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래 올케..
별난 시아버지 모시고 살고..
자신밖에 모르는 우리 친정 아버지~
야그하자면 깁니다..
저도 속상한데(다행이 경제력은 좋으세요)올케는 얼마나 속상할까요..
저희도 빠듯하다는 이유로 애들 용돈이나 옷만 조금씩 사주고..(우리 조카애들이 좀 어려요 한창 클나이라 옷이 많이 필요하죠)
쓰던 장난감 책들은 무조건 다 물려주는정도...
올케 맘고생한다고 용돈 한번 준적 없는데...(저의 집안일 대소사도 잘 챙기고 싹싹합니다 ㅠㅠ)
오히려 제가 한번씩 용돈 받아가...
저의 집에 오면 바리 바리 싸가지고 옵니다...지나가다 마트 눈에 띄었답니다..(미안해 하지 말라고요 ㅠㅠ)
저도 물론 바리바리 싸가려고 애쓰지만..아파트 대출을 많이 끼고 샀더니 무리가와서 요즘좀 힘듭니다...
애들 용돈은 만원씩만 주면 좋겠구만..만날때마다 3만원씩 쥐어주면 6만원돈인데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요..
다행이 둘째를 낳아서 저도 다시 받은만큼 둘째 젖먹이지만 첫째애 한테 다시 돌려줍니다만..
항상 먼저 받는것이 미안합니다..
동생네 신혼여행때 DXXX 인가요>?>?시계에다 양주 선물받고 뭐 때되면 푸짐하게 챙겨줍니다 ㅠㅠ
이번엔 알바로 코치가방 공동구매하고 조금 남기고 팔기도 했다는데 너무 싸게만 달라고 하니 그냥 안팔고 가족 주는게 낫다 해서 저에게 큰백하나 선물한다고 안부르겠다는 제 집주소를 끝까지 고집 부려서 제가 불러줬습니다..
다른데는 돈을아끼는 저랑 올케는 신발이랑 구두는 좀 좋은거 사거드요..
물론 명품은 아니지만 충분히 좋고 고급스러운 백이라고 생각이 되는데다 가격대가 있는 녀석이더라고요 ㅠㅠ
뉴발란스 운동화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정품으로 예쁜 녀석으로 하나 구입해서 올케 줘야겠어요 ~
참 그렇습니다..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맘이 편하네요;;;
서로 안주고 받는것도 맘편하지만 이렇게 챙겨주니 친정 엄마 돌아가시고 휑햇던 제 맘 올케가 요리조리
따뜻하게 감싸주는것 같아요..
사실 무뚝뚝한 남동생보다 수다스럽지만 늘 생각 깊고 싹싹한 맘씨 고운 올케한테 하나더 해주고 싶고 그러네요;;
그나저나 코치백 몇개 남았다는데 왜 저한테 이야기 하지 않고 혼자서 팔았을까 (저도 홍보 자신 있는데^^;;)
속상하네요~~
맘같아선 백몇개 다 사주고 싶은데 이럴때 사줄 능력 안되니 속상하고 자신을 무지하게 반성하게 되네요~~
이번 둘쨰 돌때 돈이나좀 많이 보태야겠습니다 에효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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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야 미안해~
능력없는 시누 ㅠㅠ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1-04-18 13:59:00
IP : 180.68.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왕
'11.4.18 2:26 PM (122.37.xxx.146)보기 좋아요.
저두 시누가 좋은데 더 잘해봐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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