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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 대한 불편한 진실

지니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1-04-06 11:01:42
아고라에서 퍼 왔습니다.

이런 재앙이 닥쳤을 때 대부분의 교수들과 전문가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양심을 저버린 발표를 하게 된다. 양심을 지키면서 사실을 이야기하면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을 두려워하는 겁쟁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다수의 전문가들 사이엔 양심적으로 솔직히 상황을 이야기하는 한 두 명의 극소수의 전문가가 있다.
이러한 재난이나 재앙 시엔 바로 이 극소수의 전문가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럴 땐 소수의 주장이라 무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수의 주장을 무시해야 한다. 그것은 재난 영화를 보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한 사람이 나오길 기다려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심적인 전문가 한 분을 찾았다.
그의 주장이다.

건국대 하미나 의학 전문교수

"요오드나 세슘의 경우 극미량이더라도 ‘0’이 아닌 이상 장기적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암의 경우는 아주 극미량부터 발병률과 정비례 관계"라면서
"방사선 노출량이 기준치, 허용치 이하라고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 바로 이분의 말씀이 X-Ray의 순간적인 방사선 노출과 방사능물질 흡입과의 엄청난 차이를 설명하고 계신 겁니다.


MBN뉴스를 통해 "방사능 오해와 진실"이란 제목으로 갖가지 경우를 들어 후쿠시마 방사능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밝힌 보도를 본 바 있다.
그 중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바다의 오염문제인데, 뉴스에서는 후쿠시마 근처의 피폭된 물고기가 한반도 연안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며 "매우 희박하다"는 전제를 달고 보도했다는 점이다.

[참고 : MBN의 이번 보도(방사능 오해와 진실)에 따르면 후쿠시마에서 동풍이 불어 방사능이 한반도로 직접 날아와도 안전하단다. 참내!!!]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에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즐겨먹는 고등어나 오징어 등은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한 무리가 수천마리에서 수만 수십만마리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러한 떼로 무리지어 다니는 고등어같은 경우 후쿠시마 인근에서 피폭된 이후 한반도 인근 연안으로 이동해 왔을 경우이다. 이건 한 두 마리가 아니라 수천 수만 마리의 방사능 피폭 고등어떼가 우리 어민들의 쌍끌이 그물에 걸릴 경우이다.
이런 경우 다량의 피폭 고등어가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

고등어가 무슨 동네 개울가에서 노는 메기나 숭어도 아니고 후쿠시마 근처에서 태어나 평생을 거기서만 살다가 알까고 죽나?
고등어나 오징어 등의 이동 경로가 얼마나 광범위한 지 알고나 그런 기사 내보내는 것인가?


IP : 220.80.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성
    '11.4.6 11:02 AM (125.187.xxx.132)

    그분 말씀 잘해주셨죠..

  • 2. 지니
    '11.4.6 11:02 AM (220.80.xxx.170)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3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37...

  • 3.
    '11.4.6 11:04 AM (175.117.xxx.80)

    좀 있으면 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 만한 고등어와 꽁치를 볼 수 있을겁니다.

  • 4. anonymous
    '11.4.6 11:06 AM (221.151.xxx.168)

    이 기사는 딱 우리가 염려하고 짐작하던 그대로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5. 그냥진실
    '11.4.6 11:16 AM (123.184.xxx.43)

    요오드나 세슘의 경우 극미량이더라도 ‘0’이 아닌 이상 장기적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 단지 그 가능성이 극미할 뿐이다. 수량적으로 담배 한가치 피는 것의 5백만분의 1정도의 암유발 가능성.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암의 경우는 아주 극미량부터 발병률과 정비례 관계"라면서
    >> 즉 적으면 발병율이 적고, 많으면 발병율이 높아진다. 즉, 극미량이니 발병확율이 너무너무 적을 뿐이다. 작다고 무시하지는 마라.. 햇볕 받는 것 보다 좀 적은 정도이니...

    "방사선 노출량이 기준치, 허용치 이하라고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 상추도 먹으면 살찐다. 소하고 코끼리를 봐라, 풀 만 먹어도 살찌지 않느냐.. 물론, 고기 먹는 사람도 있는데, 상추 좀 먹는다고 살찐다고 오바 하며 웃기지만,

    상추만 먹으니 살 찔 걱정 안하고 안심해도 된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 6. 개무시하세요^^
    '11.4.6 11:33 AM (125.142.xxx.172)

    123.184.131 의 글 ^&^

  • 7. ...
    '11.4.6 11:56 AM (121.167.xxx.101)

    당연하죠. X-ray는 파장을 잠깐 쐬고 마는거지만.
    지금 나오는 방사능은 원인물질을 흡입하고 몸에 계속 갖고 있으면서 계속 방사선이 나오는 거니까요.
    정말 이정부 역겨워요.

  • 8. phua
    '11.4.6 3:29 PM (218.52.xxx.110)

    댓글펌님~~
    남편이 요즘 매일 하는 소리네요..
    올려 주신 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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