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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약자석에 앉아 절대 일어서지 않는 젊은이들

애엄마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1-04-28 23:15:30


요즘 아이(36개월)를 데리고 버스 탈 일이 자주 있어

아침 저녁으로 버스를 탑니다.


아이를 안고 버스에 올라 타면

가끔씩은 제가 자리 둘러보기도 전에 벌떡 벌떡 일어나

양보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시지요.


그런데 신기한 점은

양보해주시는 분들은 노약자 석이 아닌 곳에 앉아 계시던 분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노란 좌석에 앉아 있던 젊은 처자들, 청년들은 대체로 모른척 하구요.



노란 좌석에 앉아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유아동반 승객이 와도 꼼짝 안하던 그들.

나중에 만삭에도, 애 낳아 버스 타도, 고령자가 되어서도 지금과 같은 마인드 변치 않기를 바라 봅니다.



지구도 살리고, 기름값도 좀 아껴보려 했건만

그런 사람들 보기 싫어서 이제 그만 차 몰고 다닐까봅니다.









IP : 119.192.xxx.27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8 11:16 PM (121.129.xxx.76)

    저희 동네 상*대 학생들. 정말 진상입니다. 어이없어요. 어쩌다 타는데, 어찌나 당당하신지들.

  • 2. ..
    '11.4.28 11:17 PM (211.49.xxx.252)

    아이 있으심 차 몰고 다니세요..
    그리고 우리나라 버스 너무 롤러 코스터같아서 어디 일어서고 싶나요

  • 3. .
    '11.4.28 11:19 PM (114.200.xxx.56)

    그냥 욕하지 마시고, 너무 힘들면....
    양보좀 해달라고 하세요.

    근데 요새는 양보해도 인사를 잘안해서........서로서로 그런게 있으니 자꾸 이런일이 발생하는것 같아요.

  • 4. ;;
    '11.4.28 11:20 PM (114.202.xxx.21)

    택시 타세요

  • 5. .
    '11.4.28 11:21 PM (123.254.xxx.97)

    네, 제발 차 몰고 다니세요.
    양보 해주면 고마운 거지 안해준다고 욕할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 6. ,,,
    '11.4.28 11:22 PM (118.47.xxx.154)

    돈없으면 애 낳지말라더니...참 진상댓글도 많네요

  • 7. --
    '11.4.28 11:22 PM (121.129.xxx.76)

    뭐야, 윗 댓글들. 노약자석이 젊은이 좌석이랍니까? 어이없어 정말.

  • 8. .....
    '11.4.28 11:25 PM (115.137.xxx.194)

    아무리 노약자석이라고 해도 자리를 양보해드리면 속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 그냥 인사 좀 해주면 좋을텐데 일반석이라도 노약자분들께 자리 양보해드리면 인사 해주시는 분들 거의 없으시더라고요. 특히 젊은 아기 엄마들 더 해요. 양보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털석 앉으시는데 기분이 별로였어요. 물론 원글님의 경우는 노약자석이니 양보하는게 백번 맞다고 봅니다.

  • 9. 방글방글
    '11.4.28 11:26 PM (110.35.xxx.113)

    글쎄... 저도 아이데리고 버스타보긴했지만, 자리 대접받는 융슝한 대접은 못받아봤는데요..
    사실,, 바래본적도 없어요,, 노인도 아니고, 또 버스는 아이데리고 타면 양보받을수 있는 곳은 아니니까..하는 생각인데,, 그냥 저는,, 앉아있는 사람 피해주는 짓일수도 있다싶어서 아예 택시타고 간적도 많아요,, ^^

  • 10. --
    '11.4.28 11:27 PM (121.129.xxx.76)

    아이 둘 데리고 타는데, 거의 양보 못받습니다. 양보 받을 생각으로 타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로 아이가 힘들어할때 정말 자리하나 양보받으면 작은 자리에 아이 둘 꾸겨넣으면서 몇 번을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합니다. 그래, 양보하고나서 인사 못 받으면 그렇게 속이 상하나요? 노약자석 다 없애야겠네요.

