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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아기가 거짓말을 해요.
처음에는 그냥 마냥 귀여웠는데 어제는 자기가 좋아하는 뽀로로책을 찢고선 또 누나가 했다고 합니다.
말도 이제 겨우하는 놈이 ,,
첫애는 안그랬거든요. 얘를 어쩌면 좋을까요?
1. 흠
'11.4.6 3:45 PM (112.186.xxx.215)제 남동생이 어릴때 7살때부터인가 게임에 빠져 살더니 거짓말을 수시로 해대더라고요
그런데 거짓말을..점점 능숙하게 정말 사실처럼 말해요
저같이 단순한 사람은 그냥 믿을 정도로요
엄마랑 저랑 지금도 동생이 무슨말을 하면 저게 사실일꺼같냐 아닐꺼 같냐 이럴 정도 입니다.
애가 다행히 나쁘게 크지는 않았는데도...가끔..어쩜 저렇게 저러지 할정도에요2. 책추천이요!
'11.4.6 3:48 PM (1.247.xxx.162)한 아기의 눈물겨운 체험담- 야오네 집- 이라는 책이예요.
정말 재밌는, 웃기는, 감동적인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그리고 쓴 책이예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고 빌려 읽는대요.
육아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사랑스런 이야기가 들어있네요.
님, 지금 무슨얘기하나 하고 한숨쉴지도 모르겠어요.
그 아기는 지금 지극히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거예요.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구요~~
걱정안해도 되는데 모르면 걱정할수 밖에 없겠지요ㅠㅠ.3. ...
'11.4.6 3:49 PM (72.213.xxx.138)아유 귀여워라~ 고맘때는 눈에 딱 보이는 거짓말을 하지요 ㅋㅋㅋ
너무 나쁘지 보지 마시길... 형제가 없는 아기도 딱 걸리면,
차라리 동생이 있었더라면 그애가 했다고 핑계를 댔을 건데... 그런대잖아요^^4. -
'11.4.6 3:55 PM (58.143.xxx.123)울애기는 똥싸놓고 물어보면 안쌌다고 그래요 24개월 ㅋㅋ
아직 애기잖아요5. 나이런애야
'11.4.6 3:56 PM (14.52.xxx.40)맞아야지요
6. ㄴㅇㄹ
'11.4.6 4:00 PM (211.214.xxx.226)거짓말 하는 애들이 지능이 높아서 그렇다하더군요.^^
7. 코코
'11.4.6 4:01 PM (14.32.xxx.119)ㅎㅎㅎㅎㅎㅎ 아기들이 원래 그래요 ^^, 현실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한데요 , 제 조카는 36개월 인데 맨날 이모가 자기 때렸다고 엄마한데 그래요, 제가 이모거든요 ^^, 남들이 들으면 정말 때린것 처럼 말해요 , 아이들은 진실과 거짓말에 대한 구분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크면서 여러가지 배우고 철이들어가는거지요 .
8. ??
'11.4.6 4:01 PM (203.234.xxx.3)엥.. 당연한 거 아닌가?? 46개월 조카애하고 전화하면(전 싱글) 고모 오늘 뭐 어쨌어요, 어디 가봤어요 그러는데 나중에 애엄마한테 물어보면 아니던데.. 그러니까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펴는 거라 생각하고 있었음. (네가 중국 가봤어 그러면 에~ 이러거든요)
9. ㅎㅎ
'11.4.6 4:13 PM (121.151.xxx.155)아마 큰아이에게 배웠을거에요
님은 큰아이는 이제 그럴 나이가 되었으니 크게 받아들이지않고있고
작은아이는 개월수가있으니 크게 받아들여질수있는것 아닌가싶어요
원래 작은 녀석들이 빠르더군요
특히 그런 잔머리로는 ㅎㅎ
다 큰녀석에게 배우고 둘째들의 본능적인 삶에대한 태도(?) 아닌가싶어요
거짓말할때 따끔하게 혼내시고
또 많이 이뻐해주세요^^10. 귀여워
'11.4.6 4:24 PM (59.21.xxx.29)저도 어디서 봤는데 거짓말을 빨리 시작하는 아이는 지능이 높아서라더군요..
그래도 거짓말은 나쁘니까 가끔 저는 그랬어요..
지나가는 말로 거짓말하면 오늘밤 자는동안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고...
마구마구 사기쳤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는 눈이 똥그래지며 자기 코를 만지며...정말 길어져?하며 계속 따라다니며 묻고..
지은죄가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 된 얼굴을 보면 웃음도 나고 했었네요..
그럼 가만히 손을 잡고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하면 코 안길어져"하면
바로 기다렸다는듯 바로 실토...ㅎㅎㅎㅎㅎ11. 통통곰
'11.4.6 4:29 PM (112.223.xxx.51)육아서를 읽다 보면 아이가 거짓말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는 말이 있죠.
거짓말을 할 정도의 지능이 된다는 거라고...
40개월 제 딸래미.
주방에서 쓰는 시계로 30분 맞춰놓고 이거 울리면 하던 놀이 끝내라 했는데
(달걀 모양의, 원하는 시간에 감아놓으면 그 시간만큼 지나면 소리 울리는)
20분 후 아이가 노는 방에 들어가보니 시계 다시 감고 있더군요.
그걸로 제게 한 소리 듣더니 삐져버림...12. -
'11.4.6 4:50 PM (118.103.xxx.79)위에 귀여워님 아가 너무 귀엽네요, 원글님도 귀여우시고^^
13. 그때는
'11.4.6 4:57 PM (121.190.xxx.228)환상과 현실을 구별 못한다던데요?
뭘 알때 거짓말 하고 물건을 훔치는건 애정결핍 일 수 있다고
너무 심각하게 아이를 야단치지말고 살펴보라구요.14. ..
'11.4.6 6:13 PM (175.197.xxx.2)저도 그 나이 즈음 거짓말 했었대요.
화초에 있는 꽃 뜯어놓고, 엄마가 "누가 이랬어?" 하면 "쥐가 그랬어" 했대요.
당시 우리집은 아파트였음. 쥐는 쥐뿔.
지능이 높아서였다고 믿고 싶네요. ㅋ 애정결핍은 아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