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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이러다 구루병걸립니다

방사능꺼져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1-04-29 13:39:44
염치불구하고 글올려요.
방사능관련얘기싫으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장 내목숨보다 미래아이들걱정이 되신다면 제얘기가 그냥 지나칠말은 아니라생각하실거에요.

간단히말하지만
저와 제아이들은 거의 두달동안 밖의 공기를 마셔보지못했습니다.
아.
저는 그나마 쓰레기버리고 마트가고(운전)
가까운생협갔다오고..한적은 있으나

가련한 제 아이들은
엄마의 무지한? 내지는 사생결단의 태도로인해
밖의 공기를 쐬질못했습니다.
앞전에 얘기한적도 있지만 남편과의 불화도 이 방사능놈인지 년인지(설마 이걸로 성별구분어쩌구하시진;;;)
때문에 생겼구요..

암튼..
불쌍한 제 아이들..
그냥 제논이 깔려있든..세슘 요오드가 3일까지 없다는 글을 보았는데

(항상 이런정보올려주신분들께 정말정말 눈물흘리며 감사드립니다..!!)

제논이 좀 염려스럽지만..
햇빛이라도 보여줄수있을까요.
이제7개월된아이는 작년여름에 태어나 이제 좀 바깥세상에
고개를 돌릴무렵 추운겨울이었고 그래서 밖에 나가본적이 없습니다.
  사실3월도 좀 추웟죠..

화창한 봄날(오늘은 흐리지만)
창밖을 보며 벚꽃이 흐드러진 아파트주변을 내려다보며
아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유난스럽기도하고
좀 촐싹맞아보이시겠지만..

제논을 요 아이가 제대로 배출할수있을까요???
7개월아이이고 또 31개월아이입니다.
시뮬보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워낙 차분하지도 못한성격인데다가
아이보느라(하루종일 어미와 같이 지냅니다) 시뮬을 제대로 해석할수가없네요..

  햇빛을 좀 보게해주고싶은데요/.
  가능할가요.
아니면 바깥바람에 아이의 날리는 머리칼을 보고싶어요.
정말. 눈물로 호소합니다~!


---------------------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목욕시키기전이라서..
환기하고 싯길가하다가 시간이 지금밖에 안나서 글쓰고 씻기려는데..

환기도 스트레스입니다
공기청정기 두대돌아가고 아이방 거실등에 공기정화화분큰거들여놓앗구요.
음식은..전기렌지알아보는 중이구요.
사실..음식하는 것도 스트레스구요.
환기문제는 정말..밖에 나가는 거나 환기나 마찬가지겠죠???
IP : 175.210.xxx.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까지
    '11.4.29 1:47 PM (211.57.xxx.106)

    집안에 계실려구요.
    걱정마시고 하루에 한번 산책시켜 주세요,
    환기도 시켜 주구요.

  • 2. 적당히
    '11.4.29 1:47 PM (14.52.xxx.162)

    하세요,,
    지금 집안에 앉아있다고 그게 안전한것도 아니구요,
    이게 뭐 한두달로 없어질게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예전에도 우리나라는 공기중 방사능농도가 높았던 나라입니다,
    새삼스러울것도 없어요

  • 3. 그냥
    '11.4.29 1:47 PM (118.38.xxx.71)

    한번 나갔다 오시면 되지 않나요?

  • 4. .
    '11.4.29 1:48 PM (119.66.xxx.12)

    7개월아기는 아직 바깥구경하기는 날씨도 춥고 아직 안좋네요.
    여기서 조금 괜찮다고 하는 날은 잘 판단하셔서 살짝 나갔다오세요.
    공원에 한두시간 정도..
    글도 여러 글을 보고 판단해보세요.
    걱정되어도 학교도 보내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소풍도 어쩔 수 없이 보내구요. 곧 운동회도 합니다. 걱정은 너무 많이 되지만, 일상생활을 중단할 수는 없어서 최대한 조심하고 있어요.

  • 5. 비오는날은
    '11.4.29 1:50 PM (58.145.xxx.249)

    조심시키시구요
    평상시에는 환기도 시키고, 밖에 나갔다오세요...
    저도 너무 걱정은되지만,,,, 비오는날은 특히 조심하고 평상시에는 그냥 평소대로 살고있어요ㅠㅠ

  • 6. ...
    '11.4.29 1:52 PM (218.53.xxx.116)

    첨에는 걱정많이 했죠 근데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것 없더라고요 이게 하루이틀에 없어질껀가요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뛰어 놀고 싶어하는 애들 집에 묶어 들수 없고 그렇다고 집안공기도 안심할수도 없고 그냥 포기하고 놀고 싶으면 놀게 놔 둬어요 어쩌겠어요

  • 7. ..
    '11.4.29 1:53 PM (118.218.xxx.254)

    특히 조심해야 하는 날만 피하면 될거 같은데요^^

  • 8. 공기보다는
    '11.4.29 1:54 PM (58.145.xxx.249)

    먹거리쪽이 더 위험할거같아요....먹는쪽을 더 신경써주시고
    환기나 운동은 그냥 하게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 9. wjrl
    '11.4.29 1:54 PM (125.128.xxx.77)

    저기요. 밖공기보다 환기안한 집안공기가 더 안좋습니다.