  • 11. ,,
    '11.4.28 11:29 PM (117.55.xxx.13)

    근데 노인분들 아니면
    일어설 생각을 못 할수는 있어요 ,,

  • 12. 기린체
    '11.4.28 11:30 PM (59.9.xxx.189)

    아기를 무기삼는 분들이 계시긴하더군요

  • 13. 네~
    '11.4.28 11:31 PM (218.37.xxx.67)

    자리양보하고 나서 인사못받으면 정말정말 허탈하죠
    고마움 모르는 사람들, 그런 표현안하는 사람들에겐 친절을 베풀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 14. 원글
    '11.4.28 11:33 PM (119.192.xxx.27)

    일단 저는 노란 좌석을 양보받더라도 꼬박 꼬박 인사는 하고 아이에게도 인사는 시킵니다. 그러면 서로간에 더 기분이 좋아지겠지요.

    저야 내일부터 차 몰고 다니면 그만이라지만 차 없는 애 엄마들 생각하면 참 씁쓸합니다. 출퇴근길에 어쩔수 없이 아이(아직 손에 힘이 없어 버스 손잡이도 잘 못잡고 중심도 잘 못잡는) 데리고 다녀야하는 엄마들은 그 속이 어떨까 싶네요.

    위에 제발 차 몰고 다니시라는 분은 나중에 누가 지구를 이렇게 오염시켰느냐고 원망치 마실 것이며, 고령자가 되어서 혹간에 버스를 타시거든 양보치 않는 젊은이들을 보아도 하혜와 같은 마음을 가지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15. 그런데
    '11.4.28 11:33 PM (180.64.xxx.147)

    36개월이면 4살쯤 된 아이 아닐까요?
    젊은 학생들 눈에 그 정도 된 아이를 보면 아이라기 보다는 어린이로 봐요.
    그래서 자리 양보해줘야겠다 생각 안 할 수도 있답니다.
    사실 노약자석은 원글님 같은 분이 아니라 아주 어린 아기들 데리고 탄 엄마들이 이용해야죠.
    원글님은 그런 아기 엄마들에게 자리 양보해주시기 바랍니다.

  • 16. --
    '11.4.28 11:34 PM (121.129.xxx.76)

    노약자도 아니면서 노약자석 고집할 만큼 그렇게 힘들면 님들이 차사세요. 멀쩡한 차 놔두고 왜 대중교통이용한대요? 멀쩡히 명시된 노란좌석 차지하고는.

  • 17. 지나가다..
    '11.4.28 11:37 PM (211.186.xxx.150)

    아이들이 다 커서 고등 중등맘예요
    다 거쳐 왔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
    우리나라 젊은이들 힘듭니다 ... 학생들도...
    양보 해주면 고맙겠지만 , 안 해준다고 속상해 할 것 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 18. ,,,
    '11.4.28 11:38 PM (118.47.xxx.154)

    윗님 글 보자니 다들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는군요...자기자식이 학생이면 학생도 힘들다
    나중에 자식이 애를 낳아 다니면 그 자식이 또 안되어 보일테고 내가 늙어
    버스를 탔는데 노란자석에 앉아있는 젊은이가 꽤씸해 보일테고...그런거겠죠..

  • 19. 르라
    '11.4.28 11:39 PM (211.44.xxx.68)

    양보란 해주면 종말 고마운거고
    양보안해줘도 할말은 없잖아요.
    정말 노인분들 자리양보해도 고맙단 말 안하는 사람도 많이 봣구요
    할머니한테 자리 양보하니 낼름 그사이에 자리꿰파고앉아서
    상판쳐들고가는 얼굴 두꺼운 중년 아저씨나 아줌마들도 많이 봤구요.

    젊어도 아픈사람도 많거든요.
    저도 겉은 멀쩡해도 갑상선암있어서 너무 피곤한 사람이예요.
    맨날 등산다니고 몸 엄청 챙기는 노인들이 더 펄펄 건강한 사람 많더구요.

  • 20. 원글
    '11.4.28 11:41 PM (119.192.xxx.27)

    그런데님/그러게요. 미혼인 사람들 눈엔 어린이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 생각은 미처 못해봤는데 감사합니다.

    멀쩡한 차 놔두고 왜 대중교통을 이용하냐고 물으시면... 우리가 모두 함께 사는 지구 좀 살려보려구요.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노약자석 옆에 붙은 스티커를 보시면 네가지 종류의 그림이 있습니다.

    지팡이 든 노인, 배 나온 임산부, 깁스한 사람, 애 안고 있는 사람.
    그거 모르시는 분도 계시네요.

    그렇게 힘들면 차 사라구요? 저는 이미 차가 있는데요, 힘든데 돈도 없어서 차도 못사는 사람들은 어떡하나요?

  • 21. 이해
    '11.4.28 11:42 PM (220.75.xxx.41)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그리하여 운전을 시작했지요.

