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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딸아이가 갑자기 귀가 안들린다고...

까토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1-04-05 21:00:18
그저께 세워놓고 좀 야단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백해지면서 풀썩 앉아버리는 거예요.
놀래서 왜그러냐니 앞이 캄캄하고 귀가 안들리면서
진땀이 난대요. 어지럽고.
야단맞기 싫어서 꾀부리나 생각도 했지만
창백해진 얼굴이 심상찮아서 일찍 자고
내일 병원가자 그랬지요.
근데 다음날 학교 다녀와서는 머리가 아프고
오전에 잠깐 귀가 안들리다가 다시 들리는데
평소보다는 잘 안들린다네요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간단한 청각검사후 일시적
난청인데 처방약 먹고 목욜에 다시 오래요
감기 몸살기운도 있다고 하고요
제 동생은 큰병원에 가서 검사하라는데
일시적으로 난청이 올수도 있나요?
지난주 수학여행 다녀오느라 과로했고
생리중이기도 했는데 영향이 있는걸까요?
82님들 저 걱정되서 첨으로 글올리는거예요
의견주세요...
IP : 110.8.xxx.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시적
    '11.4.5 9:11 PM (211.107.xxx.212)

    일시적으로 난청도 올 수 있고 눈도 멀 수 있습니다.
    푹 쉬었는데도 정상으로 빨리 안돌아오면 큰 병원으로 가보세요/.

  • 2. ..
    '11.4.5 9:15 PM (211.207.xxx.111)

    그거 스트레스성 돌발성 난청 그런거 아닌가요.. 전 직장 보스가 새로온 외국인이었는데(프랑스인) 그분이 영어로 지시하는걸 못알아듣던(발음 완전 끝내줌) 우리 팀장님 갑자기 난청이 생기더라구요.. 다행히 운좋게 부서 바꿔서 쉬니까 (그 외국인보스하고 직접 회의하는 일 없는 부서로)
    나아졌어요... 공부나 그런걸로 야단치지 마시고 한동안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그게 약일거
    같아요

  • 3. 수풀
    '11.4.5 9:29 PM (220.69.xxx.79)

    기왕에 발병한 것은 약물로 고쳐야 합니다. 그것도 빨리.
    안그럼 완전히 낮지 않아요.
    약도 세고 힘듭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거의 나았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2주일 입원하고.

  • 4. 수풀
    '11.4.5 9:32 PM (220.69.xxx.79)

    에구 오타. 낫지

  • 5. 까토
    '11.4.5 10:05 PM (110.8.xxx.22)

    답글 고마워요.
    스트레스가 원인이군요.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일단 약 열심히 먹이고 큰 병원에도 가봐야겠어요

  • 6. oo
    '11.4.5 10:06 PM (116.36.xxx.144)

    혹시 돌발성 난청이라면...
    유일하게 이비인후과에서 응급질환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이틀있어봤는데
    검색하다가 알아서 종합병원(2차) 갔더니 돌발성 난청이라고...

    1주일안에 치료 시작해야하고
    1주일이 넘으면 청력회복이 안될수도 있다더군요.

    입원해서 하는게 좋다고 해서 입원 예약하고
    다음날 입원하려는데 갑자기 청력이 돌아왔어요.
    정말 좋은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1/3은 좋아지고 1/3 은 더 나빠지고 1/3 은 나빠진 청력 그대로....
    목에 주사(?- 마취통증의학과에서요) 맞고 스테로이드제 먹고...

    혹시 모르니
    하루지나고도 여전히 그러면 큰병원 가보셔요.
    작은 병원( 대학병원인데 따로 떼어나온 곳. 여기도 2차병원인듯한데 집 근처라서 가보니 거기선 치료가 안된다하더라구요)은 안되더라구요~

  • 7. 까토
    '11.4.5 10:16 PM (110.8.xxx.22)

    00님 청력이 회복되면 큰병원 안가도 되나요?
    지금은 들리는데 예전보다 아주 조금 막힌느낌이라네요

  • 8. 기막혀
    '11.4.5 10:29 PM (210.221.xxx.99)

    지금은 들리는데 예전보다 아주 조금 막힌느낌이라네요
    ---> 왜 큰 병원 안 가시는데요??
    아~~ 대책없는 엄말쎄!!!

