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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사 누가지내야 할까요?
시어머니 살아계시고
돌아가신분이 7남매중 큰아들이세요.
이번에 두분 제사가 돌아오는데 누가 주축이 되어야 하나요?
남편은 시누들과 며느리가 같이 지내야 한다고 하는데
시어머니는 나몰라라 하고 큰 시누이만 올라온다고 하네요.
객관적인 답좀 듣고 싶어요
1. ㅎㅎ
'11.4.9 11:38 PM (59.9.xxx.111)음...? 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데요.
돌아가신 분이 7남매중 큰아들이었단 얘기인가요?2. 그대의찬손
'11.4.9 11:39 PM (211.237.xxx.51)아들들이 아직 혼전인가요? 아들 결혼할때까지는 동생들이 주관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뭐 논외이긴 하지만 그놈의 제사는 왜 꼭 모셔야 하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에휴3. 원글
'11.4.9 11:39 PM (116.39.xxx.218)네 돌아가신분이 큰아들이자 첫째에요
4. 음..
'11.4.9 11:42 PM (122.32.xxx.10)시어머니께서 나몰라라 하는 게 아니라 그 분에게는 자식 제사 아닌가요?
자식 제사에 오셔서 음식을 장만하시는 것도, 절을 하기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요.
형제들이 지내고 나중에 큰댁 아들들이 결혼하면 그때 부모제사는 보내야 할 거 같아요.5. ....
'11.4.9 11:44 PM (119.196.xxx.251)큰 아들이랑 큰며느리 제사요?
그 집 아들이 주축이되야하지않나요?
제 아는 집은 저렇게 되서 그 집 딸이랑 아들이 대학교 1학년때부터 지냈어요.
물론 할머니랑 고모가 도와주긴했지만 몇년 그렇게 봐주니 나중에 자기들 둘이서 하더라구요
이집은 다른동서들이 다 기독교라서 제사는 안지낸다고 한 사람들이긴했네요..
가부장 문화 이어갈려고 하는 제사인데 왜 여자손없으면 못치르는지 이해가 안되지만요6. 원글
'11.4.9 11:46 PM (116.39.xxx.218)며느리들에게 미루는 분위기라 사실 시댁하면 징글징글해서 올려본거에요.
제사상보다
그 많은 식구들 저녁식사가 더 걱정되요....7. 삼순이
'11.4.9 11:50 PM (99.163.xxx.201)그 댁 아드님들이 미혼이라도 어차피 나중에 계속 지내야 하니
당연히 아들들이 중심이 되어서 준비하는 건 작은 아버지, 어머님, 고모들 도움을 받으면 되겠죠.
부모님 제사인데 음식을 사서 준비하더라도 아들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8. 이해가...
'11.4.9 11:59 PM (112.186.xxx.84)말뜻이 시아주버니와 큰동서 제사를 제수이자 동서가 지낸다는 건가요?
제가 바르게 이해한거라면... 왜요???
제수가 시어주버니 제사를 왜 지내요???
제사 지낸 형편이 안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요.
꼭 지내야하는거면 어려도 자손이 지내는거고...
물론 도움은 줄 수 있는거지만...주도적으로 지낸다는 건 이해가...???9. 원글
'11.4.10 12:02 AM (116.39.xxx.218)이해가님 말씀을 듣고싶었나봅니다.
이문제로 남편하고 싸우려다 말았어요.10. .
'11.4.10 12:06 AM (122.42.xxx.109)제가 만약 저 조카들의 입장이라면 마음으로 칼을 갈겠네요. 양친 잃은 조카들 생각해서라도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면 가급적 표정관리 좀 잘하세요.
11. ...
'11.4.10 12:17 AM (112.186.xxx.84)윗님, 조카들이 왜 마음에 칼을 갈아요?
자기 부모님인데 자기가 지내는게 맞는거고, 못지내겠으면 다른 방법을 찾는거지요.
물론 작은 어머니와, 작은아버지가 도와 주시면야 감사한 마음 갖겠지만
안 도와준다고 칼을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아니고, 25살 22살이면 충분히 컷구만...
또, 어차피 해야 할 일인 게 아니고 도와주면 시댁 식구들이 매우 감사해야 할 일이구만...12. 휘~
'11.4.10 12:18 AM (123.214.xxx.131)울 친정엄니가 원글님 처지였었어요. 15년가량 제사 모시다가 큰집 큰아들네(그 큰아들 결혼 5년정도 지난시기에) 넘겨주셨는데, 한번 지내더니 힘들다고 큰아들네가 제사안지내더라는 -.-;
13. 이 문제는
'11.4.10 7:47 AM (121.134.xxx.44)원리,원칙을 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리,원칙을 따진다면,,
조실 부모한 조카들이 아직 어리다해도,,,당연히 자기 부모 제사를 지내야 겠지요..
냉정하지만요..
하지만,,20살 초반에 양쪽 부모를 다 여윈 아이들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그래도,삼촌이나 고모들이 나서서 도와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미성년자들은 아니지만,,그렇다고 해서 자립을 했을 나이도 아닌데,,,
하다못해 삼촌,외숙모,이모,고모라면,,오며 가며 반찬이라도 해다 주고,,내 자식처럼은 아니더라도 들여다 볼 수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나이 들대로 든 아줌마들도 하기 싫어하는 제사를,,너희 부모 제사니,,너희가 지내라,,하는 건,,,
참 야박해 보입니다.
원리,원칙을 따지기 보다는,,,
좀 너그럽게,,내 자식 생각하고,,안쓰러운 마음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 봤자 일년에 몇번이나 된다구요...
그냥 시누이들,동서들이랑 같이 나눠서 준비하셨으면 합니다.14. 이 문제는
'11.4.10 7:50 AM (121.134.xxx.44)역지사지 해서...
만약,,,나와 남편이 갑자기 죽었을때,,
아직 어린(스무살 내외 아이들) 내 아이들에게,,,
주변에서 어떻게 했을때,,,,
하늘에서라도,,,내가 눈물이 날지,,,아니면 내가 감사하게 될까,,,하고,,
생각해보고,행동하게 된다면,,,
냉정하게 행동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15. .....
'11.4.10 8:45 AM (121.161.xxx.53)저희도 원글님 같은 경우인데요.
시조카 결혼할때까지 지내줄려구요.(지금 대학생)
음식은 동서와 제가 같이 준비합니다.
추석, 설은 그냥 산소만 가고 기제사는 제대로 지냅니다.16. ,,,
'11.4.10 12:57 PM (118.220.xxx.91)역지사지해서가 사람사는 세상아닐까요
사는게 어디 원리원칙만 가지고 살아지나요
그때그때 상황봐가면서 사람냄새 풍기며
사는게지요17. 저라면
'11.4.10 3:30 PM (175.116.xxx.135)조카들 결혼할때까진 제가 할거같습니다.
부모가 없으면 숙부,숙모가 부모 대신이라고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