  • 22. ;;
    '11.4.28 11:42 PM (114.202.xxx.21)

    지하철에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윽박지르는 노인분들과 같은 마음이신가보군요. 다들 힘들어요. 그리고 하혜-하해입니다

  • 23. ...
    '11.4.28 11:43 PM (59.9.xxx.175)

    언젠가 버스에서 아이 데리고있는 분이 앞에
    서 계셨는데 전 그냥 있었어요. 야근하고 좀 자고
    일어나 나와서 또 철야하러 한시간 버스타고
    가는 상황이어서요. 어떻게든 에너지 아껴야 사니까. 서서 졸것같아 앉아서 안 일어났어요.
    노인분이나 임산부라면 일어났겠는데..윗분말씀대로
    아이 데리고 있는분께는 양보가 잘 안 돼요.

  • 24. -
    '11.4.28 11:43 PM (115.126.xxx.217)

    저도 갑상선암수술 후 통원치료다닐때 버스탄적 있는데..
    노약자석밖에 자리가 없어 앉았어요.
    회복이 덜 된상태라 꽤 힘에 부쳤는데..
    앉고나서 다다음정거장에 아이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타셨더라구요.
    애가 한... 다섯살정도? 근데 그 엄마가 저한테 양보를 부탁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앉아야한다고..
    제 몸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냥 양보했습니다.
    노약자석에 앉은것도 좀 꺼림칙하고 그래서..
    서서가는데 죽겠더라구요.
    다행이 뒷자석에 자리가 나서 나머지는 앉아갔지만...
    겉모습만 보고 젊은데 양보를 안해?? 그런 생각 하지 말아주세요.

  • 25. --
    '11.4.28 11:43 PM (121.129.xxx.76)

    댓글하고는. 원글님, 오늘 참 어이없네요.

  • 26. 원글님...
    '11.4.28 11:44 PM (180.64.xxx.147)

    일단 좀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에 차 사라, 택시 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원글님께서 양보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약자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는 너무나 주관적이라
    나에겐 36개월 아이도 노약자고 누구에겐 피곤에 절은 대학생, 젊은이도 노약자입니다.
    신체 건강한 60 어르신을 보고 노약자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댓글의 표현에 화내지 마시고 나의 기준과 다른 사람의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27. 야근은나의삶
    '11.4.28 11:47 PM (123.254.xxx.97)

    36개월 아이보다 제가 더 힘들어요 -_-

  • 28. 원글
    '11.4.28 11:48 PM (119.192.xxx.27)

    네 저도 젊었었고, 젊었어도 힘든 날 있었으니 겉으로 멀쩡해보인다고 다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앗. 맞춤법 틀렸네요. 맞아요 하해가 맞습니다. 그런데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윽박지르는 노인들과 같은 마음은 아닌 것 같은데요.

    댓글들 보니 결론은 대한민국 참 살기 빡빡하다는 것과, 돈 없는 사람이 애 낳으면 엄청 서럽겠구나... 뭐 그런거네요.

  • 29. ----
    '11.4.28 11:49 PM (180.70.xxx.160)

    180 님 댓글 공감해요.
    대중교통 이용할 때 이부분은 아예 맘 접는 편이 좋을텐데.. 부득부득 양보 못받은걸 마음에 담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있네요. 안타까워요.
    양보를 했든, 안했든, 받았든 받지 못했든,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은 다 나만큼이나 힘들고 지쳐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좀 기억했음 좋겠어요. 애ㄲㅜㅊ은 젊은이들만 탓하지 말고요.

  • 30. --
    '11.4.28 11:50 PM (121.129.xxx.76)

    열폭하는 분 한분 계시네요. 마지막엔 비아냥까지. 몸은 노약자가 아닌데, 다른 곳이 노약하군요.

  • 31. --
    '11.4.28 11:51 PM (121.129.xxx.76)

    많이들 찔리는 걸로 이해해야겠어요. 매번 자리구걸하는 것도 아니지만, 학생, 회사원때 엄청나게 양보했던지라. 반응들이 좀, 어이없음.

  • 32. ..
    '11.4.28 11:53 PM (59.9.xxx.175)

    행글라이더.운운하신 댓글님.
    꼭 그러셔야했나요?
    님같이 비꼬는 분이 더 싫습니다.

  • 33.
    '11.4.28 11:54 PM (125.186.xxx.20)

    댓글이 헐...입니다요. 노약자석에 떡하니 앉아있는 젊은이들이 이상하지 않다니..참..정말 어이 없네요..

