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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인데요, 뱃속 아기가 너무 예뻐요 ㅠㅠ

임산부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1-04-19 10:52:21
첫아이인데요, 저 정말 이럴 줄 몰랐어요. 아이 안 갖고 살고자 했는데 어쩌다 생겼거든요. 임신확인하고 가슴 철렁했어요.
근데 첫 초음파 사진 찍고 아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놀라움에 책임감 같은 감정이 생기더니
뱃속에서 커갈수록 와,, 얘가 너무 귀여운 거에요 @.@;;;;
임신 초기, 태아모양일 때 완전 귀여운 포즈로 찍힌 사진이 있거든요.
남들이 보면 태아가 징그럽다 할까봐서 말 못했지만 (객관성 잃은 주책바가지 팔불출 엄마로 보이는 거 끔찍히 싫어요)
저 혼자 그 팔다리 짧고 웅크린 포즈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추가: 미혼 친구들에게는 커녕 애엄마들에게도 초음파 사진 안 보여줬고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애엄마들일수록 그런 거 더 싫어하고 무관심해하지 않을까요 ㅋㅋ 있는 것들 감당하기도 힘든데..)
남의 아이 초음파 사진 누가 보고 싶어하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 얘기 누가 듣고 싶어할까요?
저부터도 싫을 거 같은데요.

별 좋은 것도 안해주고 맘편히 지내는 것만이 태교라 생각하고 배에 대고 책읽기니 뭐니 남들 하는 것도 안 하고 지내는데
무럭무럭 자라주는 게 그저 고맙고 감사해요. 소화불량+두통 외에는 입덧도 별로 없고요.
아들딸 상관없고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만 태어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바래요. 그것만은.

근데 태어난 직후부터는 정말 엄마에겐 실미도 훈련인가요? 전 상상이 안 가요.. 하하하;;;;;
제 잠이야 백일까지는 자다깨다 해야할 거고.. 아기는 그저 먹고 싸고 자고 방긋방긋 웃기만 할 거 같아요.
82 보면 아이 키우는 게 정말 죽도록 힘들다고 다들 말씀하셔서.. 저 지금 샤방샤방 헛꿈(?)꾸는 시간을 즐기고 싶네요. 흐흐흐.....
IP : 14.52.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11.4.19 10:54 AM (211.44.xxx.91)

    장담할수없지만 원글님 처럼 긍정마인드로 육아에 임하시면 아이도 밝게 무난하게 잘 자라는것같아요. 미리 걱정하지 말고 잘될거야..그렇게 생각하시길

  • 2. ^^
    '11.4.19 10:55 AM (203.241.xxx.14)

    뱃속에 있을때도.. 또 출산해도 고통?도 있지만 행복도 많아요... 행복한 태교 하세요..
    그런데 초음파사진 아가씨들 보여주고 이쁘지? 그러지는 않으시겠죠~~?? 혹시나해서요 ㅎㅎㅎ

  • 3. ...
    '11.4.19 10:55 AM (175.199.xxx.215)

    자다 깨서 젖달라고 해도 좋고..
    울어도 이쁘고.. ^^; 심지어 똥도 이쁘고.. ㅎㅎ
    근데 저도 둘째 임신중인데..
    둘째는 첫애랑 비교도 못 하게 힘들대서..
    바짝 긴장중이예요 ^^
    그래도 첫애가 4살이라 어린이집 다녀서 다행인가요 ^^;

  • 4. 애기엄마
    '11.4.19 10:57 AM (220.85.xxx.202)

    ㅋㅋㅋ
    완젼 귀엽지요.. 무슨 뱃속에 곰돌이 처럼.. 동글동글 하니.. ㅋ
    하품도 하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손도 흔들어주고.. 너무 귀여워요..

  • 5. 임산부
    '11.4.19 10:58 AM (14.52.xxx.167)

    초음파 사진을 아가씨에게요? @.@ 이 얘기 남편 빼고 아무한테도 하지도 않았고 아무한테도 안 보여줬어요.
    글에 썼듯이 주책바가지로 보이기는 싫어요. 제가, 저 스스로의 이미지메이킹은 굉장히 철저하게 해요. ^^
    그냥 저 혼자서 이러는 거지요..

  • 6. ...
    '11.4.19 11:02 AM (115.86.xxx.17)

    지금이 젤 행복할때죠?
    몸에 무리도 없고..배도 살짝 나오고..
    사진에 아기도 아직은 풀샷으로 나오죠?
    저도 그맘때 사진이 젤 이쁘다고 해서
    핸드폰배경으로 했었지요.

