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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애들을 때려요.
그아이랑 너무 친하게 잘지내고 있는데 가끔씩 그아이만 때리나봐요. 오늘은 스티커 안준다고 (그집아이말)
모자로 얼굴을 때렸답니다. 그래서 전화가 왔네요. 아이한테 남을 때리면 나중에 커서 나쁜 악마 된다고 , 다른친구들이 때리면 너도 기분이 안좋듯이 그아이도 기분이 안좋았을거라고 얘기했네요.
아이데리고 사과하러 가겠다고 했더니 극구 그러면 자기가 더 미안하다고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아이 자는사이에 후시딘 사서 갔다왔네요. 모자로 얼굴을 때려서 약간 부었어요.
앞으로 어떤식으로 아이한테 얘기를 해야 할지? 그아이랑 항상 모든걸 같이 하려고 하고 너무 좋아해요. 저희 아이말로는 밀치면서 너랑 놀기 싫다고 해서 때렸다고 하고 (그전에일) 그엄마는 잘못 쳤는데 우리 아이가 더세게 때렸다고 한다네요. 그집아이말은요.
발레도 같이 다니고 있는데 발레 선생님께서 발레 시간에 딴짓하고 매트에 앉을때는 일부러 아이들을 치면서 앉는다고 해서 좋게 얘기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의주고 난후부터는 잘합니다.
큰아이는 양보도 하고 남을 배려해서 학교에서 인기가 좋은편이고요. 둘째아이때문에 걱정돼요.
원래 자식 키우는것이 어렵지만요. 오빠가 집에서 동생한테 많이 양보하고 집에서도 그냥 오빠 발도 밟고 모든지 다 가지려고 해서 큰애 한테 맞을때도 있어요. 참고로 잘못하면 몇대 맞을지 물어보고 손바닥 맞습니다. 그래서 저를 아이들이 무서워합니다. 아빠는 좋아하고요. 순간 순간 아이들에게 상처 줄까봐 말이 조심스럽고 때리는 것도 잘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1. 제 생각으로는
'11.4.28 9:41 PM (14.52.xxx.57)엄마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 엄마가 때린다 - 아이가 말을 듣는다 라는 것이 친구들 사이에서
친구가 잘못했다고 내가 생각한다 - 내가 때린다 - 친구가 말을 듣는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지금 원글님의 딸은 그 친구가 너무 너무 좋은데 그 친구가 딸의 요구대로 맞춰주지 않으니까 내가 때리면 얘가 말을 듣겠지 생각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친구가 자기 요구대로 안했을 때 때리는 어린 아이들이 그것을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이 많이 그러는 것 같아요.
저도 여섯살 아들이 있는데 때리지는 않고 말로 하려고 해요 어릴 때 위험한 일 할 때는 지각이 없으니까 때렸지만 네살부터는 거의 때리지 않아요.
오히려 혼자 의자에 앉히거나 방에 들어가서 잘못을 생각하고 나와서 이야기하라고 하면 그게 습관이 되어서 대화하기도 좋고 자기 잘못 이미 알 만한 나이입니다.
아이에게 친구들과 잘 지내는 법에 대한 책도 읽어주시고 인형들로 그 친구와 딸이 되어서 어떤 기분일지도 이야기 해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아이에게 특징이 있고, 딸의 그 적극적인 성격이 나중에 아들보다 더 큰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까 딸에게 너무 압박하지 마시구요.
마지막으로 집에서 너무 엄하게 다루시면 아이들이 밖에서 그 스트레스를 푸느라 거세게 행동하고 또 집에서 너무 살살 다루시면 밖에서 온실 밖에 나온 화초처럼 힘들어 합니다.
제가 짧은 글 읽고 너무 길게 답변한 것이 아닌지, 또 원글님 댁에 맞는 상황일지 조심스러우나 몇자 적었습니다2. ,,,
'11.4.29 10:46 AM (110.14.xxx.164)때리면 그 아이가 기분이 안좋을거다 - 그게 아니라 그 아이는 많이 아프다 그러면 아무도 너랑 안논다 .. 얘기 하셔야지요
아이에게 확실하게 남을 때리면 아프다는걸 알려주세요 어떤 경우든 남을 때라는건 절대 안된다고요
맞는 아이 랑 엄마는 괜찮다 말은 해도 진짜 괜찮은거 아닌에요 결국 님 아이를 피하게 됩니다3. ...
'11.4.29 5:48 PM (110.45.xxx.29)때리는 버릇을 빨리 잡아야 할텐데요.
6살이면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인데...
제 아이는 5살인데 그 반에 손톱으로 할퀴는 남자아이가 있어요,
몇번 할큄을 당하고 나니 그 아이하고 논다는 얘기만 들으면 절대 붙어서 놀지 말라고 합니다.
원글님 아이도 빨리 버릇을 잡지 않으면 상대 엄마가 아이 놀지 못하게 교육 시킬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