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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그런줄 알았지만 정말 사기 당한 느낌이네요.

아침부터기분꿀꿀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1-05-09 14:04:31
집 문앞에 어인일로 홈*러스 전단지가 붙어 있더라고요.
아마도 홈*러스에서 직접 와서 전단지 붙이고 가셨나봐요.
굿모닝 서비스라고 오전 10~12시에 가면 메가 버거라는 큰 버거 9900원짜리 6900원에 판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치킨은 8조각에 5580원이라 하고요.
치킨이랑 버거랑 평소 잘 안사주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한번 가볼까 싶어 아침 일찍 마트에 갔었죠.
직원한테 이거 어디가면 살 수 있냐고 했더니 모른다네요.
뭐 물건도 많고 그러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 다른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여기서 버거도 파냐며 저한테 되묻는 상황..
어쨌든 물어 물어 버거 파는 위치에 갔는데 제가 첫 구매 고객이었는데 딱 4개 있더라고요.
버거 맛이 2가지라 1가지 맛씩 2개를 샀어요.
치킨도 사볼까 해서 봤는데 1마리를 8조각 내서 할인 판매하는게 아니라
워낙 기존 가격이 1마리 12조각에 7천원대인데 그중에 4조각 빼고 파는거더라고요.
그러니까 전혀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비싸게 파는 셈이더군요.
7천원짜리 닭의 1/3을 덜어내고 팔면서 5500원에 파는 거니까요.

가격 가지고 장난하는 모습에 황당해 하면서 버거만 계산을 했는데
분명 전단에 9900원에서 3000원 할인이라고 나와있는데 정상가격으로 계산 되었더라고요.
직원분들 그런 행사 하는줄도 모르고 우왕좌왕..
나중에 고객센터 가서 확인하려고 보니 그 버거 딱 4개 파는데 그 버거 사는 사람 저 포함 3명
모두 고객센터 와서 항의 하고 있더라고요.

마트가 워낙 가격 가지고 장난하고 그러는줄 알았지만
떨렁 4개 팔면서 엄청난 타임 세일 해주는 것처럼 광고하고..판매 수량이나 정확히 공지하던가...
만약 물건이 4개 밖에 없었다면 저는 안 갔을 꺼에요.
제가 운 좋아서 2개나 살 수 있었지만 나중에 와서 버거 어딨냐고 묻는 사람들한테 좀 죄송스럽더라고요.
계산이나 똑바로 잘 해주던가...
치킨은 할인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가격 가지고 장난하는거면서 대단한 할인하는 것처럼 버젓이 광고하고...
진짜 오랜만에 마트 갔는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는 불쾌한 기분이더라고요.
IP : 121.160.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9 2:11 PM (119.202.xxx.82)

    놋떼마트에서 삼겹살 싸게 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에 일부러 그 시간까지 기다렸는데 순 비계뿐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대박상품을 건질 때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 2. 저희집도
    '11.5.9 2:12 PM (218.155.xxx.145)

    전단지 왔던데 ....버거가 맛은 있던가요 ?

  • 3. ..
    '11.5.9 2:26 PM (218.158.xxx.177)

    동네슈퍼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도 얼마전 주말세일한다고 돼지고기 30프로인가 할인하더군요
    가서 많이 사왔는데
    숫돼지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에효..
    싸게파는척하고 손님끌어모아,, 결국은 싼걸 싸게 파는거였지요
    빌어먹을 인간들...퉤

  • 4. 원글
    '11.5.9 2:26 PM (121.160.xxx.82)

    맛이라도 있으면 기분이라도 덜 상했을텐데...
    맛도 없어요.
    크기만 키우려고 빵만 크게하다 보니 퍽퍽하고 맛도 없이 두껍기만 한 빵이 2/3이고요.
    실제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은 정말 종잇장처럼 얇고 부실하네요.
    패티도 그렇고 암턴 아침부터 기분만 상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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