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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잘 잡히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도를 아십니까
요런거요
1. 매리야~
'11.5.3 8:40 PM (222.112.xxx.39)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해요.
그냥 쌩하니..가던 길 갑니다.
그래도 달라붙으면 손 뿌리치고 이렇게 말해요.
정말 냉정하게..
"당신 이러는 거 집에서도 아나요?"
그럼 그냥 가던데요.
제가 좀 심했나요?2. 혼자가는 사람
'11.5.3 8:40 PM (119.195.xxx.71)을 주로 잡으나 알고보면 아무나 - - - - - -
3. 길가다
'11.5.3 8:41 PM (112.223.xxx.99)제가 보기엔 잘잡히는 사람이
있는 것같거든요4. 에이c
'11.5.3 8:41 PM (125.128.xxx.103)저도 오늘 명동갔다가 잡혔어요,
요즘엔 수법이 달라졌더군요.
길을 묻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사람이 아닌척 관광할떄가 어딧냐 등등 계속 말을 이어가더니
결국엔 저보고 코가 잘생겼대요.
그래서 에잇하고 바로 돌아걸었지만 전 꼭걸려요.
바보같이 생겼나 ㅠㅠ
제동생은 가서 제사까지 지내고 왔답니다.5. 저
'11.5.3 8:42 PM (114.206.xxx.214)오늘 잡혀서 한참 얘기들어주다 왔네요.
빼싹 마른 여자분이던데...
다른건 고사하고 맘이 아프더구요..ㅜ
지나가는 사람 상대로 이것저것 말붙이려니 얼마나 힘들까...6. 매리야~
'11.5.3 8:43 PM (222.112.xxx.39)근데 정말 궁금한 게..있는데요..
도를 아십니까..하면서 붙잡는 사람들은
돈을 받고 하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 신앙심 하나로 버티면서 하루종일 그러는 건가요?7. 에이c
'11.5.3 8:45 PM (125.128.xxx.103)데리고 가면 제사 지내야한다고 돈을 바치라고 한대요.
제남동생도 돈바치고 나왔대요.
그런걸로 먹고 사나봐요8. 음,
'11.5.3 8:45 PM (121.190.xxx.228)을 주로 잡으나 알고보면 아무나 - - - - - - 22222222222
그런 사람들이 많이 출몰하는데를 다닌거죠.9. 덜렁이
'11.5.3 8:50 PM (116.125.xxx.44)주위 보면서 걷는 사람...(저..ㅠ.ㅠ)
약간 멍때리면서 걷는 사람...(저...ㅠ.ㅠ)
딴 생각하면서 걷는 사람...(저...ㅠ.ㅠ)
제가 잘 잡히는거 보면 위의 저 세가지 같아요....ㅠ.ㅠ10. ..
'11.5.3 8:51 PM (1.225.xxx.28)그럴때는 그 사람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고
"하나님 믿고 영생하세요!" 해주래요.
82쿡에서 배웠슴.
그러는 저 초파일에는 절에 갑니다. ㅋ11. 대처법
'11.5.3 8:53 PM (203.255.xxx.41)나도 도닦는다 라고 말하니 그냥 가더라구요.
12. 멍청해 보이는 사람
'11.5.3 9:01 PM (114.200.xxx.56)저 맨날 붙잡힙니다....
나 성질 더러운데, 생긴건 유순하게 생기니...원...
전 화 벌컥 냅니다. 비켜요!!13. ...
'11.5.3 9:17 PM (119.149.xxx.148)잡아도 전 그냥 가던 길 갑니다...
그냥 투명인간 취급14. .
'11.5.3 9:17 PM (180.228.xxx.178)덜렁이님 글이 정답같아요^^
15. .
'11.5.3 9:19 PM (211.224.xxx.199)거 말로 꼬드겨서 어디 커피숍 들어가서 더 진지한 애기를 하다가 자기네 본부로 데려간후 조상제사를 지내준답니다. 그리고 돈을 요구 백만원정도..예전 회사서 저렇게 거기 갔다 온 사람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개네들이 영업하러 나와 있는거잖아요. 그러니 말걸기 쉽고 자기네 말발이 먹힐만한 사람한테 다가가겠죠. 고로 혼자 지나가거나 말걸어도 나한테 욕을 하거나 그럴 드센 인상이 아니어야 말걸기 쉽지 않을까요?16. .
'11.5.3 9:22 PM (211.224.xxx.199)근데 그 일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다 본인이 사연이 많게 생긴 얼굴이지 않나요? 하나같이 다 찌질해보이고 밑바닥인생같이 보이던데. 지나가는 사람한테 업보가 어째서 이럴게 아니고 지들이 조상님한테 제사지내서 살풀이 해야될것 같아 보이게 생기지 않았나요?
17. anonymous
'11.5.3 9:23 PM (122.35.xxx.80)저요 !
저는 만만하게 보여서 그럴것이다라고 나름 추정했는데...
한국이든 외국이든 거지들도 꼭 나에게 들러붙어 구걸하고
기차안에서나 사람들이 말거는 일 많고..
