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폰 4 화이트 구매했는데 액정이 이상해요 ㅠㅠㅠㅠ

[애증의 아이폰 ㅠㅠ]

제가 앞뒤로 화이트인 아이폰 사려고
이날 이때껏 2G폰 꿋꿋하게 쓰다가 오늘 드디어 화이트를 구매했어요.

완전 떨리는 마음으로 체크리스트 보면서 체크해보고, 이것 저것 공부하고
어플도 깔고, 82 어플 들어가서 읽고 있는데 눈이 아픈거에요.
남편의 4G블랙에서 똑같은 82 화면 열고 비교했는데,
제 액정에서 글씨가 쌔까맣지가 않고 살짝씩 흐려요.
어떤 글자는 쌔까맣고, 그 옆 글자는 살짝 흐리면서 연한 검정색이고, 그 옆은 또 완전 검정이고, 이런 식으루요.
보고 있으면 눈에 무슨 막이 생긴것 처럼 검정의 명도(?)가 조금씩 달라요.
큰 에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분 봤는데 눈이 피곤해오고,
82 어플을 안볼거면 아이폰의 매력이 확 떨어지지 않겠어요?

그래서 내일 교환이나 개통철회를 할까 하는데,
직영 대리점이 아니라 판매점에서 구매해서 순순히 해줄 것 같지도 않고
액정 문제는 AS 센터에서도 불량 확인증 잘 안떼어 준다고 들었고
교환했는데 뽑기 잘못해서 더 이상한 폰 나오면 어쨰야 하나 고민이네요.
교환에도 횟수 제한이 있는지, 14일 내에 개통철회 하면 다시 KT로 아이폰 가입할 수 있는지 암담합니다 ㅠㅠ

하루만에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고,
판매점에 가서 강경하게 나갈 생각을 하니 겁도 나고
AS 왔다 갔다 할 시간 빼는 것도 속상하고 그러네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 ㅠㅠ
그냥 쓸까요? 아님 80만원 넘는 기계니까 완전히 마음에 들때까지 끝없이 노력할까요?
아, 기술은 왜 이리 발달해가지구! 발달할거면 불량이나 없이 확실히 발달하든가요!

[세말]

그거 어찌
쓰시려구요?
불량화소 2개만되어도 잘 바꿔주니까 교품받으세요. 리퍼받지마시고요.

[애증의 아이폰 ㅠㅠ]

불량화소는 교품 대상인데 그밖에 액정 관련 불만은 안된대서요.
심지어 오줌액정도 교품이 안된대요.
관련 카페에 가보니 조건 미충족으로 글도 못 쓰고
비슷한 글 읽어보고 있는데 어려워 보이네요ㅠㅠ
구매처 가서 땡깡을 부려야 할지 이러다 진상짓 하고 오는건 아닌지 속상하네요 ㅠ

[마키아또]

땡깡에 진상떠시면 다 초기교품해줍니다~
새제품인데 리퍼는 곤란하고요(배터리 상태안좋을수있거나 다른 부분이 얼마안가 고장날확률높겠죠)
힘내세요. 정책이고뭐고 비싼물건 새제품 문제있음 당연히 새걸로 받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