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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선배님들, 다니는 회사 사장님께서 주례 봐주신 분 계세요?

궁금합니당 조회수 : 254
작성일 : 2011-04-18 13:30:26

82선배님들께 의견 여쭤봅니다~

결혼을 앞두고 주례를 어느분께 부탁드리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남편 될 사람과 공통의견이 제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이었어요.

딱히 은사라고 할 분도 없고 남편 될 사람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저희 사장님의 학력이나 사회적 지위 그리고 평소에 사모님과도 매우 다정하시고 60대 초반이시라 너무 젊지도 않으시니 적절한 분이시라 생각이 되요.
주례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지는 모르지만
제가 이 회사를 5년째 다니고 있고 동향인 탓인지 저를 많이 아껴주세요.
평소 강연회도 다니시는데 남들앞에서 갖는 자리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부탁드리면 거절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문제는 차후에 감사의 답례를 드릴때를 생각하니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사장님이시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쓰시거든요.
셔츠 소매에 본인 이니셜도 자수로 세겨져 있던데
이게 특별주문 또는 특별한 고객에게 해주는 거라고 들은것 같아서
부담이 되네요.

주례는 양복 한 벌이라는데...
답례는 필요없다 하신다 해도 뭘 드리긴 해야할거 같고...

그래서 사장님께서 부탁드리기전에 82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경험 있으신분들은 어떠셨는지 알려주시고
답례는 어찌하면 좋을지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21.161.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
    '11.4.18 1:32 PM (211.38.xxx.75)

    몽블랑 만년필 하더군요.

  • 2. ..
    '11.4.18 1:34 PM (124.53.xxx.61)

    그냥 전문주례 하심 안 될까요?
    넘 신경쓰일 거 같아서요..

  • 3. .
    '11.4.18 1:51 PM (180.229.xxx.174)

    사장님이 주례하시는 분 많던데요...
    저 역시 사장님께 주례 부탁했는데 부탁받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실제로 결혼식장에서는 엄청 떠셨고요... ㅎㅎㅎ 결혼식 재미있었어요.
    선물은 주례결정된 뒤에 고급 넥타이(20만원 내외), 신행 다녀와서 홍삼(20만원 내외) 사다드렸어요. 양복은 월급쟁이 입장에서 너무 부담이고요....
    나중에 보니 사장님께서는 축의금도 거하게 주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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