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하다 그냥 두 아들 모두 결석 시켰어요.

[자체 휴교...]

초등 두 아들  우비 입혀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 , 비에 젖은 신발을 손으로 만지며  벗어서 신발 주머니에 넣는  모습 떠올리다 그냥 선생님 두분께 결석 문자 보냈어요.   아이들은 넘 좋아라 하네요.
오늘 학원도 결석해야 하고...  아직 장화를 장만 못했는데 빨리 주문 해야 겠네요.

[&]

잘하셨어요
전 중딩 고딩이라 가지말라고 할 수가없어서 우산하고 우비만 챙겨줬어요
빠지게 하고 싶었는데....

[괴산군]

용기 있네요. 생각 생각 생각.... 결국 그냥 보냈는데 많이 찜찜. 학교에서 알아서 재량휴업하면 얼마나 좋을까.차량등교도 못시키게하고 하루 이틀에 끝날것 같지도 않고 계속 등교 거부할수도 없고.많은 학부모님들의 고민이아닐까요?

[자연도나도불쌍하다]

잘 하셨어요.. 에휴... 정말 방사능 걱정까지 하며 살게될 줄은 ㅠㅠ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