 않게
그냥 의미있게 보냈으면  그랬으면 좋겠어요.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제
    '11.5.12 11:55 AM (211.207.xxx.166)

    저 히스레저 조금 좋아했어요.
    호주의 외로운 섬에서 태어났고
    이혼으로 엄마가 남매키우셨고 약물중독인지 사망하고나서 참 안 되었다 싶었는데
    호주고향에서 치른 장례식은 소박하고
    마지막엔 정말 흥겹고 깜찍한 축제처럼 치뤘다는군요.
    흥겨운 장례식, 영화라서만 존재하는 게 아닌가봐요.


    시댁 할버니 장례도 호상이어서 그런지 약간 흥겨운 분위기.
    인원수는 소박차원을, 넘었지만.

    써니 저도 재밌게 봤어요, 라디오 듣는 얘기가 예전 친구들 취미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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