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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난 방시혁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 누구보다

방시혁짱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1-03-05 15:42:49

우선 김태원씨는 이미 천재이기 때문에 자신이 따라온 길을 누구나 그런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것은
오류라고 생각해요.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어도..배고픈 뮤지션이 되어서 그 길을 스스로 책임지고 개척해나가는 것은
김태원같은 천재나 가능한 이야기지요.

게다가 천재성으로 곡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재기가능한 위인이기에  멘티에게 그런 사상과 가치를 부여하는것
은 별로라고 생각...

머리좋은 천재따라가면서...그들의 일반적인 모습 따라하고 흉내내면 일반인이 기대에 못미치는것 처럼..


하지만 방시혁은 정말 현실적이잖아요

특출한 재능보다는 상업성과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바짝 벌고...나올 수 있는 시스템..

가수라는 직업을 하나의 상품으로 바라보고.. 철저하게 대중의 코드에 맞추어서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게 하고

그 이후에 삶은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게 만들수 있게 하는게 전 더 현명하다고 봄..


김태원은 천재고 훌륭한 인품이지만.. 그 교수법은 같은 천재에게 먹히는거고..

방시혁은 일반인들도 노력하면 먹고살수 있는 방향으로 인도하니

전 방시혁이 한수위라 생각..


현실적인 먹거리 없이 천재성을 부여하는 모습이 전 오히려 거부감..
IP : 218.152.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5 4:00 PM (218.238.xxx.115)

    김태원씨는 타고난 천재이기보단 좋아하는걸 스스로 즐기고 노력하여 이룬 노력형 천재죠.
    그래서 그런말을 맨티들에게 할 수있는것같아요.
    그리고 방시혁씨는 훌륭하다기보단 통찰력이 있고 능력있는 그쪽으로는 전문가라고 봐야죠.

  • 2. power
    '11.3.5 4:16 PM (175.116.xxx.100)

    전 방시혁씨를 나쁘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나름 말하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근데, 너무 송곳같은 말은 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구요. 화가 나더라도 감정을 섞지 말고 되도록 사실만 전달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말했음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고... 좀 위압적이어서 따라가려면 아이들 힘들겠다란 생각이..;; 김태원씨는 삶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 주는 듯해서 제가 노래 좀 하는 아이돌형(?) 가수라면(물론 가정입니다..하하핫^^;;) 아이돌형 가수라는 가정하에서 제가 크려면 방시혁씨 시스템이 맞겠지만... 그래도 무조건 김태원씨한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 분 다 음악의 길도 다르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삶에 대한, 음악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 주는 사람한테 마음이 더 가는구나 생각했답니다. 앗참 방시혁씨가 어떤 전문가들을 키워낼지도 사실 궁금합니다^^

  • 3.
    '11.3.5 4:16 PM (119.192.xxx.90)

    김태원씨는 이미 천재이기 때문에 자신이 따라온 길을 누구나 그런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김태원씨가 그렇게 무작정 믿는다고 생각안하는지라
    전제부터가 다르네요
    다른 부분을 끌어내주려는거지
    모두 다 프로가수로 가능성 100%있다라고
    확신만 심어주는 모습은 절대 아니었으니까요

  • 4. 한국거주재중동포
    '11.3.5 4:24 PM (180.224.xxx.133)

    누가 한 수위란..말을 하기엔 멘토 다섯 분 모두...활동 영역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모두 레전드급이기때문에.(레전드라는 말 헤프게 씁니다.ㅋㅋ) 멘토 순위를 정하고 싶지 않고요.
    다만...스타일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관전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태원 옹에게 무한 감동을 받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방시혁처럼 살고 있습니다...^^

  • 5. ..
    '11.3.5 4:57 PM (180.224.xxx.19)

    글쎄요.. 저 개인적으로는 방시혁 씨 같은 멘토만 있었다면 이 프로는 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방시혁의 방법은 공장에서 기계 찍어내는 거나 대치동 입시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그게 현실이라고 해도 아무 감동도 재미도 없는 그 장면을 tv로 굳이 볼 필요는 못 느꼈을 것 같아요. ^^

    저는 지금 멘토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람과 사람, 스승과 제자의 융화와 시너지 관계를 보면서
    이 프로가 오리지널인 아메리칸 아이돌과 차별점을 만들고 심지어 뛰어넘어가고 있구나
    그 재미로 이 프로를 보는데요.

    방시혁 씨 그동안은 날카롭다 냉철하다 정도로 그나마 이미지 관리가 됐는데
    앞으로 보여줄 게 더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자기가 끌어주는 건 없고 애들한테 완벽하게 해오라고 닥달만 하니 보는 시청자도 잼없고 멘토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잖아요. ^^
    방시혁 씨는 그냥 JYP란 그늘에서 유능한 프로듀서 정도로 알려지는게 나을 뻔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 프로 진행될수록 본전도 못 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김태원의 교수법이 천재만을 위한 교수법이란 생각은 들지 않구요
    사람을 일단 뽑을 때 제대로 '잘" 뽑아서 '잘' 가르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포텐셜이 있는 아이를 뽑아서 최선의 환경과 훌륭한 가르침으로 끝까지 책임진다는 느낌.
    데려가자마자 "내가 널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며 기를 죽인 방시혁과는 비교가 많이 되었죠.
    전자가 영재를 천재로 키우는 교육이라면 후자는 영재를 그냥 죽이는 교육이겠죠.

    어제 편이 완전 신드롬을 일으킨 이유가 이런 각본없는 드라마에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예고편 보니 이은미 씨 짜증내고 막 그러는데 다음회는 별로 보고싶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 6. 문제는
    '11.3.5 5:19 PM (112.150.xxx.49)

    방시혁은 김태원의 외인구단 따위는 아예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 거 아닐까요?
    김태원이기 때문에 그 다섯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음악과 삶에 대한 지표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그런 기회조차 이제까지 없었던 거잖아요.
    전제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말씀이지요.

  • 7. power
    '11.3.5 5:34 PM (175.116.xxx.100)

    우와, 위의 두분, 정말 현답이십니다^^;;; 전 뭔가 방시혁씨 불편하긴 한데, 나쁜진 않은데, 뭔가 너무 상업적이고 나랑은 안 맞구나. 이렇게만 느꼈는데, 우리나라 교육계에 대한 문제점과 진짜 비슷한 점이 많네요.

    우리나라 대치동(;) 사교육과 vs 핀란드의 공교육.
    1등부터 줄세우는 대한민국 교육 vs 1명이라도 포기하는 않는 핀란드 교육

    전 솔직히, 핀란드의 공교육을 추구하고 싶고 지지하고 싶기에 그래서 김태원씨 교육관(?)에 무조건 따르고 싶은가 봐요.

    역시 82에선 고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좋은 가르침 하나 얻고 갑니다^^

  • 8. d
    '11.3.5 5:51 PM (125.177.xxx.83)

    와...파워님의 분석 또한 예리하고 공감가는군요.
    단순히 엠비씨 사장의 정권눈치보기에서 w 폐지에 따른 흥행성 높은 타방송사 카피 프로그램을
    김태원 옹이 받아서 인생의 소중한 멘토와 멘티의 만남으로 감동을 보여주고
    현명한 시청자들은 또 이걸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 현실까지도 되돌아보는..
    아 정말 김태원옹 말씀대로 '아름다운 상황'이네요^^

  • 9. ㅎㅎ
    '11.3.5 6:25 PM (121.134.xxx.241)

    그러게요.
    김태원은 고등학교 교사, 방시혁은 입시학원 강사 느낌
    누가 더 낫다 못낫다라는 얘기는 할 거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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