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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너무 좋지 않았나요?

으허헉 조회수 : 4,423
작성일 : 2011-05-08 19:05:42
며칠 전에 끝장난 연애에 대한 상념이 가득한 채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 찬 가슴.
미움과 사랑을 오가는 양가적인 감정.
전 울어 버렸네요. ㅠㅠ
연애한 적이 까마득한데도, 옛 시절에 채이고 먹먹했던 심정이 고스란히 떠올랐어요.
으흐흑.

넘버원이 이런 가사였는 줄도 처음 알았어요.
IP : 180.231.xxx.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8 7:07 PM (119.202.xxx.88)

    첨으로 이소라에게 1위줬습니다. 감동이었어요..

  • 2. 1
    '11.5.8 7:09 PM (219.240.xxx.15)

    네. 정말 가사가 이리 달리 들리다니요..
    정말 최고

  • 3. ///
    '11.5.8 7:10 PM (112.187.xxx.116)

    이소라는 가사 전달력이 최고예요.

  • 4. 하이디
    '11.5.8 7:12 PM (110.9.xxx.44)

    처음엔 좀 오바한다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 좋았어요.

  • 5. 나도
    '11.5.8 7:14 PM (112.168.xxx.235)

    이소라 노래 들으면서 저절로 탄성이 나왓어요

  • 6. ...
    '11.5.8 7:15 PM (222.233.xxx.196)

    저도 첨엔 좀 이상하게 부르네 싶더니
    어느 순간 노래에 푹 빠지네요

  • 7. 마고
    '11.5.8 7:15 PM (125.178.xxx.158)

    이소라 무대 오늘 진짜 마력같이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어요.
    어떤 사람인지 말들은 많지만 진짜 가수로서의 역량은 쵝오라는 느낌이예요.

  • 8. 마키아또
    '11.5.8 7:15 PM (114.202.xxx.19)

    보아의 No1이 당시에 히트친 이유가 비쥬얼뿐만은 아니었어요. 사실 상당히 어려운 가사잖아요. 문학적이고.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어필하는 가사였고 그걸 오늘 이소라가 표면으로 다 떠올려줬어요 ㅠㅠ

  • 9. ......
    '11.5.8 7:16 PM (112.154.xxx.154)

    마음으로 일등 줬어요 ~~ 가슴을 후벼파는 듯

  • 10. 나가수
    '11.5.8 7:18 PM (122.100.xxx.38)

    저는 보아가 부를때는 무슨 가사인지도 몰랐네요.
    노래를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진짜 가수 같아요.

  • 11. caelo
    '11.5.8 7:19 PM (119.67.xxx.161)

    편곡과 그걸 표현하는 가수의 능력이 극대화 된 무대를 보는듯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무대를 보며 케이디랭이 떠오르는건 저만의 느낌????

  • 12. 나가수
    '11.5.8 7:22 PM (1.227.xxx.68)

    보아의 넘버원 좀 가볍고 흔해빠진 댄스곡으로 생각하며 들었는데... 진짜 멋졌졌어요.

  • 13. ..
    '11.5.8 7:24 PM (175.113.xxx.242)

    이소라 넘 멋쪘어요.홍홍홍.
    보아가 더불어 다시 보이네요. 그런 노래를 춤추며 부르다니...

  • 14. DDS
    '11.5.8 7:53 PM (175.117.xxx.156)

    역시 노래는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한거 같아요...그래서 등수가 무의미한거겠죠? 저는 1위 박정현, 7위 이소라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

  • 15. 저도
    '11.5.8 7:58 PM (58.232.xxx.242)

    지난주는 임재범, 오늘은 이소라가 절 울렸네요.
    오늘 이소라 정말 최고였어요.

  • 16. 세상에
    '11.5.8 8:00 PM (211.178.xxx.58)

    넘버원 가사가 이렇게 문학적일 줄이야....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가사가 시...
    와우... 보아 부를 때는 어둠속에.. 여기만 들렸거든요.
    오늘 이소라 정말 멋있었어요. 그녀가 부르니 또 한 편의 서곡으로 변신하더군요.

