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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일까요?
도움을 좀 얻을수 있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겨울사이에 몸무게가 증가했어요. 원래 51-2 정도 나갔는데 몸무게가 증가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때가 54)
운동을 시작했어요.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했고.. 무산소 운동 20-30분정도 (힘들게는 안했어요) 그리고 사이클이나 러닝 한시간... 못해도 일주일에 5회는 했어요.
원래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 음식은 늘 조심했는데 3월부터는 저녁도 가볍게 먹었어요. 현미밥에 반찬 조금 또는 바나나나 고구마, 또는 홈쇼핑에서 파는 공류보감 과 바나나.. 이런식으로 먹고
즐겨먹던 빵도 많이 줄였어요...
그런데 지난주에 심각하게 몸이 붓더라구요.. 관절도 아프고.. 신발이 안들어가고 반지가 안빠질정도로..
임신 막달에 붓는 것처럼 붓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주에는 운동을 쉬었어요.
지금은 붓기는 약간 빠진 상태이나.. 아직도 부어있기는 하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몸무게를 재어보니 55 가 나가네요..
제가 하는 방식이 뭔가 문제가 있을까요?
분명 지난 겨울에 비해 운동도 하고 밥도 적게 먹는데 어떻게 살이 더 찔 수가 있을까요?
(운동은 이제 3개월째로 접어듭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체형에 민감한 성격이라서요.. 요즘 아침에 체중잴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1. ..
'11.4.19 11:33 AM (220.80.xxx.28)몸이 붓는건.. 신장쪽 질환이 있을수도 잇으니 일단 병원가서 기초검사 받아보시구요..
바나나.. 의외로 칼로리가 높아요.. 바나나한개가 밥한공기와 열량이 맞먹는다나.....
하루에 뭐 먹을때마다 정확히 기록을 해놓으시고 칼로리표 작성 해보세요..2. .
'11.4.19 12:12 PM (221.150.xxx.195)하루종일 뭘 먹었는지 기록해 놓는게 중요해요.
이 정도는 괜찮지 하며 허용하는게 은근히 살이 됩니다.
서른 중반 넘어가면 삼박자 믹스커피, 아메리카노의 시럽, 카페라떼의 우유까지 끊어야
원하는 몸무게에 도달하더군요. 참 힘들지요.
저는 탄수화물, 과자를 꾹꾹 참다 아침에 먹습니다.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 반개+아메리카노 블랙
혹은 워커스 숏브래드 쿠키 조금 + 아메리카노 블랙
점심은 현미밥 1/3공기에 채소, 생선+기름기 없는 고기 단백질 위주의 반찬.
저녁은 안 먹어요. 5시 30분 전에 아몬드 다섯 알 먹고 끝냅니다.
정 배고프면 6시쯤 고구마 반개 먹구요. 대체적으로 저녁은 아몬드로
때우고 생략합니다.
밤에 먹는 라면, 피자, 치킨은 상상도 못해요. 그 다음날 바로 뾰루지 올라오고
몸무게 달라지니까요. 낮에 간식으로 과자, 초콜렛 생각도 안 합니다. 단게 땡기면
4시 30분쯤 오렌지 주스 한잔 마셔요.
운동은 방사능이다 뭐다 해서 밖에 나가 걷기를 요새 못하고 있으니 먹는 양을
타이트하게 줄일 수 밖에 없네요.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 진심 부럽습니다.
저는 조금만 과식해도 바로 살로 가거든요. 이런 식으로 162에 47킬로 유지해요.
먹는 낙이 없이 이게 뭐냐고 남편이 혀를 차지만 몸이 조금이라도 불면 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옷 입고 밖에 나가는 것도 싫을 정도로 몸매에 민감한
성격이라 저는 이렇게 조금씩 먹고 삽니다. 위가 줄어서 이제 저녁을 든든하게
먹으면 밤에 까스활명수 먹어야 할 정도로 부대끼네요. 저녁 견과류로 대체한지
반년 정도 됐는데 속이 비어야 잠도 잘 오고 그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나요.
배고픈 느낌에 잠 자는게 이제 훨씬 편하고 익숙합니다. 위를 비우고 잠을 자니
식탐도 줄어들고 두통도 없어졌어요.
대신 비타민은 잘 챙겨먹고 점심 식사후에 사과 한쪽이라도 꼭 먹어요.
돼지고기 살코기로 점심에 소량 삶아서 자주 먹구요. 이리 먹으니 탈모도
안 오고 치킨, 피자, 라면 끊으니 피부도 좋아져요. 물도 2리터씩 마시구요.
암튼 관건은 탄수화물은 아침에 섭취하고 단백질은 점심에 먹어주고
저녁은 견과류 몇 알로 때운다네요.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어요.
그냥 밤에 안 먹고 빈속으로 자는게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