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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초등2학년 학교데려다주고왔어요 ㅠㅠ
차문을 열면서 울컥~ 했네요 우리가 왜 이래야하지.. 싶어서요
마스크씌우고.. 비옷입히고..
혹 한방울이라도 맞을까봐서 우산받혀주고..
걸어서 3분인곳이 학교지만.. 데려다주고왔어요
내릴때도 마찬가지로.. 왜 비가 한방울이라도 틜꺼같아서 두려워하면서..
하지만 다른애들보면서도 또 놀랬어요
마스크쓴애는 손가락에 꼽을정도..
비옷입은애는 우리애말구 딱 한명봤어요
우리만 유난인걸까요??
너무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다른분들은 모르는거겠죠??
빨리끝날일이 아니니.. 정말 악몽이예요
유치원생인 동생은 왜 유치원을 못가냐고.. 화가 잔뜩나있는데..
방사능방사능.. 설명을 조금 해주긴했지만..
엄마도 잘 모르는 방사능.. 너무 겁주기도 뭐하네요
울컥한 아침.. 맞으신분들만 여기계시죠
서로서로 위로라도 나눠요 ㅠㅠ
1. 저도
'11.4.7 8:48 AM (125.141.xxx.167)보냈어요.
보슬비처럼 내리길래 그냥 우비 안입혔어요.
장화만 신겼구요.
장화를 신은 아이도 거의 없었어요..ㅠㅠ.2. 방금
'11.4.7 8:49 AM (125.186.xxx.173)전 아이가 장화를 챙겨신더라구요 고맙게두.. 정신없는 엄마보다 나은듯..
덧글보니.. 더 울컥 눈물이 고이네요
언제나 끝날까요?
일본일본일본.. 왜 너흰 끝까지냐..3. 나만
'11.4.7 8:49 AM (175.112.xxx.139)유난 떠는 사람되고 있어요. 초등 아이둘다 오늘 결석 시켰어요. 밖을 내다보니 우산도 대강 쓰고 맨다리로 뛰어다니는 중학생들이 보이네요...정말 어떻게 해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뉴스에서는 계속 미량이라 문제 없다고만 사기치고 있고...ㅠ.ㅠ
내일은 또 어떻게 해야하고 앞으로 비올날 많을텐데 그때는 또 어떻게 하나요...4. 저두요..
'11.4.7 8:51 AM (114.203.xxx.185)우비를 안 입은 아이들이 막 웃으면서 일회용 우비 입은 우리 모자를 쳐다보니...
저에게 방사능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울 초3 아들도 저를 원망의 눈으로 쳐다보며 학교 갔네요..
그리곤 건물 현관에서 초스피드로 우비 벗어주고 들어가더군요... ㅜ.ㅡ5. 우리집
'11.4.7 8:59 AM (119.67.xxx.189)바로 학교 앞이라 베란다에서 학교 등교길 아이들 보이는데요, 우비입고 장화 신은 애들 없어요ㅠㅠ
그나마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데도 우산은 쓰고 다니네요.6. 장화
'11.4.7 9:12 AM (121.136.xxx.147)장화신으랬더니 실내화주머니에 넣기 힘들어서 인지 고집부리고 그냥 갔어요.
우비는 어차피 집에 없어서......
에구......7. 82가 유난
'11.4.7 9:12 AM (112.148.xxx.78)82가 유난은 맞나봐요.ㅠㅠㅠ
아무도 마스크 쓴 아이 못봤어요.ㅠㅠㅠ
녹색어머니도 마스크도 안쓰고ㅠㅠㅠ
어제 엄마들 만났는데 아무도 방사능 얘기 안해요.
오늘 3학년 아이데리고 비옷입혀 같이 데려다 주는데
아이데려다주는 엄마는 울아이밖에 없어요.ㅠㅠㅠ
그래도 오늘 바래다 줄때 비안와서 다행이예요.
끝날때도 비가 안오면 좋으련만.
오늘 학원빠지려 했는데 오늘 아침 등교길 반응을 보니 보내야하려나... 싶고.
학원비 생각이 나고.ㅠㅠㅠ
다시 82를 하니 학원빠져야겠다는 생각이 다시들고.ㅠㅠㅠ8. 전
'11.4.7 9:22 AM (125.135.xxx.39)지하 주차장에서 학교 주차장 까지 데려다 줬어요.
원래 학교 주차장에 차 못들어 가는데...
어쩔수 없었어요.
나중에 또 데리러 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