  • 10. 핑크레이디
    '11.4.29 1:56 PM (121.185.xxx.124)

    제 아기도 7개월...
    체념할건 체념하고 삽니다.
    방문 걸어잠근다고 해서 들어올게 안들어오는건 아니구요...
    저도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이곳은 바닷가라서 더 추워요)
    3월까지 예방접종, 친가외가 잠시 가는 거 이외에는 나가질 않았어요.
    4월에도 실제로 나간건 날씨 좋을때 딱 한번 동네 한번 돈거에요.
    아직도 여긴 너무 춥네요.
    다만 음식같은거 신경써서 해주시고요. 이제 이유식 본격적으로 들어가잖아요.
    날 따뜻해지면 그냥 나가려구요.
    아기에게 미안하지만 어쩌겠습니까...

  • 11. .
    '11.4.29 2:06 PM (128.134.xxx.169)

    방안에 있어도, 공기청정기가 있어도 눈이나 목이 좀 매워요.
    방사능이 직접 덮치지 않은 맑은날은 아이 마스크 해 주고 산책 다녀오세요.
    그리고 너무 걱정이 되시면 비타민D가 있는 영양제 먹이세요.
    보통 칼슘제에 비타민D가 포함 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말을 안 해 주어도 느낌으로 다 알더군요.
    님이 그렇게 두려워 하면 아이들도 실리적으로 안 좋을것 같아요.
    저도 48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 12. 몇년전 티비
    '11.4.29 2:09 PM (219.240.xxx.92)

    에서 봤는데요
    건물안에서는 라돈이라는 천연방사선에 노출될수있다고 하루에 꼭 20분이상
    환기를 시켜주라더군요.
    비오는날이나 황사오는날은 조심하고 먹는거 더 신경쓰고... 적당히 환기나 외출은 하려구요.

  • 13. mm
    '11.4.29 2:10 PM (125.187.xxx.175)

    비오는 날은 외출 자제하고 학교랑 유치원 보낼때 장화 비옷 우산으로 중무장시켜서 보내요.
    유치원은 버스타고 문앞까지 가니까 우비까지는 안 입히는데 혹시 돌풍까지 부는 날이면 차 타기 전까지는 씌워야겠죠.(유치원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 가면 병나는 애에요)
    큰애는 제가 데려다주고 비옷 정리해서 가져오고요.

    환기는 비오는 날 아니면 한번씩은 시킵니다.
    지상 100m는 대부분 농도가 짙지 않더군요. 혹시라도 짙은 날이면 참고요.
    우유는 최소한도만 먹이고 생선종류 많이 줄이고 채소는 전보다 더 자주 씻어 먹어요.
    밖에서 놀고 온 날은 잘 씻기고 옷도 다 빨고
    비온날 신은 장화랑 우산, 옷들도 물로 잘 헹구거나 빨고요.

    햇빛도 쬐고 바람도 쐬어야죠...
    몸이 처지고 생기가 없어지면 방사능 이기는 힘도 약해질거에요.
    스트레스도 사람의 면역력을 저하시키잖아요.
    아기는 날 좋을때 유모차 비닐커버 챙겨 나와서 따뜻하면 바람 쏘이고 찬바람 불면 얼른 커버 씌워주고 하세요.

  • 14. ...
    '11.4.29 2:12 PM (115.86.xxx.24)

    아기가 세상을 두려워하면 어떻할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유리관에서 키울수는 없잖아요.
    그쪽방면도 생각해주세요.

    지금은 방사선에 민감한 시기일뿐 아니라
    두뇌, 몸 과 마음 모두가 중요한 시기랍니다.

  • 15.
    '11.4.29 2:33 PM (175.117.xxx.80)

    종합 비타민을 잘 챙겨 먹이는 수 밖에요. ㅠㅠ

  • 16. anonymous
    '11.4.29 4:00 PM (122.35.xxx.80)

    제가 최근에 생각했던 점을 원글님이 지적해 주셨군요.
    저도 비타민 D결핍을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90%가 비타민 D 부족이란 기사를 잏고 난후부터.
    방사능때문에 우유도 못먹고 생선도 못먹고 이것도 저것도 못 먹고
    영양부족에 성장이 멈춘다면 어느걸 택하는게 나은지 의문이예요.
    종합 비타민은 최소한의 일일 필요량을 주는 것일뿐 필수긴 하겠지만 최선은 아닌듯 하구요...

  • 17. 저두
    '11.4.29 11:55 PM (121.136.xxx.238)

    최대한 외출 자제하고 있구요...전 주로 키즈카페나 친척집으로 데리고 다닙니다.아이가 어려서 더 걱정이 되시겠어요..힘내세요!!

  • 18. 후리지아
    '11.4.30 2:23 AM (221.147.xxx.8)

    방사능고 방사능이지만 황사와 유독심해진 미세먼지, 추운날씨 때문에 7개월 아가가 나가기는 좀 그런날씨인것 같아요.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에는(거의 대부분이지만), 베란다에서 햇빛맞으며 놀게해요.
    쬐그만 베란다지만, 조립마루 사다가 깔고, 미끄럼틀 내놓고, 작은 봄꽃화분 열댓개 죽~~늘어놓았더니 꽤 훌륭한 놀이터가 되더라구요. 정말 크기로는 손바닥만한 공간이지만 햇빛 바로들고 밖이 보이니까 애가 좀더 잘 놀더라구요.

  • 19. 후리지아
    '11.4.30 2:27 AM (221.147.xxx.8)

    환기 안시켰더니 신랑이라 아가가 몸 가려워해서 환기 해주고 있어요. 화장실과 싱크대 통해서 계속 안좋은 공기가 뿜어져 나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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