  • 34. 마지막으로
    '11.4.28 11:58 PM (180.64.xxx.147)

    한마디 드리자면 원글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다 차가 있음에도 지구를 위해서 대중교통 이용한다 이런 분들보다는
    삶에 지치고 하루가 고된 서민들입니다.
    무거운 책가방을 맨 아이들(아직 아이가 36개월이라 모르실 거에요. 책이 너무 고급이어서
    우리가 가방 들고 다니던 그시절 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밤새 술 푸고 출근해서 외근 나가느라 피곤에 절은 직장인,
    임신 초기라 아가씨와 아줌마인지 구분 안되는 젊은 새댁,
    새벽부터 집안일 하랴 출근하랴 대낮부터 지쳐버린 저 같은 나이먹은 아줌마,
    강의 들으랴, 연애하랴, 취업준비하랴 너무도 바쁜 88만원 세대 아이들....
    그래도 원글님 형편이 제일 편안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좀 마음 너그럽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 35. ,,,,
    '11.4.28 11:58 PM (59.9.xxx.189)

    지구를 이렇게 사랑하시는분이 이런일에 굴복하셔서 안타깝네요....

  • 36. 원글
    '11.4.28 11:58 PM (119.192.xxx.27)

    저도 그냥 많이들 찔리시는 걸로 이해해야겠습니다. 위에 121.129님처럼 저도 젊을 때건 (요즘도)혼자 탈때건 열심히 양보하거든요. 이쯤하고 대략의 분위기 접수해야겠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7. ...
    '11.4.29 12:01 AM (121.170.xxx.245)

    버스, 지하철에서 노약자석, 임산부석 이런거좀 다 없앴으면 좋겠어요.

  • 38. ;;
    '11.4.29 12:04 AM (114.202.xxx.21)

    님의 기름값아낄겸 하는 지구사랑 인상적이에요. 님과 다른 의견들이 왜 나오는지 받아들이실줄도 알아야 지구에서 공존하죠.

  • 39. Sjzks
    '11.4.29 12:05 AM (118.38.xxx.189)


    당연히 양보해야 된다는 생각 아닙니다
    노인들도 자리양보하고.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꼭 하란듯이 눈치주고
    이젠 애들까지요??
    신생아나 업고있는 애기는 당연히 합니디만
    네살 애는 솔직히 전 싫습니다
    저도 솔직히 피곤하고,그런거 당연시 받아들이는 아주머니들이 많고
    원글님,,당연한거 아닙니다
    같은 버스비 내고 노약자나 임부는 자리피해드리지만
    그렇게까지 요구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 40. -
    '11.4.29 12:07 AM (115.126.xxx.217)

    원글님과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찔리다는 둥... 좀 어이가 없네요.
    다른 의견을 가졌다=양보를 잘 안한다...........? 이건 좀 아닌거 같다는..

  • 41. Sjzks
    '11.4.29 12:08 AM (118.38.xxx.189)

    남들이 넌 아기낳음 버스 타지 말아라,,굳이 그런말 한다면
    전 아기낳고 버스타고 대중교통이용 할 생각 없네요
    이 땅에서는요,,,

  • 42. ..
    '11.4.29 12:08 AM (175.124.xxx.211)

    저도 32개월 딸아이가 있는데요.. 100일된 동생까지 있어서 주중엔 정말 집에서 방콕만하죠..
    주말에 기차타자(전철) 버스타자..아빠를 졸라서 매주 애아빠가 데리고 나가서 놀다와요..
    나갔다 오면 정말 기진맥진해서 와요.. 건장한 남자인데두요...
    그만큼 아이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힘들다는거죠.. 남자인데두요..
    뭐 누구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대한민국에서 돈없이 아이키우는건 정말 힘들고 눈물나는 일은 맞는거 같네요...

  • 43.
    '11.4.29 12:09 AM (123.254.xxx.97)

    찔려서 그러는 걸로 이해하시겠다구요
    자리 양보 젤 하기 싫은 타입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 솔직히 말하면
    '11.4.29 12:15 AM (58.122.xxx.153)

    36개월짜리 아이 데리고 타는 젊은 아이 엄마를 위해서 자리 양보하고 싶지는 않아요. 임산부, 70대 이상, 장애인, 혹은 아주 어린 아이를 혼자 데리고 다니는 아이엄마 빼고는요. 36개월이면 혼자 설 수 있는 아이로 보이는거 맞습니다.

