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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가장 많이 실패한 감자볶음, 왜일까요?
유독 실패하는 요리가 감자조림, 감자볶음이예요.
왜 이리 안될까요?
저요..요리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김장, 고들빼기김치, 열무얼갈이물김치, 깍두기 담아먹구요.
각종 찌개류도 왠만큼 맛내구요...
감자가 흔해지는 계절인데, 그노무 감자볶음이 맛깔나게 안돼요....열번해야 한번 성공하는데,
자꾸 실패해서 안해먹다보니 성공확률이 낮아져요.
제가 하는 방법 보시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려주세요.
1. 감자를 반달모양으로 0.5-0.7mm정도로 썬다.
2. 물에 한번 헹군다.
3.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강불에 달궈 감자를 넣는다.
4. 투명해질때 간장,설탕,고춧가루,마늘을 넣고 불을 줄여 볶는다.
요렇게 해서 만들면 감자가 덜 익어익거나, 기름범벅으로 안스러운 지경이 되요.
그나마 조림은 감자 삶다가 조림장넣고 조리면 되니 연습하면 나아질것 같은데요.
울식구들은 감자볶음을 좋아하거든요~~ 언냐들 제가 뭘 잘못하는지 알려주시와요~~^^
1. 저는..
'11.5.9 2:26 PM (59.28.xxx.44)감자를 채썰어요. 물에 한번 헹구고..
기름 넉넉히 드르고 감자를 볶구요.
양파는 꼭 넣어서 같이 볶구요.
(물론 다른 야채있음 같이 넣기도하죠~)
간은 소금간으로 해요. 후추넣고 통깨 넣으면 끝..
간편하고 맛있는 감자볶음이 되던데..
볶음인데..간장을 넣으서 그럴까요???2. 음..
'11.5.9 2:27 PM (123.111.xxx.148)감자볶음할 때 보면... 기름 많이 넣으면 안되던데요.
저는.. 기름 조금 넣고 중약불에 엄청 오래 익혀요.
눌러붙을 꺼 같을 때에만 기름 조금씩 더 넣고....
그리고 감자를 채써는 게 더 빨리 익어서.. 반달모양으로 써면 불 앞에 하루종일 서있어야해요. ㅠㅠ3. ....
'11.5.9 2:28 PM (114.207.xxx.133)감자볶음을 반달로 써는것, 간장 설탕 고춧가루를 넣는것....다 첨들어본 요리법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저는 아주 무난한 방법으로 하거든요. 채썰어서 소금물에 담궈 전분끼를 없애고 중약불에서 소금 후추만 넣고 볶아요. 피망을 채썰어 마지막에 넣기도 하구요. 거의 실패할일 없는데..;;4. 희망
'11.5.9 2:29 PM (220.120.xxx.53)매콤한걸 좋아해서 간장,고춧양념을 쓴답니다.
어릴적부터 엄마가 해주시던 그 촉촉한 맛을 잊을수가 없어서요..
아...맞아요.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오래걸리기도 하나봐요..5. ..
'11.5.9 2:30 PM (221.155.xxx.142)일단 저는 반달모양이 아니라 채를 썰어요.
헹구지 않는걸 더 좋아해서 그냥 볶고요.
같은 크기로 양파도 같이 썰어 볶아요.
기름은 적당히 두르고, 왠만치 기름 다 먹었는데도 감자가 안 익으면 물을 아주 조금 넣어서 물로 볶아요.
그리고, 소금으로만 간해요.
쓰다보니 님이 사용하시는 양념은 감자 볶음용이 아니라 감자조림용인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감자볶음이라 하면 소금, 마늘, 후추 정도만 넣고 하얗게 요리하는 것 아닌가요?
하여간, 기름만으로 덜 익으면 물을 조금 넣어 보세요.6. 조림
'11.5.9 2:31 PM (118.223.xxx.120)양념을 보니까 볶음이라기보다는 조림쪽인것 같아요.
님이 하시는대로 달달 볶다가 물을 조금 넣고 약불로 뚜껑을 닫은상태로 조려보시는건 어떨지요.7. 소금물에
'11.5.9 2:36 PM (14.52.xxx.162)담그세요,,그럼 간도 되고 전분이 빠져서 붙지않고 볶아져요,
전 조림할때는 끓는 물에 미리 데치고 나서 간장 넣어요,
기름은 마지막에 조금만 넣구요,여기에 소고기 같이 넣으면 맛있어요8. .
'11.5.9 2:36 PM (222.251.xxx.220)전 감자에 양념을 버무린후에 물 좀 붓고 뚜껑 덮어
약불에 올렸다가 수분이 없어질때쯤 불을 끄고 뒤적여 줍니다.
