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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가 우울증 진단받았는데 약을 드시고도 밥을 영 못드시네요ㅠㅠ

걱정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1-05-03 20:44:03
올해 68세이신 친정어머니가 불면증과 밥을 못먹는 증상으로

설이후 병원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영동세브란스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약먹은지 한달정도 된거 같은데

약은

트레스탄캅셀

한림알프라졸람정

건화 돔페리돈정

그런데 처방된 약을 드시고 가슴두근두근 거리는 증상이랑 불면증은 좀 나아졌는데

여전히 속이 울렁거린다면서 밥을 거의 못드세요...내시경검사로는 위에는 이상이없다고 하고요...

한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딸이되서 도움도 못되고 걱정되 죽겠어요..

이런 경험해보신분~ 저한테 한말씀만 해주세요...

걱정이 되서 밤마다 울면서 잠이 듭니다.

IP : 122.36.xxx.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11.5.3 8:45 PM (122.36.xxx.6)

    저희 집에서 아산병원이 가까운데 병원이라도 바꿔서 가볼까 별생각을 다하고 있어요ㅠㅠ

  • 2. ...
    '11.5.3 8:47 PM (220.72.xxx.167)

    다음 진료때 다시 이 부분을 강조해서 말씀드려서 약을 바꾸든지, 추가하던지 요청하세요.

  • 3. 코코
    '11.5.3 8:47 PM (124.48.xxx.199)

    우울증엔 햇볕과 웃음이 좋답니다

  • 4. ..
    '11.5.3 8:47 PM (1.225.xxx.28)

    병원에 문의 하세요.
    약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약이 어느 환자에게나 다 똑같이 듣는게 아니라서
    이 약, 저 약 자꾸 바꿔가면서 맞는 약을 찾아야해요.

  • 5. ...
    '11.5.3 8:48 PM (220.72.xxx.167)

    정신과 약은 한번에 딱 맞는 약을 찾기가 힘들어요.
    사람마다 약에 대한 반응이 천지차이라서요.
    맞는 약을 찾을 때까지 시행착오가 필요한데,
    한방에 찾으면 엄청 운좋은 것이고, 몇달씩 고생할 수도 있지만,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다른 병원에 가셔서도 처음부터 똑같은 과정을 할 수도 있어요.

  • 6. ..
    '11.5.3 8:49 PM (123.109.xxx.203)

    저 약중 돔페리돈이 소화기능개선 약이거든요
    다음 외래때 의사와 상의해서 양을 조절해보세요
    체중이 급격히 줄었다면 뉴케어같은 환자식을 식사와 병행하는것도 고려하시구요

  • 7.
    '11.5.3 8:50 PM (211.246.xxx.9)

    속이 울렁거리면 약이 안 맞는건 아닌가요?
    저희 친정엄마도 나이드시고 몸이 아퍼서 병원갔는데,,원인이 우울증은 아니지만,몸도 허약해지면서 우울증도 약간 온거 같다고 해서 약 처방받아서 먹고 많이 호전됐어요.
    당시에 약 드시고 그져 잠만 주무시더군요.
    당근 입맛도 싹 없으셔서 걱정 했는데,의사 선생님이 연세도 있고 하시니 식욕돋우는 약 처방해줘서 그거 드시고 식사 하시기 시작했어요
    보험 처리가 안 돼서 비싸긴했지만 그 약 정말 효과 있던데,원글님도 한 번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식욕돋는약 처방 받으시면 어떨까요?

  • 8. ...
    '11.5.3 8:53 PM (220.72.xxx.167)

    지금 처방약에도 식욕 돋구는 약이 있긴 있습니다.

  • 9.
    '11.5.3 8:54 PM (211.246.xxx.9)

    그냥 식욕돋구는 약이 아니라,,수입이라고 따로 처방내려주셨더랬어요.
    그냥 흔히 식용돋구는 약이 아니구요

  • 10. 트레스탄
    '11.5.3 9:24 PM (118.176.xxx.58)

    이 식욕촉진. 즉 입맛 좋아지게 하는 약인데
    식욕부진 환자들 한테 처방하는 약이예요.
    그런데, 이 약 먹어도 다른 질환이나 약물등으로 입맛 없으신 분들은 그닥 효과 없어요.
    보험도 안되는 약이고 ...

  • 11. 기분
    '11.5.3 9:25 PM (49.30.xxx.209)

    저희 엄마도 3년 전에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으셨는데 우울증 약은 맞는 약을 찾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원 치료로 맞는 약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완쾌되셨구요

    저희도 한동안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힘내세요 치료하면 반드시 나을 수 있습니다

  • 12. 한번
    '11.5.3 9:29 PM (180.64.xxx.26)

    우울증 약복용중인데요
    첨 한번 딱 맞지 않아 이병원 저병원 여러곳 찾아서 맞추었답니다
    어떤 병원약은 먹으면 마구 토하고 ..............
    또 어떤 병원약은 먹으면 너무 입이 까끌거리고 목에 물도 잘 안넘어가서 죽을지경이더군요...
    한 4군데 다녔습니다.
    지금은 강북삼성병원 다닙니다.
    이곳에서도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씩와서 약의 반응을 살피던데요...
    비교적 처음부터 잘 맞아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달에 한번씩 다닙니다...........참고하세요.