  • 45. 무섭다 ...
    '11.4.29 12:15 AM (175.113.xxx.174)

    댓글들이 어쩜 이래요 ? 36개월 아이면 버스손잡이에 힘 주고 다리 지탱해가며 서있는게 얼마나 어렵겠어요 ... 양보를 무조건 꼭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글 올린 심정 이해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 별별 댓글들이 다 있네요 정말 ... 많이들 찔려서 이런 글들이 올라오나 ... 하고 이해하는게 쉽겠습니다 ... 원글님, 아가랑 다니실때 조심해서 운전 잘 하시고, 댓글들에 너무 마음 다치시지 않길 바래요 ^^

  • 46. 저도
    '11.4.29 12:16 AM (218.155.xxx.186)

    4살 애한테 자리 양보하고 싶지 않아요. 출퇴근길 정말 피곤한데, 임신부나 어르신들이면 몰라도...아이보단 제가 더 힘들어요 ㅠ

  • 47. .
    '11.4.29 12:20 AM (123.254.xxx.97)

    원글님 심정을 왜 이해하기 어렵냐면요
    "나 형편 돼서 차 갖고 다닐수 있는데 지구를 사랑해서 36개월짜리 애 데리고 대중교통 타는 거임.
    그러므로 젊은것들은 나님께 당연히 자리 양보 해야되는데 왜 양보 안해?
    너네 기분 나빠서 차 갖고 다닐거야"
    라는 원글님 태도가 어이 없어서요.

  • 48. 로리
    '11.4.29 12:21 AM (211.44.xxx.68)

    노약자석이 탐나냐구요?
    원글님 작작좀 하세요.
    지하철 노역자석에는 절대 안 앉구요
    버스타면 그나마 빈자리잇음 앉아요.
    저도 장애인분이나 누가딱봐도 나이드신 어르신아니면
    양보 별로안합니다.
    양보해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노약자석에 앉앗다고 다 싸가지없고 뻡뻡한거 아니거든요.

  • 49. 그런데
    '11.4.29 12:21 AM (112.148.xxx.223)

    양보라는 건 본인이 편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저는 아이 18개월때 데리고 탔는데 앉아 있다가 80된 노인이 타서 서있지도 못하는데 아무도
    양보 안해서 제가 일어났습니다 사실 맘이 안편하니까 일어나는 거지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들고는
    아닌 것 같아요.
    양보를 강요해서도 안되지만 우리 사회가 그정도 배려도 없어졌음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 50. 121.129.님
    '11.4.29 12:23 AM (121.173.xxx.201)

    지금 댓글 단 사람들이
    다들 몸상태 쌩쌩한 상태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노약자 좌석 차지하겠다는 건 아닐텐데요?
    그런 사람들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구요.

    겉으로 멀쩡해보이고 젊어보이는 사람들은
    그 당시에 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노약자 석에 앉으면 안 되는 건가요?

  • 51. .
    '11.4.29 12:25 AM (123.254.xxx.97)

    착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노약자석은 노약자를 위한 배려석이지 지정석이 아닙니다.
    저도 어르신이나 아이엄마께 자리양보 잘 하는데
    마치 응당 받아야 할 대우를 받는다는 듯이 구는 원글님 같은 분들 때문에
    점점 자리양보에 회의가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 52. ....
    '11.4.29 12:25 AM (58.236.xxx.41)

    댓글 너무 까칠합니다.

    사실 저도 애 둘 키우는 아줌마이고
    애 둘 데리고 업고 손잡고 버스타면 양보해주시는 분 만날때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앉아계시는 분들 원망해보진 않았지만 아직 걷는게 미숙한 아이 생각에..
    그것이 부모마음이겠지요.

    이젠 애들 다 커서 저 혼자 버스 탈때..
    어르신들 타실때나 임산부 탈때 꼭 양보해 드립니다.
    그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차안에 노약자석이 만들어져 있는 것도 그런 의미 아닐까요?

    버스타고 다니지 말고 택시타고, 차 몰고 다니라는 댓글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여건으로 버스 타는 분들이 애들 데리고 버스는 절대로 타면 안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나랑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지 잘못됐다는 건 아니잖아요.
    양보해야 되지 않냐는 생각이 있는가 하면 양보 안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는거..

    저는 원글님 맘도 이해가구요. 양보를 당연하게 여기는건 아니라는 댓글 이해합니다.
    근데 그런 버스 타고 다니지 말고 차끌고 다니라는 말, 택시 타고 다니라는 말은
    정말 아니라 생각합니다.

