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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잘 맞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겟어요
요즘 자꾸 그런 생각이 드네요
친구가 있엇으면 좋겠다는...
이렇게 비오면 커피 같이 마시고싶고
이런 저런 얘기를 그냥 사심없이 들어주고 받아 줄줄 아는 친구
가끔 자랑해도 맞장구 쳐주고 저도 부러워하며 같이 기뻐해주고...
너무 생활에 안 억매이는 그런 친구가 갖고싶어요
저두 넉넉하진 않지만 여름엔 같이 네일아트 같이 하러 다니고
만날때나 놀러갈대 상대방이 돈을 너무 안써서 나도 지갑을 닫게 만드는 그런 친구 말구요
남편 말로는 너무 많은걸 바란다고 하네요
그냥 주부가 아닌 나로 만날수 있는 친구
남편이 해줄수도 잇지만 남편만으론 뭔가 허전한거 있잖아요
악플이 달릴거 같지만 그냥 여유롭게 맘 맞는 친구가 있엇으면 좋겟어요
1. ..
'11.4.27 3:14 PM (116.39.xxx.119)저도요..제가 일찍 결혼한지라 아이친구 엄마들이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요.
그러니 막내 역할만 하는지라 진지한 이야기를 할 상대가 별로 없네요
학교친구들은 죄다 멀리살고..저도 친구가 있었음 좋겠어요. 부담없는 친구.2. 친구
'11.4.27 3:26 PM (211.109.xxx.158)극장에 같이 가는 친구
찜질방 같이 가는 친구
술먹을때 어울리는 친구
속 얘기할때 서로 들어주는 친구등 따로 있어야 한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
저도 이 모든걸 함께할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 욕심은 버렸어요.
무엇보다 제가 그럴수 없기에.
친구도 가족?처럼 기대치를 버리니 부담이 없어지더군요 ^^;3. ,,,
'11.4.27 3:30 PM (124.80.xxx.165)주변사람에게 딱 그런 친구가 되주세요.
4. .
'11.4.27 3:32 PM (59.11.xxx.143)저도 30이 훌쩍 넘고, 아이엄마가 된지 5년이 되어가고있는 직장맘이고,
이렇게 저렇게 사람에게 데여서... 심플한게 좋다 하고 살지만...
그런친구가 늘 그립긴 해요 내맘 같은 친구 한명만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을때가 잦아지네요..5. ..
'11.4.27 3:36 PM (211.49.xxx.52)저두 요즘 그런생각했어요
그것도 복인거같아요..
저 암걸렸을때...10년지기 친구들도 5명이나있는데..병원한번 안오구요..
동창들도..술먹고 놀고 마시고 할때만 친구였던거죠..
그때 인생 헛살았구나..싶었구요..
지금 동네 엄마들도..잠깐 스치는 인연같고...서로 흉보기 바뿌구요..
그래서 맘주기가 싫어요..만나면 그자리없는 엄마 흉보기...ㅠ.ㅠ
질려서 만나기 싫은데...또 심심해서 전화오면 나가고.
갔다오면 내가 뭐하러 갔나..싶고..
그런친구있는게 복인거같아요...제가 성격이 이상한가
얻어먹지못하는 성격이고..남한테 피해주는거 극도로 싫어하고..
그런데도...진정한 친구하나 없네요..6. ^^
'11.4.27 3:56 PM (119.71.xxx.25)저두요..
다른지역으로 이사오니 친구사귀기가 정말 힘들어요..제 성격적인것도 있지만...
제 친구들은 서로 지갑열려고 난리라는...그 와중에 돈내면 더 기분좋죠..내가 없음 다른친구가 내줄때도 있을테고...여기선 그냥 제가 먼저 지갑을 엽니다..그게 맘편해요..
친구들과 통화하면 늘 어제 본것처럼 대화...
정말 서로 퍼주지 못해 안달난 친구가 멀리 있어 늘 아쉽고 보고싶네요..
집근처 그런친구 정말 있었음..주변엔 그냥 만남 편한데 정말 내 친구들 같진 않은 그런기분..
정말 편한 친구 옆에 있음 좋겠어요...주변 늘 같이 다니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7. 내꿈은현모양처
'11.4.27 3:56 PM (222.121.xxx.170)저두 그런 친구없이...아이들 키우며 혼자 지내다
작년에 지역 카페에서 동갑 모임에서
만난 4~5명의 친구들과 1년째 좋은 친구 관계로 잘 지내고 있어요..
우울할때 만나서..같이 우울해 하고
기쁜일 있을 때 만나서 같이 기뻐하고 축하해주고
날씨 좋은날 흐린날 맛난 커피집 찾아다니며 같이 커피 마시러 다니구
맛좋은 근처 식당 알아내면 같이가서 밥 먹고
좋은 영화나오면 같이 보러 다니구
신랑이 속썩일땐...같이 술먹으며 같이 욕좀 해주고...ㅋㅋㅋ
요즘엔 이런 친구들 만난게 복인거 같아요...다 동갑이구
아이들도 다 또래들이라...편하구...
돈 문제도 항상 1/n로 계산하니
서로 다툼이나 시끄러운 소리 날일 없구요
신랑들도 또래라...요즘엔 신랑들도 서로 소개시켜주려
자리를 여러번 만들고 있어요..ㅋ8. 어쩜
'11.4.27 4:42 PM (218.144.xxx.21)어쩜 좋아요...
원글부터 댓글까지 어쩜 내맘이네요 흑~~~
원글님 우리 친구할래요?
가끔 그래요 저도...
무슨 말인가 해야 한다 싶으면 이게 자랑이라 들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못하고
가끔은 색다른 음식이라도 먹자고 하고 싶은데 이것도 걸리고...
정말이지 다 같은 마음이 안 되나 싶네요.
저도 윗님 현모양처님 처럼 좋은 카페 있으면 좋겠네요.
윗님 사알짝 언지좀 주실래요.9. 저도 추가요~
'11.4.27 4:53 PM (112.161.xxx.110)아이가 없다보니 저절로 친해지는 이웃 아줌마도 한명도 없네요.
친구 몇명은 다 멀리살고.
나이를 먹으니 사회에서 만나도 친구가 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은 또 아이엄마들과 만나면 정말 할말이 없답니다. ㅜㅜ
일도 자영업이니 거래처는 다 아자씨들.. 그렇다고 거래처 여직원과 친구하잘수도 없고. 엉엉~
그냥 같이 자유롭게 커피마시고 쇼핑가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볼 친구 하나 없네요.10. 어쩜
'11.4.27 5:00 PM (218.144.xxx.21)윗님들 다들 어디 사세요?
전 노원입니다....
쪽지도 안 되고 이 일은 어쩜 좋나요........11. 알아야..
'11.4.27 5:31 PM (61.79.xxx.71)82보면서 가끔 이런 글 보면 정말 답답한데..
감성이 이리 비슷한 분들이 서로 외롭다며 한탄이길래..
어떻게 서로 좀 만나보세요~
만나서 깨지든 터지든..아님..아주 잘 맞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