    아기 낳고는..흑..
    저희애는 순한 딸이었는데도 낮잠은 잘안자서..
    하루 두끼먹기가 힘들었어요.
    롤케익하나 사서 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놓고
    한조각씩 먹으면서 칼로리를 섭취했던..기억이T.T

    지금은 14개월인데 행복합니당.

  • 7. ㅋㅋㅋㅋㅋ
    '11.4.19 11:06 AM (122.35.xxx.125)

    님 너무 귀여우세욤 *_*
    벌써 그리 이쁘면..낳고나면 이뻐서 기절?하실듯 ^^;;;;;;

    실미도 훈련이라...으흐흐흐~
    실미도 훈련은 그래도 밥먹고 화장실은 가게 해주지 않나요...
    요 귀여운 꼬맹이들은...ㅋㅋㅋㅋㅋㅋㅋㅋ

  • 8. 베이비
    '11.4.19 11:06 AM (14.46.xxx.178)

    뱃속에 있는 아기가 어떻게 생겼을까 정말 궁금하시죠^^
    전 미치겠더라구요 ㅋ
    지금 중3인데 한 번씩 내가 낳았나~싶을 만큼 이뻐(진짜 이뻐서라 아니라) 죽겠어요..

  • 9. .
    '11.4.19 11:11 AM (221.140.xxx.150)

    엄마가 이렇게 아기를 예뻐하는 거 뱃속 아기도 느끼고
    지금 빙그레 웃고 있을 거에요.
    입덧 없는 것도 정말 복이에요. 즐태하시고 이쁘고 건강한 애기 낳으세요.

    아참, 며칠 전에 올라온 신기한 글 읽어 보셨어요?
    아이들이 5살까지는 엄마 뱃속에서의 일들을 기억한대요.
    그래서 네다섯살쯤 돼서 말을 어느 정도 할 때 물어보면
    뱃속에서 있었던 일이랑 태어날 때 있었던 일들을 아이들이 정확하게 얘길한대요.
    그 글에 저도 댓글 달았지만....참 신기해요^^

  • 10. ㅋㅋ
    '11.4.19 11:13 AM (203.246.xxx.48)

    저도 저번주에 초음파를 보는데요
    손을 입에 가까이 대고 있다가
    손 쭉 들어서 엄마 아빠한테 인사하고요
    (의사샘이 손들고 인사하는거라고 ㅋㅋㅋ 의사샘이 디게 좋으세요)
    이리 저리 궁둥이 이동하고....
    여튼 넘 재미나더라구요...남편도 디게 신기해하고..^^

  • 11. 인생의 최고기
    '11.4.19 11:14 AM (116.40.xxx.118)

    임신 기간이 내 인생 돌아볼때 가장 여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했던거 같아요.
    다들 신경써 주고 뱃속아이가 신호를 보내주고 남편과 여유롭게 대화도하고 꿈도 꾸고 계획도 하고...

    졸리면 자고 어디 가고 싶음 가고....(애 낳고 나면 이것이 얼마나 큰 자유인지 가슴깊이 깨닫게됨...ㅋㅋㅋㅋ)

    애기 나오면..?
    일단 일년은 그냥 잠은 안잔다 생각해야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아들은 두시간 연달아 자면 정말 푹 오래도 잤구나 이삼일 이야기할 정도의 일이었다는...ㅋㅋ)아줌마들이 문열고 볼일 보는 이유도 알게 되십니다....(업고 일안보면 그나마 다행...ㅜㅜ)

  • 12. 임산부
    '11.4.19 11:16 AM (14.52.xxx.167)

    아기 얼굴은 뭐.. 90%는 아빠 닮는대서 거의 포기했어요. 남편도 아이 외모가 저 닮기를 바랍니다;;;;;
    그나마 아들이면 차라리 낫겟구요,
    딸이면 시어머니 판박이일거라 윽.. -_- 근데 그렇게 나오면 못생긴 코만 살짝 고쳐 주지요 뭐.. ㅎㅎㅎㅎ

    아이가 엄마가 자길 예뻐하는 거 알거라는 말씀에 눈물이 핑도네요..
    그러기만 해준다면 전 더 이상 아이에게 바랄 게 없네요..

    힘들다 힘들다 해도 후다닥 뭔가 먹고 화장실 갈 뭔 방법이 다 생기겠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롤케익 좀 좋아해요 ^^;;

    그 다섯살까지 엄마 뱃속일 기억한다는 글 저 읽었어요! 하하 너무 신기해요!
    친구들 애들이 지금 돌쟁이이거나 말 늦은 2,3살들이라 실험을 못해봤는데
    한 1,2년 지나서 그 꼬맹이들한테 죄다 물어보려구요.