    너무 자극적이란 생각만 드네요

  • 53. 원글
    '11.4.29 12:26 AM (119.192.xxx.27)

    저기요..로리님/ 제가 그냥 댓글 다 접수하고 있는데요,, 노약자석 탐나냐는 댓글은 제가 쓴거 아닌데요...;;;

  • 54.
    '11.4.29 12:26 AM (125.186.xxx.168)

    대중교통 이용할땐 저도 항상 자리를 양보합니다..맘이 불편해서요.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할땐 서로 불편을 감수할 생각하셔야하는거 아닌지. 서서갈때도 있고, 앉아서 갈때도 있고...애 동반할땐 좀 더 기다렸다가 한산한 버스를 타세요. 너무 위험해보입니다.

  • 55. 로리
    '11.4.29 12:28 AM (211.44.xxx.68)

    헉...죄송.
    착각했나봐요...ㅠㅠ

  • 56. 불편함
    '11.4.29 12:29 AM (221.150.xxx.195)

    이 글이 왜이리 불편할까요. 저는 36개월 아이한테 자리 양보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도 원글님의 글은 묘하게 불편합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애 데리고 버스 타고 다닌다는 신념의 모래밭 위에
    나야 당장 내일부터 내 차 끌고 다닐테지만 가난해서 차 못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참 안됐네요라는 거만의 모래탑을 쌓으셨네요.

    차라리 그냥 내일부터 차 몬다는 말만 하시지 그러셨어요.
    돈 없어서 애 데리고 버스 탄게 아니고 지구 환경을 위해 버스 탔는데
    자리 양보들 안하고 앉아있는게 열 받았다가 팩트라면 팩트만 쓰세요.

    지구를 위해 버스 탔는데 자리 양보들 안하니 내 차 끌고 나갈텐데
    형편 안되는 분들은 참 딱하네요 이 표현 묘하게 불편합니다.
    환경 생각하고, 교양있고, 상대방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듯 글을 쓰셨지만
    아... 이 글 읽을수록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글이네요.

  • 57.
    '11.4.29 12:38 AM (125.179.xxx.2)

    옛날엔 양보하면 고맙다 소리라도 듣고, 무거운 짐 정도는 들어주셨는데
    요즘은 당연하다는듯 쌩앉아버려서 양보할 맛이 안나요.

  • 58. 불편함님 말씀에
    '11.4.29 12:42 AM (175.197.xxx.187)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능력이 안되서 정리되지 않았었는데
    제가 느끼는 원글에서의 불편함, 아니 불쾌함의 원인이 그거였네요.

    참고로...저는 지병이 있어서 어쩔땐 다리와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요.
    눈물을 찔끔거리며 일어나서 병원다니고 회사출퇴근하곤 했어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택시비가 감당이 안되는 서민인지라
    (네...전 환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요) 잠을 줄이고 조심스럽게 대중교통 이용했는데요.
    저같은 사람도 노약자 자리에 앉아있으면 멀쩡해보이는 젊은 처자이니
    참 욕 많이 먹고...위 아래로 흩으며 쯧쯧..거리는 시선들 정말 많이 당했어요.
    노인만 그러시는거 아니더라구요. 애가진 애엄마들 시선도 참 냉담합니다.
    아주 불쾌한 티를 내시는 애엄마들 많더군요. 재잘되는 4살정도 자기 아이들에게 양보안한다는..너도 애낳아 길러봐라!! 하는 속마음의 표현한거겠죠...

    근데 전 버스운전기사분이 잘못해서 차 흔들면 허리아래로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버스 계단도 비명지르며 오르락 내리락해야했거든요.
    돈없어 서러운데+ 오해의 시선들에 참 힘든 투병시절 보냈었지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울컥..서러움이 몰려오네요.

  • 59. 그지패밀리
    '11.4.29 12:53 AM (58.228.xxx.175)

    그냥 버스타서 자리 없으면 아이랑 잘 서서 가면 안될까요?
    자리 있으면 앉고.
    어찌보면요.불편한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다들 불편한 이유 한가지씩 있는데 누구는 자리양보해야하고 어떻고 그런 기준이 있지는 않아요.
    실제로 원글님도 자리양보하는 분을 많이 목격하셨잖아요.
    그사람은 그날 자리를 양보할 컨디션이고
    안그런 사람은 또 안그런 날이였겠죠.
    애를 생각해서 앉았음 한다지만.
    생각해보세요. 애가 나중에 좀 커서 혼자 버스 탈일 많은데요
    나이 많은 사람이나 원글님 같은 사람이 자리 안비켜준다고 꼴아본다 생각해보세요
    그것역시나 불편해요.
    어찌보면 역지사지를 논하셨지만 역지사지가 안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전 버스타면 항상 마음을 비워요.
    마음이 불편한사람 몸이 불편한사람. 다들 힘든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역시.

