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짝반짝보니 위기의 주부들이 얼마나 얘기를 잘 풀어낸는지 알겠네요..

답답해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1-05-01 21:48:01
반짝반짝처럼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위기의 주부들에서도 개비부부의 큰 아이가 병원에서 바뀐 에피들이 있었죠.

거기에서 개비의 입장도 친딸은 불법체류자의 딸로 자라고있는거였구요.

뭐가 정답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한쪽 부모를 악인으로 만드는 그런 오류는 범하지않아 좋았어요.

개비도 물론 그 안에서 잘못을 했지만 나중에 잘못을 깨닭고 도움을 주고

후아니타를 정말 친딸로 받아들이는 그런 모습 보여줘요~

근데 반짝반짝에서는 개비가 후아니타를 키운 7~8년이란 시간보다 훨 긴

29년인데 어쩜 저리 내리칠 수있는지..

아무리 유산이 많다해도 이해가 안가요.

저도 보면서 재미있긴하지만 내 맘이 넘 무거워져서 오늘 보는 도중 그만뒀어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 보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드라마의 극적 재미를 위해 왜 꼭 절대적 악인이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좀 더 담백하고 현실감있고 공감할 수있게 그릴 순없는지..

IP : 118.220.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는
    '11.5.1 10:00 PM (121.161.xxx.233)

    아이 바뀐 사건이 수많이 에피소드 중의 하나고,
    반짝반짝에서는 주된 모티브니까
    좀 더 세밀하게 갈등요소를 넣어서 질질 끌 수 밖에 없는 거지요.
    비교하기는 좀 그렇다고 봐요.

  • 2. 답답해
    '11.5.1 10:04 PM (118.220.xxx.76)

    저도 그건 그렇다고 원글에 적었는데요..그래도 거기서는 낳은 딸도 너무나 소중하고 늘 가슴에 그리며 살지만 기른 딸에 대해서 한없는 사랑을 부모로서 보이잖아요.
    둘 다 소중하다..죠.
    유산때문에 겨우 돈때문에 28년 정을 그리 무시할 수있다는게 너무 기가 막혀요.
    갈등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한쪽을 너무 악하게 그려야만 하는지..
    그런 갈등요소밖에 없는지..작가에게 정말 물어보고싶어요.

  • 3. anonymous
    '11.5.1 10:34 PM (122.35.xxx.80)

    전세계적으로 힛트한 위기의 주부들과 비교도 안되지만
    엄청난 문화의 차이가 보여요.
    잃어버린 30년을 끝없이 보상받으려 하고 정원이와 끝없이 비교하기에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금란이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의 단면을 보거든요?
    세상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한국처럼 혈연에 연연해 하고 누군가와 비교하고 경쟁하는 민족은 없을걸요?
    반짝 반짝 작가는 가난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는데 100원 걸겠습니다.
    가난 = 악, 부= 선으로 이끌어내는 극단적인 스토리가 어처구니 없어요.

    덧붙여...연출은 또 뭔지...
    황금알 식당은 영업하는걸 본 적이 없고 문은 항상 열려 있고 식당엔 아무도 일하지도 않고
    손님도 없고... 고시생은 애 보고, 주인집 뒷치닥거리 다하고 그 가족 뒤 다 챙겨주고 공부는 언제?
    출판사에서의 송편도 맨날 베란다 나와서 멍 때리며 커피만 마시고...

    일요일 저녁, 달리 볼것도 없어서 그냥 보다보니 이 드라마 보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네요.

  • 4. 포기
    '11.5.1 10:47 PM (112.144.xxx.32)

    저의 드라마 보는 기준이 불륜과 주인공을 선과 악의 대립구조로 하는 드라마를 너무 싫어해서 국민드라마라는 제빵왕 김탁구도 안보고, kbs 일일 드라마도 아예 보지 않습니다.

    그나마 반짝 반짝이 소재가 새로워서 초반에 무척 재미있게 보았는데 점점 금란이를 악녀구도로
    몰아 붙혀서 이 드라마도 지난주 부터 포기했습니다.

    당분간 드라마는 보지 않게 될것 같습니다.

