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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 드랍을 샀어요.

요오드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1-04-06 23:32:59
별 걱정 없이 그냥그냥..
소금 다시마 멸치 미역 황태포.. 그런 거 사서 쟁기고는
그냥 저냥 지내자 싶었는데
자게에 떴던 체르노빌 아이들 사진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너무 가슴아팠어요.
아이가 있으니 정말 아이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미국에서 나온 요오드 드랍인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거까진 과한 것 같아 참았는데
오늘 결국 주문하고야 말았어요.
사용법 숙지하고 있다가,
그냥 마음속 신경안정제, 위안제라 생각하고 갖고 있으려구요.
방사능 수치도 제때제때, 제대로 발표해주지 않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고,
일본 역시 가장 가까운 나라인 우리나라한테는
상황을 바로바로 얘기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것 땜에 울화통이 치밀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 두었지만,
요오드 드랍을 사용할 일이 오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IP : 112.144.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성
    '11.4.6 11:34 PM (125.187.xxx.132)

    마음 아프네요 어쩌다 나라가 이지경이 에휴...

  • 2. 뭐냐
    '11.4.6 11:34 PM (123.109.xxx.159)

    오바네요 요오드????;;;;

  • 3. ...
    '11.4.6 11:35 PM (119.64.xxx.134)

    님 좀 가르쳐 주세요.
    어디가면 구할 수 있나요?

  • 4. 모모
    '11.4.6 11:37 PM (121.146.xxx.247)

    저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 5. 애들만불쌍
    '11.4.6 11:41 PM (222.235.xxx.144)

    잘하셨어요. 님 말대로 그냥 신경안정용으로 그냥 바라만보세요.
    보니까 요오드 부작용도 엄청나더라구요 피폭후 부작용 감수하고 쓰는 약이래요.

    요즘애들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들 정말 불쌍해요 ㅠㅜ 어떻해야할지....

  • 6. bb
    '11.4.6 11:41 PM (180.67.xxx.77)

    원글님...
    사실 저도 예전에 사두었답니다 ㅠㅠ 울 식구꺼 4개...ㅠㅠ
    쓸일은 없길 바라지만 아무래도 쓸일이 곧 생길거 같은 불안한 예감때문에 ㅠㅠ 정말 일이 손에 안잡혀요 ㅠㅠ

  • 7. 저도
    '11.4.7 12:23 AM (121.131.xxx.42)

    구입해 놓긴 했네요..그야말로 마음의 위안이죠..;; 암튼 별일없이 지나갔음 좋겠어요...

  • 8. 바라만 보시고
    '11.4.7 12:30 AM (71.156.xxx.25)

    복용은 하지 마세요..
    부작용 많으니 먹지 말라고 미국방송에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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