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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가스불에 불켜고..

우울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1-04-30 10:29:57
휴...
저 좀 제정신 아닌가봐요.
어젯밤 11시쯤 둥글레차 끓인다고 불을 최대한 낮춰서 (그래도 화구 젤 큰쪽이었어요)
얹어놓고 방에서 82쿡 자게 들락거리며 인터넷 좀 하다가 12시30분경 잤어요.
아침에 7시30분에 일어나보니 가스불이 아직도 켜져있네요.
냄비가 3중이라 그런가 안은 까만데 밖은 멀쩡하구요.
물이 끓으면 넘치면서 불이 꺼지더만 불을 약하게 해놔서 물도 안넘쳤나봐요.
집에 이산화탄소가 꽉찬 답답한 느낌에  화근내..ㅠㅠ

새집이사온지 한달만에 큰일날뻔 했네요.
주전자 이사오기직전에 태워먹어서 (그때도 깜빡 잊고 ) 삐삐 주전자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아놔~ 정말 정신이 왤케 없나요?
40초반인데 벌써 이러나 싶지만 사실 20후반부터 그랬어요.ㅠㅠ

여러가지 사건 많은데  문제있는거죠?
IP : 115.22.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30 10:31 AM (112.72.xxx.173)

    불안난게 다행이네요 그럴적도있어요 다시는그러지 마시길요
    한번 그런일이 있으면 더조심하게되어요

  • 2. *^*
    '11.4.30 10:32 AM (114.202.xxx.248)

    큰 냄비 밑의 약한 불은 깜빡하기 십상이예요.....
    다음부턴 끓기 시작하면 그자리에 서 있다가 바로 끄시는게 좋더라구요.....
    아무튼 다행입니다.....

  • 3. ..
    '11.4.30 10:33 AM (124.199.xxx.41)

    제가 아는 집은 사골끓이다가 그 큰 곰솥은 다 태우고..
    안에 있는 뼈도 다 태우고...
    뼈태운 냄새...
    진짜 냄새가 한 몇달 갔습니다..

    불 안난게 천만다행...

    음..타이머를 사용하세요..가스렌지에 있는 타이머...
    타이머 없으시면 하다못해 알람이라도...

  • 4. .
    '11.4.30 10:35 AM (14.52.xxx.167)

    저도 지금 사용하는 가스렌지 수명이 다하면 반드시 타이머 달린 가스렌지로 구입할 겁니다.
    근데 많이 비싼가요 그런 제품 ^^;;;; 제가 잘 몰라서.. 많이 안 비싸면 반드시 그걸로 살거에요.

    저는 태엽으로 가는 수동 타이머를 따로 샀어요 만원주고..
    가스불 켜고, 또 수동 타이머를 또르르르르 하고 손으로 따로 돌리려면 좀 귀찮긴 해요. 냄비 태우는 것보단 낫지만요.

  • 5. 타이머
    '11.4.30 10:39 AM (122.34.xxx.200)

    전 그래서 주전자 몇개태워먹고 타이머샀어요
    지마켓이나 11번가가면 2000원짜리 수동 타이머 팔아요
    만원어치 다섯개사서 주방곳곳에 둡니다
    주전자모양 냄비모양 요리사요양 과일모양
    가스렌지 오른쪽 왼쪽 창틀 식탁 개수대...

    무조건 타이머돌려요
    습관되면 재밌어요 친구들이 놀러와서 귀엽다고 한개씩집어가면 또한세트삽니다

  • 6. 청국장
    '11.4.30 10:39 AM (183.102.xxx.63)

    저는 뚝배기에 청국장 올려놓고 새까맣게 태운 적 있습니다.

    내가 청국장 올려놓은 건 까맣게 잊어버리고
    어느 집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맛있는 냄새가 나나.. 생각하고있었죠.

    청국장을 태우면 온집안에 발꼬린내+곰팡이내+그리고 한두가지로 표현하지힘든 꾸리한 냄새가 아주아주 올랫동안 지속됩니다.