  • 5. 자꾸
    '11.5.1 11:35 PM (203.130.xxx.164)

    금란을 악녀를 만든다고 하는데
    갑작스런 환경이 바뀌면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고 시행착오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 하는 그냥 현상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갈등의 요소도 없고 그냥 마일드하면 드라마가 진행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작가나 연출가 맘이죠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되고
    전 욕망의 불꽃도 좋았고 반짝반짝도 좋아요

  • 6. ***
    '11.5.1 11:52 PM (114.201.xxx.55)

    금란이 그 따위로 만들어서 짜증나요...
    작가가 사고방식이 아주 고루하고 속물스런 운명론자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173 환갑넘으시면 미역국 안먹나요? 12 생신때 2011/02/24 1,847
623172 장담글때 숯을 그냥 넣나요.. 아님 불에 달구어서 넣나요? 2 초보주부 2011/02/24 469
623171 현금서비스 받은거 취소못하죠? 6 82는 해결.. 2011/02/24 1,230
623170 한겨레신문에 김어준총수가 싸인 작가 김은희씨 인터뷰 했어요. 8 esc 2011/02/24 1,174
623169 김인혜교수 혹시 분노조절장애 아닐까요? ㅡㅡ; 11 2011/02/24 1,886
623168 추간판 탈골시 수술비용 한자락 2011/02/24 96
623167 초등아이들 천재교육 우등생월간학습지 어떤가요? 7 초등학습지 2011/02/24 1,084
623166 '싸인' 질문..죽기 전에 서윤형은 왜 헐떡거리나요? 3 d 2011/02/24 1,529
623165 분당정자동에 비뇨기과 추천해주세요 수술 2011/02/24 296
623164 입술 각질 제거도 하세요? 방법 좀 알려주셔요 2 각질이 2011/02/24 474
623163 미국에서 불량어그부츠가 왔는데요 도움좀 부탁들요 ㅠㅠ 5 미국사시는분.. 2011/02/24 315
623162 자켓 안에 입을 흰색 기본 면티... 좋은 거 어디서 사나요?? 11 아기엄마 2011/02/24 1,976
623161 의사부인사건~ 남편 구속됐다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10 의사부인사건.. 2011/02/24 2,398
623160 세부 첫여행입니다. 에어텔은 예약했고 70만원으로 2사람 여행 가능하나요? 4 세부첫여행 2011/02/24 764
623159 오늘로 40주 꽉 채웠는데요. 19 40주+0일.. 2011/02/24 1,281
623158 노블레스 빌.. 믿을만한 곳인가요....? 전화사기 2011/02/24 232
623157 광운대는 어느 정도 학굔가요?(옛날 기준밖에 몰라서) 15 궁금 2011/02/24 2,121
623156 홈쇼핑 모델들 6 / 2011/02/24 1,929
623155 죄송합니다. 자삭할께요. 57 차라리미쳤으.. 2011/02/24 10,532
623154 목동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전철 타고 갈수 있나요? 3 컴앞 2011/02/24 429
623153 이런 경우 말하자니 치사하구~ 어쩔까요 5 무개념 2011/02/24 623
623152 드라마 싸인 완전..초치기 촬영하는 듯.. 10 싸인 2011/02/24 1,849
623151 홍대나 목동쪽 커트 웬만큼(?)하는곳 소개부탁드려요 2 급해요 2011/02/24 448
623150 역사 잘아시는 분~이게 뭔가요? 39 베이커리 2011/02/24 2,037
623149 왜 술은 취하는 걸까요 2 ... 2011/02/24 220
623148 귀 뒤가 바늘로 콕 콕 찌르듯이 아픈 건 왜일까요? 6 바늘 2011/02/24 648
623147 상황버섯이나 영지... 어떻게 먹는건가요? 5 보약 2011/02/24 421
623146 신랑 앞에서 방구 언제 트셨어요? 35 방구쟁이~ 2011/02/24 1,365
623145 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증세하자"^^ 1 2011/02/24 214
623144 전국 택배 가능한 맛집 알려주세요 5 손들어주세요.. 2011/02/24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