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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이소라... 부디 10대 맞을 일에 100000대 맞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미 폭격수준이네요....ㅠㅜ;;;;
물론 저또한 나가수 프로그램을 몹시 기다린 팬으로서 많이 실망하고 어이없긴 했어요.
하루쯤은 벙쪄있었지요.. 욕도 하고 화도 나고 피디도 싫다고 글도 쓰고....
그런데 상황을 보니 점점 그들이 걱정이 되요...
그래도 82쿡에선 흥분했으나마 젊잖은 말들이 오가는 것같은데
네이트기사나 혹은 그들의 개인공간엔 인신공격형에 사람죽일것같은 글들이 쏟아지네요.....
네이트 댓글들 읽다가 막 무서워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들도 보겠죠.;;
그들이 죽일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유아기적사고 판단미스에 성격적 결함이라면 결함인데.. 그걸 가지고 아주 죽일듯이 다들 달려드네요
신창원보다 더 나쁜 놈이라는둥 죽어라 꺼져라 ..ㅠㅜ;;;;;
끝도없이 쏟아지고 이와중에 나쁜 기자놈들은 더 자극적인 기사 쏟아내고...
언젠가 박진영이 무릎팍에 나와서 재범군 얘기할때 그랬었죠.
분명히 재범군이 잘못한 건 맞는데.., 10대 혹은 20대 맞을 일에 100000(?)대를 맞은것같다고...
그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혹독한.. 매.. 그게 안타깝다고.. 그랬던거같은데
이번 사건을 보며 비슷한 감정을 느껴요. 그만큼 그들을 좋아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죽어라하고 달려드는 군중들에 당사자가 아닌 저도 무서워지더라구요
안그래도 예민에 감수성풍부한 연예인들인데.. 이번일로 재기하지못할정도로 그들이 망가지고
위축되고 숨어버릴까봐..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이소라씨, 김건모씨 노래들으며 감정의 정화도 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고
수많은 대중들이 즐거움을 누렸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덧없이 다 스러지나.. 슬퍼집니다.
시간이 좀더 지난다면 좀 괜찮아질까요..?
1. **
'11.3.21 8:47 PM (122.37.xxx.145)동감100배.
시청자 입장에 쇼크는 쇼크지만, 그래봤자 오락프로인데 나라 팔아먹은것처럼 욕해대니 참 너무하다 생각들어요.2. 옳은 말씀이예요.
'11.3.22 6:47 AM (197.1.xxx.42)이상했던 건 제작진이 재도전을 허용하면서 룰을 깬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당연히 편집되었어야 할 장면들조차 여과없이 보여 주더군요. 이소라씨가 감정에 겨워(당연히 편집될 줄알았겠죠)"...난리야 "하는 대목을 강조해서 2번이나 방송하고 마치 그 모든 책임의 원인인양 희생양으로 몰아 가더군요 .뭐하자는 건 지...그리고 방송되기 며칠 전부터 이상하게 스포가 올라 오는 것이 저는 시청자평가단인 줄 알았는데 방송 보니 결과를 그들이 알 수 없었을 텐데 제작진이 스스로 나중에 덤터기 쓰지 않으려고 미리 발설한 듯 생각되더군요. 긴장감과 함께 재밌고 즐거운 포멧의 프로그램이 더 이상 비틀거리지 않으려면 제작진이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그리고 김건모씨와 이소라씨등 참가가수들에게 사과를 하고 원래 모습 ,원칙으로 돌아 갔으면 합니다.
3. 제가
'11.3.22 11:08 AM (182.209.xxx.241)이 소라라면 다시는 그 프로그램 안 나갑니다.
순간적으로 감정 못 추스린 잘못은 있지만 저런식으로 편집을 교묘하게 하면 죽으라는 소리밖에 더 되나요!!
이미 다음 분 녹화가 끝났겠지만...아마 시청자들의 분노를 알기 전에 한 것일테고... 성격도 여리다는데 어찌 견딜지...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