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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출산하면 출산선물요..

둥이맘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1-04-21 08:54:51
제가 곧 쌍둥맘이 되거든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아이 출산하면 가족이나 친지들이 선물을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쌍둥이를 출산하면 2명분으로 생각하시나요,

아님 한명분으로 생각하시나요?

저는 형제들이나 누가 출산했을때 챙겨줄때,

쌍둥이 경우는 없었지만,

첫째, 둘째 이렇게 번번히 챙겨줬는데..

가령 돈을 준다고 하면 첫째때도 달려가서 돈줬고, 둘째때도 돈 줬고, 백일이며 돌때도 각자 해주잖아요..

저도 한번 출산이지만, 첫째 둘째 이렇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해줬음 좋겠거든요..

요즘 출산일이 가까워지는데.

대부분 한번출산으로 생각해서인지.. 첫째 둘째 이런 생각없이.

그냥 한번.. 으로만 여기는 것 같아요..

좀 서운한 맘이.. 드네요

울 시모는 돌반지도 한 돈 나눠서 반돈씩 해준다고 해서 사실 좀 화딱지가 났었다는.. ㅠㅠ

저는 맘의 입장이고, 반대의 입장에서 어떠신가요?

제가 넘 욕심을 부리는 건가요?
IP : 123.213.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1 9:05 AM (216.40.xxx.166)

    그럼 외동두신 분들은 참 억울하네요. 두몫으로 챙겨줘도 한몫밖에 못 돌려받는데요.
    이렇게 받는 입장만 생각하면 참 삭막한거에요. 그냥 선물준거만으로 좀 고마워할순 없나요?
    솔직히 출산 선물주는 입장도 유쾌한것만은 아니에요. 아마 원글님 방식으로 생각하면 못 돌려받을거 각오하고 줘야 하는건데요. 그냥 맘만으로 고마워 하자구요.

  • 2. 둥이맘
    '11.4.21 9:11 AM (123.213.xxx.104)

    외동두신 분들 생각은 못했네요.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다보니..
    제가 이런 생각을 했던 까닭은 저희 친정에서는 애가 둘이니 뭐든 두배로 챙겨줘야겠다 기쁘게 이렇게 말씀하시고 형제들도 그렇게 여기는데,
    시댁에서는 돌반지도 나눠서 줘야겠다 자꾸 이러시니 넘 속상하더라구요.
    사실 가족외에 친구들이나 친지분들에게는 바라는것도 없습니다.
    내 자식인데 기쁘게 축하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지요.

    글을 올린 이유는...
    시부모님이니 시댁 형제들이 자꾸 그런식으로 말해서 이번에 만나면 한마디 하려고요..
    근데 입장차이때문에 뻥져 하실까봐 미리 82 선배님들의 입장을 들어보려고요..

  • 3. 쌍둥맘
    '11.4.21 9:21 AM (183.97.xxx.85)

    저도 쌍둥맘인데요 쌍둥이니까 2배로 챙겨주겠지 이런 맘은 좀 그래요. 저도 이해가 안 가는게 돌잔치때 쌍둥이니까 2배로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쌍둥맘들이 계세요. 근데 저희 입장에선 소중한 자식 2명 이지만 주는 입장에선 또 다르잖아요. 돌잔치 밥을 2배 더 대접할것 아니고, 쌍둥이라고 해서 2배 비싼 밥을 대접하는 것도 아니면서 돌선물이나 부주는 2배로 받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쌍둥맘들 계신데 그건 좀 아니잖아요. 제 같은 경우엔 그냥 내복이나 옷 선물만 2개 들어오고, 애 낳았다는 축하부주나 돌부주 이런건 다 단태아 처럼 받았어요. 그래야 서로 부담없는 것 같아요

  • 4. ...
    '11.4.21 9:27 AM (110.13.xxx.60)

    그럼 세쌍둥이는 세배로 받아야 하나요. 전 이런 계산법을 나올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ㅠㅠ.애기들 자라면 따로따로 옷이며 장난감이며 해주시지 않을까요. 전 선물은..누군가 해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말고~이렇게 생각하는게 마음편하더라구요~

  • 5. ,,,
    '11.4.21 9:28 AM (216.40.xxx.166)

    그러게요.
    뭐라고 할수 있겠어요. 쌍둥이니까 두명분씩 주세요 하기도 그렇잖아요.
    그냥 넘기세요. 선물이래봤자..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괜히 이미지만 흐려요.
    크게 이익볼수도 없는 건데..

  • 6. .
    '11.4.21 9:35 AM (14.52.xxx.167)

    답글 길게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는데요, 제가 만약 선물을 해야할 가족이라면 쌍둥이 두 배로 하겠어요.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반대로 원글님처럼 선물을 받는 입장이라면 반으로 나눠준다는 시부모님께 말씀은 못 드릴 거 같아요.
    워낙 손주들에게 마음 쓰는 그분들 그릇이 그 정도인 것이니까요. 게다가, 윗분 말씀처럼 뭐라고 하기도 좀 그래요.

