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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한 마디도 묻지않는 지인
이 친구 역시 만나지말아야 할까봐요 사람들이 제 맘같지 않아요 저는 인사성도 좋고 배려도 늘 많이 해주는 편인데... 이렇게 허전할 땐 어쩌죠? 그냥 참아야겠죠?
1. 원글
'11.4.5 11:22 PM (59.10.xxx.18)였제------ 였죠
2. 음
'11.4.5 11:25 PM (49.29.xxx.138)글쎄요 만나서 남에게 꼬치꼬치 캐물으면
실례라 생각하고 자기얘기부터 했던게
아닐까요??
만날때마다 그런거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글쓰신걸로 봐서는 그냥 한두번
만나고 그러시는거 같아서요3. ..
'11.4.5 11:26 PM (110.14.xxx.143)그 심정 이해갑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유형인데요. 그렇게 사람 쳐내면 만날 사람없어지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잊으세요. 님이 안만나려고 애쓰지 않아도 인연이 아니면 끊어져요.
4. ..
'11.4.5 11:29 PM (115.142.xxx.23)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저도 새학기라 새로운 엄마들하고 차모임도 몇번 가지고 했는데
유난히 자기 말만 끝도 없이 떠드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도 전에 나하고 한 얘기를 또 똑같이
미사여구 붙여가면서 하는거 보니 질리더군요..자기중심의 무조건 자기 말과 생각이 옳다는 식의 대화에 지쳐서 혼자서 선긋기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죠...사람을 사귀기 위해 너무 티나게 애쓰지 마세요 혼자서 내공을 좀 쌓다 보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어요5. 원글
'11.4.5 11:31 PM (59.10.xxx.18)오늘은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요 지난 번의 경우는 아니에요 이리저리 꽤 여러 번 만난 사람인데 그 때마다 느낌이 있었죠... 그 땐 긴 방학 끝이라 해방감에 약속을 잡았나봐요... 자기 얘기에 취하더라고요... 오늘같은 경우는 음- 님 말씀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6. 원글
'11.4.5 11:37 PM (1.108.xxx.185)실수로 두 번 올라갔어요 죄송... 어케 지워요 안지워지네요 흑흑...
7. 글
'11.4.5 11:41 PM (128.189.xxx.49)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
상대에게
나는 이만큼 열었으니,
당신도 열어주세요
라는 신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8. ㅂ
'11.4.5 11:44 PM (14.54.xxx.53)저도 그런 경험 꽤 있어요
저는 얘기하다 어색해지는 게 너무 싫어서, 혹은 상대에 대한 배려심 때문에 이것저것 가볍게 질문하고, 리액션 크게 해주고 했던건데(하면서도 힘들도 버겁죠..)
상대방은 나에 대해 궁금한 거 하나 없고, 자기 얘기나 자랑만 하는 거 많이 봤어요
요즘은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은 듯 해요..
저런 성향이 너무 강한 사람과는 안어울리는 게 나은 듯 해요
기본적인 배려심이 별로 없는 부류라고 생각되어서요...
혹 모르죠..
저런 사람들은 맘 속으로 내 등급을 자기 아래로 놓아서
나한테 관심이 일만한 배경이나 조건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좀 오버스런 추측일까요?9. ...
'11.4.5 11:58 PM (200.126.xxx.51)저는 님 말이 뭔지 알아요. 제가 큰 수술하고 난 바로 직후 만났는데도 수술 어땠냐는 말 하나도 없이 자기 연애이야기, 직장문제갈등 이야기만 하느라 바빴죠. 그 때도 제가 밥을 샀었구요. 결국 그런 인간관계는 이해에 기초한 거라 오래 가지도 않더군요. 그냥 잘랐어요. 그리고 자기애 성향이 강한 사람이 대부분 대화에서 그런 징후를 보여요. 자기말 들어줄 사람 필요했던 거예요.
10. 원글
'11.4.6 10:01 AM (59.10.xxx.18)아... 답글들 감사해요 글 속 두 번 째 분이 어제 문자했어요 너무 자기 얘기만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밥산데요 그래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구요 첫 번 째 사람은 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자기가 최상류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얘기라도 제가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는듯하면 인상을 팍 쓰더라고요... 생각할수록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