형태도 그대로고 감자에 양념도 잘 배어서 만족해요..9. ..
'11.5.9 2:38 PM (110.12.xxx.174)전 기름 안넣고 물넣고 조려요. 감자가 익은듯하면 간장을 넣거나 고추장을 넣고 저어주면 끝
10. 밥퍼
'11.5.9 3:00 PM (211.200.xxx.207)감자를 채썰어서 끓는물에 데칩니다 대친것을 기름에 살짝복아줍니다 아삭아삭 맛있는데요
소금 후추로 간하고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물론 양파도 넣습니다11. 감자
'11.5.9 3:06 PM (99.30.xxx.65)볶는데, 기름 범벅되고 그러는 이유는, 전분 때문이예요.
전분땜에 자꾸 눌러붙으니까, 기름 넣어주고 기름 암만 넣어봐도 전분땜에 계속 붙어서 기름 범벅 안습되는거죠.
첨에 감자 썰고 나서 충분히 전분을 빼줬더라도, 감자가 두껍게 썰렸으면, 속까지 익게 기다리는 중에, 겉이 많이 익으면서 (약간 뭉게지겠죠?) 전분이 또 나오고, 그럼 안습.
감자 얇게 써시고, 전분을 철저하게 빼주시면 (물에 여러번 잘 흔들어가면서 헹구시구요. 또 여러분들 말씀처럼, 마지막에 소금물에 자작하게 해서 담궈놓으면 좋아요. 볶기 전에), 기름 많이 안 써도 눌러붙을 일 전혀 없어요.
위의 답글님들 중에 .... 님의 무난한 방법 이라고 하신 그 말씀대로 하면, 환상의 감자채볶음 나오고요...
그밖에 다른 방법으로는, (적당히 얇게) 썬 감자를 물에 살짝 데쳐요 (감자가 푹 익으면 절대 안되고, 사각사각하게. 살짝.) 물기 적당히 빼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볶으면, 이미 좀 익은 거라서 조금만 볶으면 되고, 고추랑 간장 넣은 매운 액체 양념은, 거의 익었을 무렵에 후라이팬에 넣고, 몇분 더 섞어주심 됩니다.
(저의 경우, 이 방법은, 감자랑 돼지고기랑을 두반장 양념에 볶아먹을때 사용해요. 감자랑 돼지고기 둘다 (간이 된) 물에 살짝 데쳐서, 나중에 볶거든요.)12. 요리의신
'11.5.9 3:23 PM (175.114.xxx.199)께서 알려주신 방법.
감자 채 썰어 소금 뿌리고 충분히 씻어서 기름 두르고 볶으면 안 붙는다고.
그렇게해서 소금간만.
제 친구는 그냥 채썰어서 볶기만 했는데 전혀 안 붙고
맛있었어요.13. ....
'11.5.9 3:38 PM (58.122.xxx.247)그렇게 고추가루나 고추장을 넣을경우 물을 한술만 팬가장자리로
둘러 주세요
그리고 살짝 뜸들이면 (요게 관건 )14. .
'11.5.9 4:15 PM (121.137.xxx.104)채썰어 소금물(그냥 물에 할때도)에 담갔다 건져서 물기 뺀뒤 볶으면서 소금 약간더하고 깨뿌리고 끝.
반달썰기,간장,고춧가루 다 처음 듣는 방법인데 이건 윗님들 말씀대로 볶음이 아니라 물이랑 양념넣어 조림식으로 해야 맛이 날것 같은데요.15. .
'11.5.9 4:20 PM (124.195.xxx.67)감자를 기름으로만 볶으면 기름범벅이 되기 쉽죠
감자가 익으려면 같은 부피의 양파 같은것들보다
오래 볶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전분 때문에 자꾸 들어붙으니까요
58,122 님 말씀처럼 물을 좀 추가해서 볶으시면 수월해져요16. 나비
'11.5.9 6:00 PM (210.220.xxx.133)저도 그거 잘해먹어요~~물을좀 넣어줘야 안타고 약한불에서 오~~래 조려줘요~~~
아우 오늘반찬으로 해먹어야지 ㅎㅎㅎ17. 소금ok
'11.5.9 7:44 PM (183.98.xxx.112)소금에 살짝 절여 씻은후 볶음 쫄깃~
거기다 스팸 채썬거 추가하면 맛나요^^*18. 조림2
'11.5.9 9:41 PM (180.69.xxx.150)원글님의 양념은 조림양념이네요.
위에 조림님 조언처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