  • 60. 음...
    '11.4.29 12:57 AM (183.96.xxx.185)

    오늘 간만에 아기데리고 버스를 타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간만에 또 자게에 들어왔는데
    이 글을 봤네요...전 뭐 오늘 빨간버스타고 자리가 많이 비어 편안히 앉아 왔지만

    버스타는거 정말 힘들어요...
    지하철도 몸힘들땐 힘든데..

    임신초기에 임신한 친구와 노약자석에 나란히 앉았는데
    어르신들의 그 눈초리 ...으...

    윗분말씀처럼 노약자..란 상대적인 거지만

    까칠한 댓글들 보니 좀 서글프네요..

  • 61. 딱 지금이
    '11.4.29 1:15 AM (124.59.xxx.6)

    82쿡 마의 시간대인가 봅니다. 원글이나 댓글이나 안드로메다행... 상식이 안통하는 시간. ㅜ.ㅜ

  • 62. 2mb18nomA
    '11.4.29 1:16 AM (121.129.xxx.76)

    웬 양비론...

  • 63. 유럽사는 여자
    '11.4.29 1:23 AM (62.178.xxx.63)

    참내.. 여기 댓글을 보니 내가 왜 마클에서 궂이 여기로 왔는지 모르겠네요.
    마클에서 애가진 엄마는 공공의 적처럼 댓글다는 별 이상한 여자들 몇년보니 정떨어져서 그나마 82가 낫군했는데... 그 여자들 다 82로 왔나보네요.

    노약자석에 젊은 사람들은 앉은 것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무슨 양보를 바라네 어쩌네하는 정신없는 댓글이 이리도 많은지...

    애 있는 사람은 다들 차몰고 택시탈 형편이 꼭 되야겠군요.

  • 64. 저도불편함
    '11.4.29 1:27 AM (115.86.xxx.212)

    저위 불편함님 말씀에 동감!

  • 65. 휴..11`
    '11.4.29 2:16 AM (121.141.xxx.119)

    29개월 아이에 임신9개월차라 배가 엄청 불렀는데 하루는 버스를 탔는데 웬젊은여자가 못본척하며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드만요. 저상버스라 뒤쪽에 한분이 자리를 양보했는데 올라가기가 버겁고해서 괜찮다고했더니 그분이 직접 앞으로와서 젊은여자에게 좀 양보해주라고 말건넸더니 쌩하니 고개를 돌리고 가네요. 휴..그럴때는 조금은 속상한맘이 듭니다.

  • 66. 베스트가겠네
    '11.4.29 2:25 AM (58.230.xxx.208)

    분위기 참 그러네요.....
    원글님이 많이 힘드셨나봐요.
    저도 고만한 아이 데리고 버스타는데 어떨지 눈에 선하네요.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차 흔들릴때마다 아이가 제 몸을 지탱을 못해서
    버스 한가운데 바닥에 넘어지기까지 했어요.
    근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힘들고, 또 아이가 없으면 그 힘든 부분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나이먹어서 관절염이라도 걸리기 전엔 노인분들이 얼마나 힘들것인가 체감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전철처럼 좌석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저는 버스는 노약자석에 상관않고 마음을 비우고 다니구요.
    바로 양보 못받아도 자리가 나면 그 앞에 서있는 분들이 먼저 앉지는 않고 기다려줘요. 그게 양보지요 뭐...
    다들 다리아픈데 다른분들이 참고 양보해주시면 고마워요....

  • 67. 뉴욕
    '11.4.29 4:47 AM (67.250.xxx.69)

    뉴욕 사람들 불친절한걸로 미국에서도 유명합니다.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니까요.
    버스, 지하철 자주 타는데 아이 데리고 타거나 노인들 타시면 벌떡 일어나 자리 양보하는 사람들
    꽤 많이 봤어요. 초라하거나 불량스러워(?) 보이는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 68. 대한민국
    '11.4.29 8:12 AM (222.105.xxx.16)

    서민으로 살기엔 너무나 피곤한 나라입니다.

  • 69. 양보
    '11.4.29 9:29 AM (147.46.xxx.47)

    안해주시면 뭐 어떡합니까.. 그냥 안고가야지요..글쵸??