  • 13. 임산부
    '11.4.19 11:18 AM (14.52.xxx.167)

    애를 화장실 앞에 끌어다 놓고 볼일 보려구요. 어쩔 수 없죠 뭐.
    저 혼자 집에 있을 때 누가 저 똥 누는 거 보는 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ㅎㅎㅎ
    저희 엄마도 저 업고 볼일 보셨다고 저한테 눈 흘기시고 난리 난리.. 전 기억도 안나는 일을 @.@
    아무튼 그래서 앞으로 저도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 14.
    '11.4.19 11:18 AM (116.40.xxx.118)

    정말 그말은 맞는거 같아요.
    아기때 일을 기억한다는말...ㅋ

    저희 아기 이주 늦게 나와서 수술했는데
    지금도 그때 이야기 하다보면
    엄마 배속에서 나오기 싫었어.하면서 시무룩해져요...
    100번 물어보면 100번 모두 표정이 우울해 진다는..ㅋㅋㅋㅋ

  • 15. ^^
    '11.4.19 11:23 AM (112.148.xxx.78)

    행복해하시는거 보기좋네요.
    그래도 뱃속에 있을때가 전 좋더라구요.ㅠ
    아기업고 밥먹는 거 보시곤 친정엄마 우셨다는.

  • 16. ^^
    '11.4.19 11:28 AM (121.166.xxx.101)

    어머! "아기는 뱃속의.. 만화도 봤지만" 새삼스레 윗윗 "아"님 이야기가 놀랍네요. 저도 꼭 아기한테 물어봐야겠어요. ^^; 저도 이제 9개월 막 들어서는데 사실 다리도 저리고 여기저기 힘들어요. 그래도 아기가 폭풍태동할 때마다 진짜 사랑스럽고 아픈 것 따위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태어나면 얼마나 예쁠까.. 싶기도 하구요. 저 아기 별로 안예뻐하던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막상 제가 임신하고 나니까 세상 모든 아기들이 다 예뻐보여요. ^^;

  • 17. 음..
    '11.4.19 11:28 AM (58.120.xxx.243)

    왜..*개고생에다 서민은 낳아도 노예라니..마니..사실 그런 말들 완전 아닌거는 아니죠.
    그러면서도 또 낳고 하는지 알겠죠.
    전 애기 낳고 많은것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 18. ㅎㅎㅎ
    '11.4.19 11:33 AM (112.170.xxx.28)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임신기간동안에 이렇게 긍정적 마인드면 낳아 놓고 나서도 긍정적으로 키우게 되더라구요..

    저도 임신때는 아기들 태어나면 자고 먹고 싸고..이러는 줄 알았어요..
    뭐가 힘들다는 건지 이해할수가 없았다는..

    낳아놓고 보니..애가 자서 샤워 좀 하려고 하면 금방 깨서 울고요.
    낮잠 한번 자려고 하면 눈썹이 하얘지도록 울었구요.ㅋ
    놀라고 바닥에 뉘여 놓으면 그 어린 것도 놀아 달라고 찡얼찡얼 댔고요..

    그나마 잠자는 건 생후 두 달 이후부터 밤잠을 쭉 자서..그건 편했어요.ㅋㅋ

    임신때 엄마가 밤에 잘 자야 아기도 태어나서 잘자요.
    괜히 늦게 주무시지 말고 일찍일찍 주무시면 뱃속부터 그 패턴을 잡더라구요.

  • 19. ^--^
    '11.4.19 11:34 AM (183.109.xxx.143)

    축하드려요
    계속 몸조리 잘하시고 예쁜 아기 씀픙 낳으시길 바래요
    벌써 이렇게 좋아하시니 분명 힘드셔도 좋은 엄마 되실거에요

  • 20. -
    '11.4.19 11:41 AM (121.179.xxx.107)

    저는 이제 3개월에서 4개월로 가고있는 아짐이에요 ㅋㅋㅋㅋㅋ
    뱃속아가 보는거 넘 좋죠?? 정말 초음파기계를 집에 들여놓고싶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갔을땐 아가가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고 있어서 어찌나 귀엽든지!!
    모성애란 정말 본능인지 사랑이 마구마구 생겨나네요 ㅎㅎㅎㅎ

  • 21. 이제
    '11.4.19 12:03 PM (128.134.xxx.123)

    5개월이면 태동도 하시겠네요.
    저는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임산부들 보면 태동하는게 너무 부러워요.