  • 7. 저도 쌍둥이맘
    '11.4.21 10:02 AM (121.167.xxx.161)

    보통 가까운 친척들 친정,시댁,형제들은 출산이나 백일, 돌선물은 신경써서 쌍둥이들 선물 각가 챙겨주시죠 ^^ 그런 면에서 시부모님이 넘 하셨네요.. 단 한번인 돌잔치인데 아무리 금값이 비싸도 그렇지 반돈짜리 반지는 쩜 섭섭하셨겠어요..
    돌잔치는 친구들등 아는 지인들은 쌍둥이라고 봉투 신경써서 넣어주셨구요.
    저도 돌잔치 답례품은 좀 비싼선물 준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 8. 저도
    '11.4.21 10:05 AM (121.134.xxx.107)

    그냥 쌍둥이라도 챙겨주시는것만으로 고맙다고 생각할것같아요..
    만약에 다른집이 두명이라 돌잔치를 두번해서 두번돈냈으니 나도 두명이니 두명을 챙겨받아겠다고 생각하시면 약간 오버이신듯해요..
    옷이나 선물같은거는 두번챙겨줄소도있지만 그거하고는 또다른 문제잖아요..
    그럼 다른사람은 두번 돌잔치해서님도 식사대접두번했으니 그럼 님도 두번하시면 다른사람들도 두번부조하고 공평하네요..
    요즘은 외동도 많아요..그런거 다 따지면 힘들듯해요...
    전 첫애를 어찌하다가 유산했는데 그때 넷쌍둥이여서 할수없이 위험하다고 선택유산했다가...나머지 두명도 20주쯤에 잃었거든요...
    그럼 만약에 저같은경우 넷쌍둥이를 낳았으면 주변에서 부조금을 4배로 주었을까요...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하여간 그냥 주면 고맙고 안주면 할수없지라고 생각하세요..그게 편해요..

  • 9. 그게
    '11.4.21 10:51 AM (61.82.xxx.136)

    가족이라면 저는 기꺼이 2인분 해줄텐데요...시댁 어른들이 만약 나눠서 해주신다고 한다고 섭섭해한다던지 한 마디(!!)까지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2배로 챙겨주면 감사한거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맘에 담아둘 문제는 전혀 아닌 것 같네요.

  • 10. ....
    '11.4.21 12:22 PM (211.176.xxx.112)

    그럼 원글님네 돌잔치에 오신 분들은 다 2인분 드시고 가야 하는거지요?
    전 원글님 생각이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선물은 주면 고맙게 받는거고 안 줘도 상관없는거잖아요. 맡겨놓은것도 아니고....
    아직 낳지도 않은 아이 선물을 두배로 주네 안주네 하는게 더 이상하고 요상합니다.
    설마 애 크면 옷 한벌 찢어서 반 갈라 주시겠어요? 원글님 욕심이 과하십니다.

  • 11. 둥이맘
    '11.4.21 1:00 PM (123.213.xxx.104)

    네 대부분 제 욕심이 과하다 하시네요... 네...ㅠㅠ

    저는 친구들이나 다른 분들에게는 바라는바 없습니다.
    그저 축하한단 말 한마디면 족해요. 별로 바라는 성격도 아니고요...

    다만 가족들 이야기였습니다. 부모님 & 형제정도..
    시댁에선 저희를 보험처럼 여기시고 제가 그동한 쏟아부은게 있는데, 힘들게 갖은 아이 갖고 자꾸 저러시니 은근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드린 금도 20돈이 넘는데.. 금목걸이 했다고 자랑하던 시어머니 모습이 넘 생각이 나네요.

    시댁에 쌓인게 많은데 입에 자물통 차고 살았더니 너무 만만히 보는 것 같아서..
    이 참에 한마디 하고 싶었었나 봅니다.
    그냥 또 넘겨야겠네요.

  • 12. 동감
    '11.4.21 4:04 PM (180.66.xxx.138)

    저도 약간은 공감해요...
    저도 쌍둥이 임신중인데요.
    둥이맘님 맘이랑 비슷하네요.
    사실 남한테야 바라는것 없어도 부모님, 형제가 애가 둘인데 둘로 취급안해주고 하나로 보면 서운할것 같아요.
    저도 친정오빠 애들 둘한테 돌때까지 각각 100만원 이상씩 썼는데
    사실 그만큼 돌려받을것 같진 않네요.
    친정엄마도 쌍둥이를 하나로 보는것 같아 좀 서운하구요.
    그렇지만 직접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저도 그냥 포기하고 내 애 내가 이뻐하고 살아야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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