잡상인들도 잘 붙고....(남녀노소 불문)........
그렇다고 착하게 생긴 타입도 아닌데...........18. ^^;
'11.5.3 9:54 PM (211.109.xxx.139)저도 잘 잡혀요.
착하지도 않으면 착?하게 생겨서요 ㅋ
전 되려 그들에게 길 물어봅니다.
한번은 심심해서 사무실이 어디냐~ 전화번호가 뭐냐~~ 등등
자세하게 물어보니 도망가더군요 --;19. 폴리
'11.5.3 10:17 PM (121.146.xxx.247)덜렁이님 ㅎㅎㅎㅎ
저도 아가씨 땐 그랬어요
근데 애둘 낳고 멍때리며 다니다간
애들 잃어버리기 십상이라 정신차리고
다녀서인지 요즘엔 그런 일이 없네요
출산의 과정을 겪고서 담도 세진듯 ㅋㅋ20. 건강한엄마
'11.5.3 11:19 PM (61.43.xxx.112)저두그런거진짜안믿는데 친한친구가 꿈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와서 내일 도인들 만날것이니 그분들말씀잘듣고 돈은얼마갖고나가 치성하라했다는군요 세상엔정말 모르는무언가가더있나봐요
21. ..
'11.5.3 11:22 PM (210.121.xxx.149)저도 잡히긴 하는데 대꾸도 안해요..
22. 저는
'11.5.3 11:38 PM (180.182.xxx.167)저는 하도 많이 잡혀서 화가 날 지경이예요.
그래서 이제 잡으면 얼굴도 안 보고
아이씨, 재수 없어!!!!!!!!!!!!! 다른 사람들 다 듣게 소리 빽 질러요.
예전엔 잡아도 대꾸도 안 하고 그냥 확 가고 그랬는데, 그럼 따라오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던데,
저렇게 재수없다고 소리지르고부터는 깜짝 놀라면서 뒷걸음치고 더 말 안 붙여요.
근데 멀리서 다가오는 사람 보면 벌써 아, 저거 도구나....감이 와서 미리 이를 앙다물고 소리지르는데도
그때마다 불쾌하고, 째푸리게 돼요.23. 사투리 그놈
'11.5.4 2:25 AM (112.152.xxx.146)덜렁이님 말씀에 공감하면서~ ㅎㅎ
저도 혼자 생각에 잠겨서 걷는 일이 많아서 잘 잡혀요.
요즘은 그나마 누가 잡으면 인상 팍 써 버리기 때문에
(저를 건드리는, 특히 모르는 사람이 손대는 게 너무 싫어요. ㅠㅠ 이상한 경우를 너무 많이 당해서...)
잡아도 금방 놔주는 편이에요.
관심 없다는 둥 그런 대꾸를 해 주면 안 되더라구요. 어떤 말을 해도 계속 붙어요, 말을 하면.
아예 아무 말을 하지 말고 인상을 써야 놔주는 듯.
그나저나 전에 82에 한 번 썼던 것 같은데...
고속터미널에서 어떤 남자가 또 그렇게 말을 건 적이 있어요,
자기가 지금 막 부산에서 와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어쩌구 하며.
그런 사람들한테, 못 받을 거 뻔히 알면서도 차비도 잘 쥐어 주고 했던지라
그래, 사정이 정 딱하면 차비라도 쥐어 주지, 하고 말을 들었단 말이죠.
그런데 결국 도를 아십니까 아니겠어요?-.-;;;;;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지. 도 아십니까는 싫어요;
그래서 표정 싹 굳히고 쳐다보면서, 그 순간 딱 생각난 얘길 했어요.
- 부산에서 오셨다면서 사투리를 하나도 안 쓰시네요? -
그 사람이 구사하는 건, 완전히 깨끗한 서울 말씨였거든요. ㅋㅋ
그랬더니 급당황하면서 아, 저, 그러면서 말을 더듬더니, 뒤로 훌훌 멀어져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등 뒤에서 외치더군요, 다음에는 꼭 끝까지 들으세요! 하구요.(뭘...)24. ggg
'11.5.4 4:12 AM (122.34.xxx.15)저요.. 저 인상이 막 밝은 편이 아니고..좀 평범한데 만만?하게 생겼어요 ㅋㅋㅋㅋ 뭐 그런 분들에게 혼자다닐 때는 90퍼센트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 _- ㅠㅠ 이런사람들이 타깃이란 말 들은 적 있어요.. 혼자다니는 데 표정이 좀 어두워? 보이는 사람 막 쎄보이지 않는 사람... 왜 제가 걸리는 지 알았죠.. ㅠㅠ ㅋㅋ 제 친구중에는 170넘고 화장도 진하게 되게 활발하게 생긴 여장부? 이런 느낌 친구 있는데 그 친구는 한 번도 안당해 봤대요. 자기 앞에서 붙잡히는 사람들 많이 보긴 했다고 하던데..ㅋㅋ 근데 굉장히 잘 걸리는 사람 아니면 혼자다니면 대부분 타깃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