  • 9. .
    '11.4.5 10:34 PM (110.14.xxx.164)

    바로 그날부터 10일간 스테로이드제 먹이더군요- 출산후 입원중이라 바로 치료시작했어요
    치료는 그걸로 끝 이후엔 비타민이랑 혈액순환제 기넥신 주고요
    저는 한방치료했어요
    몸이 허해서 그러니 보약라도 먹이시고요
    예전보다 막힌 느낌이란건 청력이 약해진거에요

  • 10. 까토
    '11.4.5 10:44 PM (110.8.xxx.22)

    기막혀님
    여긴 시골이라 큰병원이 좀 멀고 저는 직장맘입니다
    기막히게 대책없는 엄마는 아니구요.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목욜날 다시 오라고해서 그때 소견서 받아갈까
    생각해서 쓴건데 답글이 좀 서운하네요

  • 11. ..
    '11.4.5 11:12 PM (14.52.xxx.167)

    저희 집에 난청환자가 있어서 제목 보고 얼른 클릭했네요.. 약물치료에 수술까지 다 했어요.
    까토님, 돌발성 난청은 시간을 다투는 증상이에요. 빨리 큰 병원에 가보세요.
    난청이요, 정말 사람 미치게 해요. 나이 들면 보청기라도 하죠.
    저희 집 난청환자는 나이도 젊어서 보청기 할 계제도 아니고 (솔직히 보청기랑 안경이랑은 다른 시선 받잖아요)
    다행히 수술로 어느정도 보완 가능한 처지라 수술 했는데,, 약물 치료도 상당기간 했었어요.

    서운하게 생각마시고 얼른 큰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발병 이후 닷새에서 일주일 정도 내로 청력 회복 안 되면 그냥 그 상태로 살게 될 확률이 높아요.

  • 12. ..
    '11.4.5 11:16 PM (14.52.xxx.167)

    정말 걱정이 되어서 답글 답니다. 대책없는 엄마라 그러시는 게 아니라 까토님이 잘 몰라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지금 따님이 겪는 증상이 돌발성 스트레스성 난청 맞다면 정말 치료에 시간을, 분초를 다투는 일이에요.
    이비인후과에서 유일하게 응급이라잖아요 위에 어떤 분이.
    따님 청력 급히 회복 못하면 영영.... 아시죠? 오른쪽 귀가 청력이 안좋아졌다면 TV 볼 때 왼쪽으로 누우면 못 듣습니다..
    따님 하나 때문에 TV 볼륨 30으로 키우고 봐야 할지도 몰라요.. 그것뿐 아니라 보청기.. 몇백씩 하구요
    비용만이 문제가 아니라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 엄청 심해요. 나이든 사람들도 안하려 해요.

    진짜 큰 병원 빨리 가세요. 소견서는 내일도 받을 수 있으니.. 이제 아셨다면 까토님이 행동을 빨리 하셔야 해요..

  • 13. ,,,,
    '11.4.6 12:23 AM (61.101.xxx.62)

    증상이 있은후 3일 안에 치료시작해야 완치율이 올라갑니다. 직장에 휴가 내서라도 꼭 검사받으세요. 아 그리고 혹시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 나와도 젊은 사람들은 약먹고 절대 안정하고 푹~쉬고 하면 대부분 돌아오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 14. ///
    '11.4.6 8:58 AM (211.53.xxx.68)

    제 조카도 저런증세 있었는데 큰병원가도 별거 없더군요.. 보통 열흘안에 대부분
    사람은 돌아오는데 그기간 넘기면 이유도 모르고 평생그러고 산다네요..
    지금 그 조카 한귀로만 삽니다..윗분들 글읽으니 큰병원에 일찍 간건지 그건 모르겠네요..
    빨리 가셔야 겠네요..

  • 15. 중3
    '11.4.6 10:13 AM (175.116.xxx.214)

    아들이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돌발성 난청이라고 진단받고 그 다음날 대학병원 갔습니다.
    동네 명원에서 급하다고 빨리가서 다시 컴퓨터로 진단 하고 맞으면 바로 치료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입원할 수도 있다고 했지요. 그런데 다음날 청력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고 별 이상 없는 것으로 대학병원에서 확인 받았어요. 아이의 상태를 잘 눈여겨
    보시고 물어보시고 혹시라도 석연치 않으면 큰 병원 다녀오시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 16. 까토
    '11.4.6 6:18 PM (110.8.xxx.22)

    병원다녀왔어요
    청력검사 결과 왼쪽은 정상범위 오른쪽은 정상경계선에서 아래쪽이네요
    입원은 필요없고 약처방해준걱 먹고 금욜에 다시 청력검사 하자네요
    몸이 많이 피곤하고 감기에 생리에 겹쳐져서 그런것같다 하네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병원 열심히 다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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