    58.228님

    그냥 버스타서 자리 없으면 아이랑 잘 서서 가면 안될까요? =>정말 당연한 얘기죠. 양보는 의무가 아니기에 어쩔수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아기 키워보신분들 잘 아실거에요.36개월이면 아직은 버스같은 교통수단에서 보호받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36개월 아이 데리고 버스 이용하시는 피치못할 이유가 분명 계실테고..-그냥 택시타라는 안다니만 못한 뻔한 댓글은 여기에도 많이 달렸네요.그렇다면 적어도 핑크좌석(임산부 양보좌석),노란좌석(이거 노인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영유아 동반 부모들 위한 좌석이기도 합니다)에 잠시라도 착석했다면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처럼은 아니지만 멋모르고 아이안고 버스탔는데 정말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 마저도 그저 음악을 듣거나 본인 핸드폰에만 관심있을뿐 어느한명 일어나주지않아 한쪽팔은 손잡이를 다른한팔로 아이를 안고 지탱하며 40분가까이 되는 거리를 버스에서 서서 가게 되었는데..괜찮아괜찮아 했는데.. 울컥하며 살짝 눈물이 날뻔했던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게시판에서 비슷한 글을 접하면 그때일을 가끔 회상할뿐 별다른 생각은 들지않는것이 양보는 어디까지나 배려지 의무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인것같습니다.

  • 70. 불편함님동감
    '11.4.29 9:36 AM (203.248.xxx.65)

    이 글이 왜이리 불편할까요. 저는 36개월 아이한테 자리 양보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도 원글님의 글은 묘하게 불편합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애 데리고 버스 타고 다닌다는 신념의 모래밭 위에
    나야 당장 내일부터 내 차 끌고 다닐테지만 가난해서 차 못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참 안됐네요라는 거만의 모래탑을 쌓으셨네요.
    222222222222222222222

  • 71. ...
    '11.4.29 9:43 AM (175.196.xxx.99)

    36개월짜리들 버스 안에서 서있기 힘들어요.
    버스 운전이 얼마나 격한데요? 급정거, 급출발, 코너링, 과속... 거기서 키도 작은 36개월짜리가 뭘 붙잡고 서있나요? 엄마가 안기에는 정말 무겁습니다. 팔 빠져요. 아기띠 못합니다. 허리 나가거든요. 그 개월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개월수에요. 더 작으면 차라리 업기라도 하지...

    그러나 저러나, 저도 이런저런 경험 다 겪은 후 운전하고 다닙니다. 저도 환경생각합니다만, 애가 버스안에서 나자빠지는 꼴 보느니 그냥 매연 뿜어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약자석에 앉아계신 젊은 분 중에 아픈 분도 당연히 계시겠죠. 그 분들은 내릴 때라도 티가 나니까요.
    그러나.. 킬힐 딱딱 신고, 이어폰 끼고는 만삭인 내 배만 구경하던 젊은 여자, 여친이랑 시시덕거리고 통화하고는 진한 향수냄새 풍기며 서 있던 사람 밀치고 일어나던 대학생 남자... 어디 아픈거 같지는 않던데요? 아파보이는 사람보다 안 아픈 사람들이 훨씬 많았어요.

    공부하느라 피곤, 직장다니느라 피곤... 애엄마들은 과거에 공부 안했었고, 직장 안다녔었습니까? 애엄마라고 태어나면서부터 애엄마는 아니었다고요. 보다못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양보해주실 때가 있었는데... 정말 민망했어요.

  • 72. 그게
    '11.4.29 11:45 AM (118.91.xxx.104)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것 같아요.
    노인들이야..워낙 우리나라가 경로우대사상이 투철(?)한데다....요새 노인분들 무서우셔서...잘못 안비켰다간...욕들어먹기 십상이니..ㅜㅜ 어쩔수 없이 일어난다쳐도...
    임신부나...아이들이 대중교통이용할때 얼마나 힘든지...미혼들, 젊은사람들 몰라요.
    저역시 그랬고...임신하고 애낳고 기르다보니...이제는 대중교통이용할때 임산부나 애데리고 탄사람보면 자동적으로 발딱 일어나게 되더군요. 특히 애데리고 위태위태 서있는분 보면...저쪽에서 자리난거 막 알려주기도 해요.ㅋㅋ
    그냥 그러려니..해야지요...나중에 때되면 그때서야 깨닫겠지요..그때 나도 양보좀할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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