  • 17. ggg
    '11.5.8 8:06 PM (180.211.xxx.49)

    분노에 가득찬 애증이랄까
    tv에 빨려들어 갈 뻔 했어요 ㅜㅜ

  • 18. ㅠㅠ
    '11.5.8 8:06 PM (220.79.xxx.115)

    전 넘버원도 정말 좋아했는데,
    (거의 유일하게 좋아했던 댄스곡)
    이소라의 넘버원은 말로 표현이 안 될 만큼 환상적이네요.
    후덜덜해요.

  • 19. ...
    '11.5.8 8:06 PM (14.32.xxx.110)

    보아는 아이돌 음악사에서 아주 특별한 가수죠.
    지난 앨범 타이틀 곡인 허리케인 비너스도 오디오로 들어 보시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듣던 것과 확연히 다를 거예요.
    오늘 이소라 씨 편곡도 참 좋았어요.
    박정현 씨 오늘 진심으로 노래하는 게 느껴져서 1등 예상했지만
    이소라 씨의 무대가 오늘 참 개성있고 좋았어서 아깝네요.
    임재범 씨는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 말입니다.

  • 20. ....
    '11.5.8 8:16 PM (59.9.xxx.220)

    정말 오늘 이소라씨 최고엿어요

  • 21. ,
    '11.5.8 8:20 PM (58.79.xxx.4)

    가사전달 정말 훌륭해요. 깊이 공감.

  • 22. 나가수
    '11.5.8 8:22 PM (1.227.xxx.68)

    보아 넘버원 흔해빠진 댄스곡이라 생각했다고 했는데
    방금 전 유튜브에서 보아 동영상을 보니까 노래 자체가 잘 만들어진 아주 좋은 곡이네요.
    다만 아이돌이 춤추고 나오니 제가 주목하지않았던 거 같아요.
    좋은 곡에 이소라에게 딱 맞는 편곡...
    노래 가사가 정말 너무 잘 살아나게 하는 편곡과 이소라의 파워풀한 노래네요.
    지끔껏 열번 들었습니다.

  • 23. 저도
    '11.5.8 8:50 PM (211.187.xxx.71)

    울었어요.ㅎㅎ
    숨 막힌 채 마술에 걸려드는 듯한...

  • 24. 목소리가
    '11.5.8 8:51 PM (61.85.xxx.34)

    특이한건 인정하는데..그 나댐...라디오 프로그램하면서 안티많이 생겼죠..예전에 순수했던 모습으로 차라리 돌아간다면 좋겠지만..이젠머..지멋에 사는듯....

  • 25. 흑마법쑈~
    '11.5.8 9:00 PM (125.181.xxx.5)

    이소라가 노래 부르는데 뒤에서 검은 구름이 뭉개뭉개 피어 오르는 모습이 연상 되었죠.. ㅎㅎ

  • 26. ..
    '11.5.8 9:25 PM (119.204.xxx.176)

    이소라 대박 ..오늘 저에겐 1등이었어요

  • 27. ...
    '11.5.8 9:42 PM (122.43.xxx.64)

    오늘 처음으로 이소라에게 일등을~ ^^

  • 28. ....
    '11.5.8 10:01 PM (122.34.xxx.15)

    이소라씨... 내공이 장난 아니죠. 앨범만 해도 발라드만 시도한 게 아니라 다양하게 시도했었어요. 슬픔과 분노에 관한. 이란 앨범에서 락을 한 적이 있었죠. 의아했는데 들어보면 임팩트가 있고 그것도 소화하는 구나.. 김태원이랑 시나위 신대철씨가 참여한 앨범이었는데...보통이 아니네..생각했었어요. 그분들도 이소라니까 인정하고 곡을 줬겠지..싶고..ㅎ 언젠가 이소라씨가 지르는 노래를 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나가수에서 보게되네요.

