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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읽은 글 남편자랑보고

나도한번...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1-04-07 12:43:30
나도 울 남편 한번 자랑해줘야겠습니다.

제가 3년전 서른일곱 나이로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하고 집으로 온 첫날..
참.. 말로 표현 못할 여러가지 감정에 뒤척이며 깊은 잠을 못이루는데..
남편이 제 뒤척임에 깰때마다..
안고 뽀뽀를 해주더군요.
아침에 깰때까지..

머.. 괜찮다.. 이런말 보다
그 뽀뽀에  다  위로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날마다 술 먹는 울 남편
그때를 생각하며 참아주고있습니다..ㅜ
IP : 115.23.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7 12:44 PM (210.121.xxx.149)

    날마다 술 먹는 울 남편... 대박 반전이네요..

  • 2. ..
    '11.4.7 12:50 PM (180.224.xxx.200)

    막줄.....
    세상엔 정녕 공짜는 없는건가효? ^^;;

  • 3. ...
    '11.4.7 12:51 PM (118.216.xxx.247)

    ㅎㅎㅎ
    저도 남편자랑..

    30년전 딸아이 하나낳고 몸이 안좋아져 둘째를 못갖고 있었는데
    시댁에서 별말씀 다하시면서 아들 낳아야한다고 볶아댔었죠
    울남편 아뭇소리 않고 나가서 정관수술하고 와버려서
    시댁에선 미친놈 되면서 날 평안케 해줬었다는....

    근본적인 사랑을 보고 웬만한 실수들은
    이쁘게 보다듬고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 4. 그럼 저도 ㅎㅎㅎ
    '11.4.7 1:04 PM (121.154.xxx.97)

    아침마다 먼저 일어나 이불 덮어 토닥여주고
    커피 정성다해 맛있게 내려놓고 나를 깨웁니다.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고마운 나의 편이지요^^

  • 5. dkb
    '11.4.7 1:05 PM (128.255.xxx.1)

    아, 그글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고 어쩐지 눈물이 글썽하게 되네요. 심란한 부인 대충 피하거나 그냥 두지 않고 최대한 이해하고 위로하는 남편분들 마음이 감동을 줘요.

  • 6. ..
    '11.4.7 1:37 PM (63.216.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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