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애기같은데가 있어서..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잘 못어울리는것 같아요..
오늘 휴가를 내고 학교에서 아이를 데리고 걸어오는데..
놀이터에 아는 친구 00이가 있다며 같이 놀다 가고싶다는데..
제가 있을때라도 동네 친구랑 놀리고싶어 그러라했죠..
근데..이건 놀아달라고 사정을 하는 상황이고
그 아이들은 자기 반이 아니라고 우리 아이를 따시키더군요..
제가 살짝 가서 뭐라하나 들어보니..
너 00이 알아?
그럼 00이 알아?
우리 아이가 모른다하니까..
그럼 안놀아준다하고,.
우리아이는 속상해하고...
제가 낄일은 아니지만..저두 갑자기 화가나서
너희는 전교 애들을 다 아냐?
그걸 왜 알아야하냐.. 하고
우리 아이를 그냥 데리고 오면서...
그런식으로 못되게 구는 친구는 같이 놀지 말아라 했는데..
데리고 오는 길에 눈물이 나면서.. 아이가 너무 불쌍한거에요..
같은 반 친구들은 서로 앞면있는 엄마들 애들끼리 어울리고
우리 아이는 학교끝나면 거기 끼질 못하니 아마 외톨이인가보다...
생각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오는데..
저만치서 같은반 엄마들이 몇명이 모여오더군요..
반갑게 인사했더니..
태윤이 얘기를 몇마디하고..
저희집 옆라인으로 들어가더군요...
참.. 그모습을 보니..
아이도 아이지만.. 저두 엄마들사이에선 (맞벌이라 평소에 어울릴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외톨이라는 생각에 서글퍼지네요..
맞벌이 아이는 원래 이렇게 친구없이 지내는건가요?
아직 학원으로 돌리진 않고..
태권도 갔다가 집에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있거든요..
친구와 한창 뛰어놀 나이인데..
아이에게 참 못할짓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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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초1아들 친구 어떻게 만들어줄까요?
초1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1-04-19 18:22:57
IP : 116.121.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독수리오남매
'11.4.19 6:24 PM (58.232.xxx.77)친구 만들어주려고 학원 보내는 맘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
2. .
'11.4.19 7:20 PM (121.169.xxx.209)1학년이면 그반에 주말 축구팀 있나 알아보세요 엄마도 그렇고 아이도 축구팀 통해서 많이 친해져요
3. ..
'11.4.19 7:58 PM (116.39.xxx.139)남자아이들은 보통 축구나 생활체육 같이 하면서 친해지더군요.
보통 한반에 하나 정도 있을거에요. 거기 들어가셔요.
아님 주위 애들 가장 많이 다니는 태권도장에 보내시던지요.4. 학원 다니면
'11.4.20 10:06 AM (211.176.xxx.112)태권도 같은거 다니면 같이 다니는 애들끼리 친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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