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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반 학생인데요

이런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1-04-18 22:58:51
파김치상태로 퇴근은 했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 되어서 여러님들께 여쭈어요.

제가 담임맡은 울반 학생(고 2여학생) 이 아까 와서 울면서 말하는데 저도 넘 속상해서요 ㅠㅠㅠ

요즘 몇차례 발신제한표시로 영상통화가 온대요.
근데 뭔지 모르겠는데 좀 이상해서 동영상으로 녹화를 했대요.
어떤 종류냐 물었더니 애가 말을 못해요.
저도 미혼이고 얘기만 들어도 너무 겁나더군요.
변태적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대요 ㅠㅠㅠ
머뭇거리더니 하는말이...... 울반 애들한테 보여주니 다들 기겁하고 그게 남자 자위하는 거라고 애들이 말하더래요.그러면서 이녀석이 눈물이 주르륵

아 속상하고 기분더러워 혼났어요.
당장 오늘 야자고 뭐고 경찰에 신고하고 통신사로 발신제한 번호 알아보라 했어요
혹시라도 아는사람이면 네가 번호 바꿔도 의미없으니 반드시 알아보자했구요.
엄마한테 말씀드렸니? 했더니 말못했다고......ㅠㅠ
제가 입장바꿔도 저라도 말못했을거예요.ㅠㅠ
혹시나 경찰서서 보호자 필요하다면 담임샘이 도와주겠다고 했네요.
암튼 이녀석은 오늘 일찍 귀가하긴했는데
아~ 계속 맘이 무거워요 엄청놀랬을텐데....

현실적인 대처 어찌해야하나요?
낼 학교가서 얘한테 말해줘야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아 ㄱ ㅅㄲ 정말 들어도 이리 기분더러운데........에효~
IP : 110.15.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천원짜리 피자한판때
    '11.4.18 11:10 PM (182.209.xxx.134)

    저런 변태새퀴가 있나 선생님이 아이하고 같이 경찰서 가주시면 안될까요
    아이들끼리만 가면 경찰들이 좀 얕잡아보는수도 있더라구요

  • 2. 헉!
    '11.4.18 11:26 PM (59.25.xxx.52)

    우리동네에 몇년전에 있었던 일.........고등남학생이 반친구 남,녀 몇한테 자위하는 단체로 영상보냈는데,,얘가 상위 학교에서 1프로였다는.....모범생였구....그래서 더 충격이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근데 영상폰 받은 아이의 충격이 너무 컸답니다..그래서 문제화 되어서 그 보낸 아이 전학,이사했다네요.......

  • 3.
    '11.4.18 11:26 PM (119.71.xxx.74)

    선생님께서 함께 경찰서 동행해주셔야 맞고요. 부모님께도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기분이 더럽고 어쩌고 간에 아이 혼자 경찰서가고 발신제한 번호 알아보기는 넘 힘들죠
    선생님께서 동행 어렵다면 부모님께 알려야합니다
    이걸 왜 부모님께 못알리지요? 부모가 가장 강력한 아이의 편입니다

  • 4. 당장
    '11.4.18 11:47 PM (115.23.xxx.84)

    통신사에 가서 번호도 알아 내고 경찰에 신고 해야 합니다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여고생에게 이게 무슨 짓 입니까

  • 5. ...
    '11.4.18 11:56 PM (221.157.xxx.24)

    저희딸에게도 말해야겠네요..
    번호없이 영상통화오면 받지 말라고..
    딸키우는 엄마로써 정말 걱정되네요..
    그리고 선생님..다소 번거롭고 귀찮으시더라도 같이 경찰서 가주시면 합니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한 일을 아이혼자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거 같아요..

  • 6. 항상행복
    '11.4.19 12:19 AM (211.108.xxx.192)

    영상통화건 아니건 발신자를 확실히 모를 때는 안받는게 상책인거같습니다.
    당연히 제한일 때도 안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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