  • 22. 어머
    '11.4.19 12:34 PM (112.216.xxx.2)

    저도 5개월인데 초음파 보는거 너무 좋아요~ 살짝 긴장도 되고 아기 잘있는거 보면 안심도 되고
    너무 예쁘고 ^^
    전 20주쯤 됐을때 태동 느꼈어요
    낮에는 잘 모르겠고 밤에 누워서 쉴때나 조금 느껴지는데.. 정말 신기해요~~~~

  • 23. ㅇㅇㅇ
    '11.4.19 12:36 PM (123.254.xxx.101)

    태어나면 더더더더더....~~~ 엄청 예뻐요.
    즐태교하세요^^

  • 24. ㅎㅎ
    '11.4.19 12:51 PM (180.229.xxx.162)

    저도 둘째 임신 5개월째라 공감이 갑니다. 한번 태동할때마다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ㅎㅎ
    다들 태어나면 고생이다 힘들꺼다 하시는데 전 첫아이때도 뱃속부터 너무 예뻐하다가 태어나서도 힘든거 모르고 지금까지(세돌)키웠어요. 어린이집 안보냈고 전업맘이구요. 한 100일정도 잠 조금 모자라고 몸 조금 힘들지만 아이가 너무 예뻐 다 감수할수 있었네요. 태교 잘 하시고 그 마음 끝까지 잘 지켜나가세요. 화이팅!

  • 25. 긴수염도사
    '11.4.19 1:00 PM (76.67.xxx.175)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임산부가 초음파 이미지 검사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직까지 초음파 검사로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초음파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태아에게 해를 줄 수도 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영국에서 발표한 초음파 이미지 촬영에 대한 가이드 라인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 초음파 장비에 잘 숙련된 전문가만이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자연 상태에서 평온하게 있는 태아에게 강력한 에너지파인 초음파를
    주사하면 비록 큰 해가 없다하더라도 태가아 놀라거나 불편해 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의사들은 환자의 건강이나 안전보다 돈만 생각하는 전통이 있어 인체에 해롭다고
    판명난 X-Ray도 마구 찍게하고 항생제도 마구 처방하니 조금은 주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초음파 이미지 검사도 지금은 안전하다지만 몇년뒤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잘모르는 것입니다.

    태아에게는 음식에서 부터 인공적인 것을 멀리하고 무조건 자연적인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아의 건강을 염려해서 드리는 말이니 태아사진으로 즐거운 마음이 상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26. 저도
    '11.4.19 1:05 PM (115.136.xxx.193)

    초음파 보러 갈때마다 쑥쑥 자라있는게 너무 신기하죠? 처음엔 콩알만한 점이었는데 어제보니 완연히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전 아기들어있는 자궁이 좁아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되요 ㅎㅎㅎ 저도 오개월

  • 27. 긴수염도사
    '11.4.19 1:33 PM (76.67.xxx.175)

    임산부님, 부디 예쁜 아이 낳아서 잘키우시기 바랍니다.

    태아에게 가장 좋은 태교는 엄마가 항상 즐겁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점에서 부터 원글님은 정말 좋은 엄마가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임신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28. 딤채
    '11.4.19 1:51 PM (218.152.xxx.70)

    ㅋㅋ 위에 초음파 기계를 들여놓고 싶다는 말씀 완전 동감이에요.
    저도 이제 5개월 ... 지난주엔 멀리 출장가 있을때 태동도 있었어요.
    처음엔 뱃속에서 에일리언이 꿈틀거리는듯 하더니... 담날쯤엔 나비가 파드득 하는 느낌?
    그리고 이번 주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주 느껴지네요.
    저도 아기 안이뻐하는 사람중 하나였는데, 아직까지 잘 실감은 안나지만
    초음파 볼때마다 마냥 예쁘긴 하네요. 신기하고 떨리고 두렵기도 하고 그래요...

  • 29. 임산부
    '11.4.19 3:06 PM (14.52.xxx.167)

    와,, 나비가 파드득 하는 느낌요? 너무 기대돼요~
    (진짜 저 제가 이럴 줄 몰랐음 ㅋㅋ)

  • 30. ㅎㅎ
    '11.4.19 3:45 PM (58.226.xxx.162)

    임신 32주 접어들었는데요, 며칠전부터 아가가 배속에서 북을 치네요. ㅋ
    8개월부터는 2주에 한번 초음파 하라던데, 전 3주에 한번 정도 하고 있어요.
    요즘 입체 초음파도 많이 하던데, 외국에선 초음파 자주 안한다는 이야기 듣고
    처음에 멋모르고 병원에서 하자고 한 입체 초음파 빼고 그 뒤로는 안했어요.
    저도 아기 별로 안좋아하고, 계획도 없었는데,
    처음에 입체 초음파 한 사진보고 귀여운 모습에 하루종일 참 행복했었어요. ^-^
    9개월 접어드니 몸이 힘들어져서 헉헉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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