  • 7.
    '11.4.30 10:40 AM (122.36.xxx.94)

    다이소가면 타이머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있어요. 압럭밥솥에 밥 할때 칙---소리나면 3분 맡추고
    알람 울리면 불끄고----그전에는 일일이 시계봐가며 불조절햇는 데 빨래 삶을ㄸㅐ도 30분 맞춰놓고 신경끄고 딴일하고----- 함 써보세여

  • 8. .
    '11.4.30 10:44 AM (49.30.xxx.153)

    제가 사는 아파트 빨래삶다가 외출 하신 분때문에 연기가 자욱해서 불난줄 알고 신고해서 소방차 출동
    하고 난리났어요.

  • 9. 우울
    '11.4.30 10:44 AM (115.22.xxx.39)

    저도 뚝배기태워봤고 스텐대야에 철수세미 삶다가 태우니 참,,,그 냄새란..우웩
    청국장 태운 냄새는 정말 ㅋㅋ 이와중에 웃기네요.
    타이머!!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당장 타이머를 여러개 사야겠네요.
    타이머 사놓고 이걸 맞춰놔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하믄 죽어야겠죠?ㅠㅠ

    지금 냄비에 둥글레차 새로 끓이고 있는데 뚜껑에 딸그락 딸그락 소리나는거라
    다행이다~하믄서 그래도 못 미더워 7살 아들놈에게 물끓이는 중이니 계속 알려달라 했네요.
    나를 못 믿겠쓰요~~ㅠㅠ

  • 10. 저는
    '11.4.30 10:50 AM (222.113.xxx.245)

    30대인데, 어제 저녁에 구워먹으려고 소고기 냉장실에서 꺼내두고
    남편이 저녁 먹고 온다기에 아이들하고 그냥 김밥 싸 먹었거든요.
    오늘 아침에 소고기가 아직도 씽크대 위에 있는걸 발견했어요.
    저야말로 살짝 우울하네요.
    아이들이랑 저만이라도 먼저 구워 먹을걸..
    선물 받은 좋은 고기인데..

  • 11. 위에
    '11.4.30 11:03 AM (119.67.xxx.204)

    곰국 태운 집....정말 말 그대로....뼈와 살이 타는 밤이었겠군요....^^;;;;

    전...그래서...주방에 있는 조그만 오븐 토스터기에 있는 타이머를 항상 맞춰놔요..
    저도 한 번 주전자 물 올려놓고 실컷 장보고 놀고 들어온적 있었거든여..다행히 불도 약하게 해놓고 물이 한가득 있는 큰 주전자여서 그나마 물이 몇 숟가락 정도의 양이 남아서 끓고 잇던데 정말 너무 놀랐어여..

    싸구려 타이머라도 장만하셔서 가스불 옆에 놓고 쓰세요^^

  • 12. ㅎㅎ
    '11.4.30 11:32 AM (58.120.xxx.90)

    전 커피 주전자 두개 태워먹었다요..
    삐삐 시끄러워서 뚜껑 열어놓고 끓이다가...휴우~~

  • 13. 저도
    '11.4.30 11:39 AM (121.166.xxx.98)

    제가 밤늦게 작업하는 일이 많거든요
    1-3시 사이에 탄 냄새 스물스물 많이 올라옵니다.
    11시에는 라면 끓여먹는 냄새 많이 올라오는데 ㅎㅎㅎ
    그 이후에는 꼭 탄 냄새가 올라와요.
    그 상황과 그 마음을 아니까 웃겨도 웃을수도 없고, 탄냄새가 싫어도 미워할수도 없어요. ㅜㅜ
    한번은 밤에 방송도 나왔어요..
    몇층부터 몇층까지 탄 냄새가 엄청 심한데 확인하라고요.
    저도 저번주 방산시장갔다가 타이머 하나 사왔답니다.
    친정어머니는 자동 가스 타이머 설치하셨고요. 스스로 알아서 꺼지더군요
    나중 저도 설치하려고해요.

  • 14. ^^
    '11.4.30 2:25 PM (115.140.xxx.13)

    타이머도 없고 당장 급할때는 밤에 가스불 켤일 있을때에는
    주방 후드에 달려있는 조명을 켜두세요 그럼 깜박 잊었다가도
    오가다 불빛을 보고 생각이 나요

  • 15. ..
    '11.4.30 10:11 PM (210.121.xxx.149)

    타이머 붙은 가스렌지 말고.. 중간밸브에 다는게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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