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애들 본다고 늘 목욕탕 갈 여유가 없었어요
어쩌다 애들 데리고 가도 목욕 하는둥 마는둥
그런데 오늘 신랑이 집에 있어 아이를 맡기고
혼자 목욕을 갔거든요 거진 한 3주만에 간거에요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탕에 들어가니 뭉친 근육이
다 풀린것같고 때밀이 아줌마가 오라해서 가서 때를 미는데
아줌마가 너무 쎄게 미시는거에요
때밀이 아줌마도 아프겠다 싶었는지
"아퍼요? 아퍼?"(반말 찍-)
이러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네~ 좀"이랬거든요 그러니까 말 떨어지기 무섭게
"때가 어지간히 많아야지 나도 모르게 힘이 실렸네"(또 반말 찍-)
이러는거에요 근데 그래 말해놓고도 계속 세게 밀더라구요
그런데 때가 많긴 많더라구요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정말 수치심도 들더라구요 뺄가벗고 거기에다가 때까지 많았으니..
그런데 누워서 또 때를 미는데
"목욕탕 얼마만에 왔어?꽤됐지?"(반말 찍찍-)
이러는데 이제 슬슬 열이 받더라구요
정말 얼굴정색하면서 누워있는데 혼자 씩씩-거리고 있었네요
좋은맘으로 간만에 목욕갔다가 때밀이 아줌마땜에 기분 완전 잡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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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아줌마!!때 많아서 죄송했습니다 쩝
참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1-04-12 22:34:16
IP : 182.209.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새단추
'11.4.12 10:36 PM (175.117.xxx.242)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아마
혹시 지우개???
라는 말을 듣겠네요..
걍 신경쓰지마시고 모처럼 느슨하게 푸욱 주무세요^^2. 겨우3주?
'11.4.12 10:52 PM (113.199.xxx.109)겨우 3주만에 갔는데 저런 소리 들으셨쎄요?
그 아짐 아마 저 만났으면 때 밀다 포기하고 가버렸을 듯 ㅋ
저 대중목간 안 간지 3년도 넘었어요 ㅡ.ㅜ
임신때부터 안 갔으니;;;;3. 수진엄마
'11.4.12 11:28 PM (220.72.xxx.118)전 일주일마다 한번씩 가다가 생리때문에라도 2주일에 한번 가면 완전히 국수가락 수준입니다.. 완전히 아줌마한테 민망해요... 그런데 어디서 본거이긴한데요.. 때를 자주 밀면 밀수록 잘나온다더라구요..... 전 솔직히 때 밀기전에 아줌마한테 얘기하고 때밉니다... ㅋㅋㅋ
4. ..
'11.4.12 11:51 PM (175.124.xxx.211)둘째 한겨울에 출산하고 목욕탕 몇달만에 갔는데도 때 그렇게 많이 안나오더라구요..
전 때밀기 시작하면서 아줌마한테 말했어요..ㅎㅎ
출산하고 처음 목욕와서 때 많을꺼예요.. 하고..ㅋ 그랬더니 아줌마가 더 신경써서 밀어주시더라구요..5. .
'11.4.13 3:21 PM (218.233.xxx.166)저도 가끔 건너뛰어 가면 꼭 뭐라고 해요. 내 돈 내고 밀면서도 왜 민망한 건지...때미시는 분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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