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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에서 전도하시는분이 아이에게 한말...

화남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1-04-09 23:41:22
저희애가 학교마치고 집으로 올려고 교문을 나오는데
어떤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께서 종이와 사탕을 주시며

"학생~ 이거 읽으면 천국(당)?간다.읽어봐" 정확하게  천당인지 천국인지..잘모르겠어요.

그러시는데 손에 짐도 많고 사탕을 먹지 말라는 엄마말이 생각나
안받는다고 했대요.
그러면서 빨리 걸어오니 뒤에다대고

한다는 말이...

"니 그러면 지옥간대이~"...............여긴 경상도라...ㅡ.ㅡ

너무 분하지 않나요?

제가 그래서 아이에게 담에 또 그 아줌마 교문앞에 있으면
저한테 전화하라고 했어요.

달려가서 왜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지 여쭤볼려구요.

전도를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건가요?
그 종이를 꼭 받아서 읽어봐야하나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정말 기분 나뻐요.

정말 초등 3학년 저희아이에게 저런말 했다는게 너무 싫어요.
IP : 59.28.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도만
    '11.4.9 11:50 PM (115.137.xxx.196)

    하면 다행이죠... 싸구려 사탕,과자 주고 전화번호 집요하게 물어보는것도 넘 싫어요...

  • 2. ..
    '11.4.10 12:11 AM (118.220.xxx.76)

    신이 있다면 아이에게 그따구로 악담한 그 아줌마가 지옥갈겁니다.

  • 3.
    '11.4.10 12:11 AM (59.6.xxx.20)

    우리나라 좋은 나라!!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없진 않습니다만
    일찍부터 종교에 대한 합리적 사고를 해보도록 강요하는(?) 나라이군요.
    님께서 자녀분과 종교에 대한 생각을 나눠 보실 수 있다면
    꼭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상한 사람의 이상한 얘기가 계기가 된 점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요..

  • 4. 화남
    '11.4.10 12:12 AM (59.28.xxx.108)

    그쵸? 꼭 아이 뒤에다 대고 그런말을 했었어야했는지...

  • 5.
    '11.4.10 11:13 AM (58.227.xxx.121)

    저희 동네 놀이터에서는 그 옆에있는 교회에서 전도사란 청년들이 나와서
    초등학생도 아니고..5-6살짜리 꼬마들데리고 교회 안나오면 지옥간다고 협박하던데요.
    아우..진짜. 애들 데리고 뭐하자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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