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형 냉장고이고 작년에 큰걸로 샀는데, 자리가 많이 남아서 김치냉장고는 따로 안샀어요.
작년 여름에 배추 완전히 비쌀때 친정엄마가 담아주신 김치가 아직도 많아요.
그건 신김치지만 아직 아삭거리고 맛있어요.
근데 작년 겨울에 김장철에 친척분이 주신 김장김치가 짓물러버렸어요.
처음 받았을때 완전 생생했었는데, 먼저 담은거부터 먹는다고 여태껏 뒀다가
얼마전에 열어보니 국물이 완전히 많이 생기고 무른김치가 되었어요.
국물이 멀건게 위에 한참 있어서 윗물은 좀 따라서 버렸어요.
김치는 전혀 아삭거리지 않구요. 김치찌게나 부침개로밖에 못먹겠어요.
큰무우들이 중간중간에 있어서 아꼈었는데 중간에 무우 한개 꺼내먹은게 다거든요.
배추고 무우고간에 다 푹 물러버렸네요.
처음 주실때 간이 좀 짜게 되었으니 뒀다가 먹으라고 그러셨는데 그때 맛보니
간도 딱맞고 맛있었거든요.
처음에는 김치냉장고에 안넣어서 그런가 생각했었는데요.
다른 김치는 훨씬 전에 담은건데도 아삭거리거든요.
전에는 김장김치가 봄되어서 시어도 푹무르지는 않았던것 같은데요.
왜 그럴까요? 김치는 락앤락 김치통에 담아놨어요.
원래 김장철 배추는 그럴까요? 근데 전에는 김장김치 시어 꼬꾸라져도 아삭거렸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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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아삭하지않고 물러버렸는데 왜 그런가요?
무른김치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1-04-29 13:27:58
IP : 211.204.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4.29 1:29 PM (121.137.xxx.45)저도 김치는 잘 모르는 초짜이긴하지만 아마도 절이는 과정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요..
종종 넘 절였거나 그럼 그렇게 되드라구요...2. ...
'11.4.29 1:30 PM (122.40.xxx.67)무른 배추로 담근거 아닐까요?
3. funfunday
'11.4.29 1:30 PM (221.141.xxx.194)소금이 안좋으면 그렇다고 하던데요..
4. 범인은..
'11.4.29 1:32 PM (175.209.xxx.45)마늘을 적게 넣거나
중국산을 넣어도 그렇답니다.5. 무른김치
'11.4.29 1:32 PM (211.204.xxx.62)배추는 여럿이 밭에가서 직접 사왔다고 하셨거든요. 이럴줄 알았음 진작 열심히 먹을껄 아까워죽겠어요. 배추는 찌게나 부침개로 먹겠지만 큼직한 무우들은 어떻게 하나요?
6. 시나몬쿠키
'11.4.29 1:32 PM (58.76.xxx.237)배추탓 보단... 중국산 소금 잘못쓰면 김치가 그렇게 무르더라구요.
뻣뻣한듯 무르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2년전에 김치 망쳤습니다.;;7. 저도,,
'11.4.29 1:32 PM (183.99.xxx.254)소금이 안좋으면 그렇다고..
8. 무른김치
'11.4.29 1:39 PM (211.204.xxx.62)이그.......걍 찌게랑 부침개나 주구장창 해먹어야겠어요. 근데 남편은 집에서 밥 잘 안먹고 저는 젖먹여서 매운거 잘 못먹는데 큰일이네요. 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할지...
9. ..
'11.4.29 1:41 PM (119.201.xxx.143)제가 올해 같은 재료로 배추두번 담았는데요
배추만 달랏거든요
배추가 문제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10. 파랑새
'11.4.29 1:50 PM (175.200.xxx.154)중국산 소금으로 담으면 김치가 그렇데요
11. 프린
'11.4.29 2:13 PM (118.32.xxx.118)절이는걸 덜해도 무른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파는 김치들 킬로수 많이 내려고 덜절여서 김치들 담는거라 나중에가면 맛이 덜한거라고 하더라구요.12. 소금
'11.4.29 2:51 PM (124.5.xxx.226)소금이 나빴거나, 덜 절여졌거나, 물을 많이 먹은 배추로 담그거나 하면 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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