  • 13. 종합병원은
    '11.5.3 9:32 PM (180.64.xxx.26)

    위에이어서) 종합병원은 본인에게 안맞다고 해도 약을 이것저것 의사마음데로 못 바꾸더라구요
    병원에서 지정해 주는 약 만 써야한다고 의사샘이 말하던데요
    집 가깝다고 경희의료원 갔었는데 삼성병원에서 먹던 같은 약 처방을 못받아서
    다시 도로 되돌아서 삼성병원으로 다닙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자세히 댓글답니다.

  • 14. 걱정
    '11.5.3 9:59 PM (122.36.xxx.6)

    한말씀 한말씀 새겨듣고 있어요.ㅠㅠ
    다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세브란스에서 계속 그러면 입원얘기도 있었는데
    그게 위엣분 말씀들어보니 약을 찾는다는 거였나봐요...처음엔 불면증도 좀 나아지고 해서
    안그래도 병실이 없다고 하기도 하구
    좀 나아지려나 해서 대기자했던거 취소했거든요ㅜㅜ

    약을 병원마다 다르게 하니
    아산병원으로 가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세브란스에서 해야하나 결정을 못하겠어요ㅜㅜ
    그래도 어디 의논할곳도 없었는데 한마디씩 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마음이 뭉클해져요ㅠㅠㅠ

  • 15. ㄹㅇ
    '11.5.3 10:25 PM (175.207.xxx.77)

    제가 우울증인지 몰랐을때 먹는 거 마다 다 목까지만 가고 걸린 느낌이었어요
    약도 병행했지만 요가가 그렇게 좋더군요.
    정신적 육체적..안정
    잠도 잘 오고요..깊은 호흡으로 자율신경계가 조절 잘 되고요
    우울증은 자율신경계 문제랍니다.

  • 16. 기분
    '11.5.3 10:28 PM (49.30.xxx.209)

    저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저희 엄마는 강북삼성병원 다니셨어요 고대병원 이민수 선생님과 강북삼성 임세원 선생님 중 고민하다가 쓰신 논문을 보니 불면증에 관한-우울증으로-게 많아서 강북 삼성병원 임세원 선생님으로 결정 했고 입원은 두 달 정도 했습니다
    맞는 약 찾아서 드시고 2주 정도 지나니까 웃으시더라구요
    안타까운 마음에 또 남깁니다 힘 내세요

  • 17. 강아지
    '11.5.3 10:33 PM (124.52.xxx.115)

    저희엄마도 한 3군데는 도신듯..결론은 절대 포기하지말고 한약 민간요법등 하시지마시고 꾸준히 치료만 하면 낫습니다 지금은 너무 정정히 손주봐주시고 계시는데요 몸이 바쁘셔야해요 우울증 카페에서 읽고 강아지를 한마리 사드렸는데 그놈이 완쾌시켜줬어요 입원치료할만큼 심각했었거든요 처음엔 똥싼다고 싫어하시더니 나중엔 늦둥이같이 사랑을 쏟으셨어요 알고보니 반려동물로 인한 우울증 치료사례가 꽤 있더군요 강추 걔 뒤치닥거리하느라 힘드셔서 푹 주무시더라는..물론 병원약도 꾸준히 드셨구요 지금은 손주봐주시느라 힘드셔서 코를 고시며 주무시네요 죄송하게;; 아무튼 좋은책도 사드리고 세바퀴같은 프로도 시간맞춰서보거나 녹화해서 일부러 많이 웃게 해드렸어요 화이팅

  • 18. 강아지
    '11.5.3 10:50 PM (124.52.xxx.115)

    그리고 아무리 약한? 약도 먹지않은것과 같진 않다 안먹겠다 그래서 감기약만 한알 먹어도 다른데 당연한거다 그냥 당뇨약처럼 매일 먹는걸로 받아들이기로하니 맘이 편하게 가지셨어요 자기전에 뭘 좀 드시니 잘 주무셨구요 낮에 tv 보시다 잠시 조시는것 합해서 몇시간만 주무셔도 괜찮으세요 울 엄마는 지금부터 몇시간 이상 자야한다는 강박관념 땜에 더 못주무셔서 의사쌤이 짬짬히 자도 잘 살수있다는? 말씀 들으시고 더 맘편히 가지시니 호전되셨어요 참고하시길..

  • 19. 걱정
    '11.5.4 1:49 PM (122.36.xxx.6)

    강아지님 말씀대로 저도 강아지 한마리 잘 키우면 도움이 될것 같아서
    말씀드렸는데 아직 마음이 없으신가봐요ㅜㅜ 뭐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가 당최 하나도 없으시다니 저도 같이 쳐지고 걱정되고 친정은 멀고....답답하기만 해요
    일단은 세브란스에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려 약을 바꿔보고 그래도 안되면 병원을 바꿔서 가보려고해요. 하루하루가 애가타고 어버이날은 다가오는데 그동안 신경을 못쓴거만 생각나고
    정말 고생 많이한 엄마인데 이제부터 정말 잘해드려야지 다짐을 해봅니다.
    힘내라고 격려해주신분, 이런저런 말씀해주신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복 받으셔요!!!

  • 20. ..
    '11.5.4 4:07 PM (222.109.xxx.82)

    속이 울렁 거리면 가라 앉히는 약이 있어요.
    의사 선생님과 상담 하시고 처방 받으세요.
    그리고 식욕 촉진제도 보험 처리 안 되는 약 있어요.
    수입약이고 의사 처방 있어야 되고
    하루 한번 겔로 되있는 약 드시면 식욕이 생겨서
    식사 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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