  • 29. 음유시인
    '11.5.9 1:42 AM (121.130.xxx.42)

    전 이소라씨 별로 관심 없었어요.
    굳이 호불호를 따진다면 약간 비호감으로 기울듯.
    근데 나가수 보면서 딱 떠오르는 단어 음.유.시.인.
    노래를 그냥 부르는 게 아니라 항상 자신의 감정을 듬뿍 담아서
    영혼까지 쥐어짜듯 부르는 모습이 안티와 팬을 동시에 만들 것 같아요.
    이소라의 노래는 그 청아한 음색과 함께 늘 한 편의 시처럼 맘속에 가사가 맴돌아요.

  • 30. ..........
    '11.5.9 9:45 AM (116.33.xxx.9)

    저에겐 지난주가 베스트였어요.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공감되는 경험이 없는데도, 첫번째로 나와 첫 소절을 부를 때부터 눈물이 쏟아져 펑펑 울었어요.
    그래서 지난주 엄청났던 임재범이 가려질 정도로 전 감동이었어요.

    no.1도 멋졌지만, 가사에서 느껴지는 소녀적인 감성 때문에 약간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원래 no.1 노래를 좋아했기때문인지, 이소라씨 버전보다는 보아노래가 더 좋네요.

  • 31. 난 행복해~
    '11.5.9 10:49 AM (124.51.xxx.108)

    요즘 나가수로 제 귀가 행복하네요.
    이번주는 본방을 못보고 방금 인터넷으로 봤는데
    이소라 정말 카리스마 대단합니다.
    지난주 곡도 정말 좋았어요.
    가수 이소라의 목소리와 감성을 사랑합니다.

  • 32. 와우~댓글짱
    '11.5.9 1:35 PM (58.122.xxx.54)

    댓글달려다 마키아또님 글 봤는데, 와우~정말이지 댓글 대박입니다.
    제가 미쳐 표현해내지 못한 부분까지 어떻게 알고 쓰셨는지 감탄이 절로 나네요.
    이소라 무대 너무 멋있었습니다~~~
    --------------------------------------------------------------------------------
    마키아또 ( 114.202.248.xxx , 2011-05-08 19:15:15 )

    보아의 No1이 당시에 히트친 이유가 비쥬얼뿐만은 아니었어요. 사실 상당히 어려운 가사잖아요. 문학적이고.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어필하는 가사였고 그걸 오늘 이소라가 표면으로 다 떠올려줬어요 ㅠㅠ

  • 33. ~
    '11.5.9 4:01 PM (116.120.xxx.138)

    넘버원 가사가, 백제 가요(?) 정읍사인가요? 제가 졸업한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안납니다만
    고전중에 달을 주제로 한 .. 그게 있어요. (용어가 무식해서 죄송)
    그 내용을 가지고 만든거라고 들었어요. 저 대학2때 넘버원이 나왔는데 그 당시 꽤 자세하게 넘버원 가사를 그 고전이랑 같이 매칭해서 분석한 거의 논문급의 자료를 본 적이 있어요.

    그 뒤로 고딩들 보는 모의고사에도 넘버원 가사가 나왔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어영역에요.

    정말 좋아하는 가사예요. 얼핏 들어보면 말이 안되는데 곱씹어 보면 정말 은유적이고 고급스러운 가사입니다. 어제 이소라씨는 좀 더 매끄럽게 가사를 살짝 다듬었더군요.

  • 34. 향쭈니
    '11.5.9 4:33 PM (180.230.xxx.145)

    드라큐라 같아

  • 35. 거의다와써
    '11.5.9 5:56 PM (121.173.xxx.169)

    기괴하고 소름끼치고 매력 넘치는 무대였어요.

  • 36. 이소라야말로
    '11.5.9 7:00 PM (211.44.xxx.175)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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