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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군대 가면 좋겠어요
전 그냥 저런글 보면 여자도 군대 가면 좋겠어요
대신...군대를 다녀오면
여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모두 없어져야 된다는 전제 하에요
임신했다고 해서 짤리거나 승진 지연 되거나 이런것 부터 해서
맞벌이 하는데도 아직까지 가사 육아를 여자 몫으로 치부해 버리는 남자들 사고
또 시가를 먼저 챙겨야 한다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
제사는 남자쪽을 지내야 하는 거며
명절때도 친정 시가 골고루 먼저 가는거..
이런 기본적인 사고가 모두 바뀐다면 군대 가고 싶어요
근데..
이런게 안고쳐 지고 남자들 무조건 여자 군대가야 남녀평등 어쩌구 하던데
군대만 가면 한국의 여자에 대한 차별이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아..그냥 네이트 보니까 아주 가관도 아니네요
보고 싶은신 분들 한번 보세요~
1. -_-
'11.5.4 7:55 PM (112.168.xxx.65)2. jk
'11.5.4 8:31 PM (115.138.xxx.67)여자도 군대에 보내고 싶으나....
미모를 위해서 절대 안됨!!!! 군대가서 자외선 받으면 다 망가짐.
미모에 애로사항 꽃핌.
그렇기에 남자를 군대로 무조건 보내서 3년간 자외선 받아서 썩어문드러지게 해야함.
자라나는 파릇파릇한 애들을 미리 싹을 잘라야함.
경쟁자들을 미리미리 밟아놔야한다능...3. .
'11.5.4 8:46 PM (211.176.xxx.147)국방의 의무는 전 국민의 의무이니까 국방세를 부담하는 방법이라도 국방의 의무를 같이 부담하고 이 해묵은 논쟁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제일 좋은 건 여자도 똑같이 군복무 하는 건데 그거 하겠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가장 난감할 분들이 일선 군부대 분들일껄 아니까 여성이 군복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적으로라도 국방의 의무를 부담했으면 합니다.
4. 폴리
'11.5.4 9:21 PM (121.146.xxx.247)저도 여잔데 갔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진짜 전시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우왕좌왕하면서
혼란스러울듯 ㅠㅠ 일년이라도 배우고 나오면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요?
대부분 전쟁이나 안보 정치 이런데
무심한 사람 많잖아요,,, 혼자 걱정인지ㅡ5. ㄴ
'11.5.4 9:24 PM (112.168.xxx.65)폴리님
저도 여자 군대가는거 반대 안해요
하지만 전 아직도 한국은 남녀차별이 만연한 사회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여기다 여자의 국방의무까지 더해지면 한국은 정말 여자가 너무 살기 힘든 나라가 될꺼에요 여자라고 승진에서 밀리고 출산휴가 받는다고 여자 안뽑으려고 하고 맞벌이 하는데 아직도 가사 육아 여자 몫이라고 하고 왜 명절에는 거의 대부분 시가 먼저 가는게 당연한거고
왜 여자는 남자쪽 제사를 차려야 하며..이런게 당연한걸로 보이진는 않거든요?
이런건 가만 두고 왜 맨날 남녀 평등 해야 된다면서 여자 군대만 보내면 모든게 해결 된다는듯이 말하냐는 겁니다.
그리고 폴리님 말처럼 그런건 군대 꼭 1년 안가도 배울수 있겠죠6. .
'11.5.4 9:32 PM (211.176.xxx.147)답글 삭제하셨지만 "흠"님께 드리는 답변 입니다.
다시 한 번 제 글을 보시면 남녀평등의 조건이나 선결조건으로 여성의 군복무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남자만이 아니라 여성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인력 활용이 효율성면에서 현실적인면에서 무시되어 왔었지만 현대전의 양상이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담당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으면 하는 겁니다.
여성이 군복무를 함으로써 여성의 힘으로 가부장적이고 마초적인 군문화가 개선될 여지도 있고 여성 또한 몸으로 체득하면 알 수 없는 조직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구요. 많은 여성선배님들이 결혼,육아 등을 포기하고 유리천정을 깨기위해 노력하고 또 회사내 문화나 정서를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철모르는 짓이라며 무시 받아왔던 부조리들을 철폐할 힘이 되리라는 기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