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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안하는 고학력자 300만명 육박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4/15/0200000000AKR2011041518710000... ..
그런 댓글이 많아요. "욕심을 버려라. 주변에 둘러보면 일자리는 많다."
사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단순히 일자리의 숫자가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 아니겠습니까.
자기 능력보다 더 괜찮은 직장을 노리는 게 아니라 자기 능력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건데
노동시장에 나가보면 그런 일자리는 없으니까요. 이걸 그냥 단순히 "바람"이나 "욕심"이라고 치부하기는 그렇잖아요.
그 주변에 널렸다는 일자리는 내가 공부한 것과 별 상관이 없다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일단 뭐 요즘의 대학이 우리 부모님 세대의 대학과는 달라서 학력이 상향평준화 되어버렸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직장을 못 구하는 걸 단순히 그 사람들의 문제라고 해버려서는 안된다는 거예요.
사회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그 사람들한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정부가 먼저 확인하고 세금을 그런데 써야 하는데, 비정규직을 방치하고 재벌의 논리에 놀아나면서...
중소기업 가라고 해놓고는 불공정 거래는 극심하고 최저 임금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사업을 하려고 해도 시작부터가 불공평한 일감 몰아주기..........
이런 환경에서 구직자보고 눈을 낮추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는 없는 것이라는 거죠.
무작정 대학만 가는 현상은 분명 비판의 대상이지만
대학가지 않으면 소득의 차이가 현실로 다가오는 사회에서
대체 누가 자기의 삶을 미리 하층민으로 결정한다는 말인가요?
이런 의미에서 노력없는 실업 대책이란 충분히 질타할만 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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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11.4.18 1:49 PM (202.76.xxx.5)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4/15/0200000000AKR2011041518710000...
2. 정
'11.4.18 1:58 PM (115.89.xxx.226)사실 고학력화나 취업 부진의 문제와 관련해
무조건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만큼 무책임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적하신 임금격차의 문제가 가장 크지만
그외 사회적 체면의 문제나 평균적 생활수준의 상승 등
온갖 원인이 중첩되어 있어
개인의 욕망이 단지 종속변수라고 볼 여지도 충분히 존재하니까요.3. anonymous
'11.4.18 2:03 PM (221.151.xxx.168)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듣보잡 대학들도 다 없애버려야 해요.
무늬만 대학생이 대한민국엔 포화상태라는.
그 비싼 등록금에 예견된 미래 실업자들...
고졸자와 대졸자의 임금 차를 줄이는것이 근본적인 해결이겠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어려울것 같군요.
앞으론 더 늘어나겠지요.
답이 없어 보입니다. 이 나라는.4. 잉.
'11.4.18 2:03 PM (175.116.xxx.120)오늘 이 문제 여러번 자주 올라오네요..
5. 세우실
'11.4.18 2:07 PM (202.76.xxx.5)아마 누군가의 노력이 있다고 해도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닐 것 같군요.
6. anonymous
'11.4.18 2:09 PM (221.151.xxx.168)벌써 오래전부터 예고된 상황인데
단순히 따져 보면 대졸자가 포화상태인 이 니라에 사무직 일자리란것이 한정되어 있는거고
우리나라의 현실이 막말로 그러잖아요. 대학 못가면 중국집 배달밖에 할게 없다고들.
스위스같은 나라는 대졸이 인구의 17% 정도라고 들었어요.
유럽은 특별한 전문직을 제외하곤 대졸이나 고졸이나 화이트 칼라나 블루 칼라나
월급에 별 차이도 없으니 삶의 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요?7. 저도
'11.4.18 2:51 PM (125.188.xxx.25)anonymous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수준 이하 대학들은 정말 정리 해야 합니다.심지어 구구단 모르는 대학생도 있으니...청년실업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주된 요인은 컴퓨터 때문이지요.
8. 정책자들은
'11.4.18 2:51 PM (203.247.xxx.210)개인을 탓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백수 개인이 정책 탓만 하고 있는다면...그 자녀들이 너무나 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