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푹퍼진 아줌마 안될줄 알았는데...

[나도 별수 없어]

처녀땐 자기관리 안하고 무릎나온 츄리닝 입은 푹퍼진 아줌마 너무너무
싫었는데...
나는 집에서도 이쁘게 남편한테 여자로 보이게 긴장감있게 살거라고 자신했는데...


무릎나온 츄리닝에 화장한지는 어언 몇년전 일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남편은 남자가 아니라 피를 나눈 진짜 가족같이 느껴지네요..

나도 별수 없구나...

[ㅋㅋㅋ]

그죠? 가족끼리 같이 자는 거 아니야.하던 울 신랑....

[ㅋ]

분홍색 내복 차림으로 활보하는 아줌마도 있어요.

[휘~]

ㅎㅎㅎ 저는 오히려 젊었을때는 츄리닝 잘 입고 별 상관안했는데, 이제는 꾸질(^^?)한 츄리닝 차림 못하겠더라구요.
살도 찌고, 나이먹어 주름도 자글거리고, 얼굴도 푸석하고.... 그 와중에 츄리닝 입으니 정말(!) 꾸질해서 못봐주겠다는 *.*;;;
저는 저번달부터 몸매관리들어갔어요^^ 드~디~어~! 허리의 위치가 파악되기 시작했슴돠 ㅋㅋㅋ

[....]

저는 젊었을때 나름 멋쟁이 소리듣고 몸매를 위해서 밥한공기
맘놓고 먹던적이 없을정도 였는데
결혼하고 애키우고 애들이 어느정도 크니 몸과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푹 퍼지게되더군요
고무줄 늘어난 남편 츄리닝이 제일 편하고 티도 남편이 입던 면티가 제일 편해서
그것만 골라입는데 남편이 잔소리 하다가 지쳤는지 이제는 제가 좋아할만한
옷이 잇으면 입으라고 골라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