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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외모 이쁘면 친절하고 말많아지고

참내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1-04-03 18:03:53
쳐다보느라 정신없고 베풀기도 잘합니다.
못났으면 불친절하고 버럭 버럭 화 잘내고 말도 통 않고 지 할 일만 하고.
우리 남편의 실상입니다.
근데 자신은 그걸 인식을 잘 못하는 모양이예요.
제가 그렇다고 뭐라고 하면 어이없다는 듯 화를 내네요.
전 그게 확연히 눈에 들어오거든요.
그 사람이 성격좋고 인간성 좋고 그런 거 안따집니다.
걍 인물만 좋으면 평이 좋아지고요.
인물이 못났으면 어떻게든 흠을 잡아내고 흉을 봅니다.
속물스러워서 보고 있으면 화나네요.
너무 눈에 잘 보여요.
가족간에도 그럽니다.
여동생이나 조카라도 이쁘면 아주 친절하고요..관심도 많아요.
근데 못나거나 뚱뚱하면 전화해도 버럭버럭 잘하고요.
심지어는 욕도 하고요.
관심도 안가져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가족을 무슨 외모로 판단하나요?
황당해서 못봐주겠네요.
IP : 58.123.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3 6:10 PM (110.14.xxx.164)

    남자들 본성인가봐요

  • 2. 여자
    '11.4.3 6:11 PM (14.37.xxx.104)

    에게 그런 기준 가진 남자들은 상종하기 싫은 부류중 하나에요.
    공정한 기준도 없고... 참 가볍기 짝이 없죠.
    그저 철없고.. 불쌍한 인생이라 여겨주심이...

  • 3.
    '11.4.3 6:12 PM (61.43.xxx.112)

    남자들은 본래그래요
    님아저시분이 많이드러나는것일뿐이고요

  • 4. ...........
    '11.4.3 6:16 PM (114.207.xxx.160)

    글 읽다보니 원글님은 되게 예쁘실 듯 ^^

  • 5. ...
    '11.4.3 6:17 PM (112.169.xxx.20)

    조금도 안 이상하고 비정상적이지도 않아요.
    그게 인간의 본성이예요. 인간 중에서도 남성이 더 이 본성에 가깝죠.
    원글님도 길가에서 우연히 원빈이나 권상우가 길을 물어 오면 맘속에 아무 동요도
    안 일어날까요? 그래서 어떤 할아버지가 길 물을 때와 똑 같이 응대할 수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못할껄요?

  • 6. aaa171
    '11.4.3 6:19 PM (211.233.xxx.196)

    안그런남자 찾기힘들어요; 제 친구중에 김태희급으로 예쁜애 있었는데 대학다닐때 레포트를 모르고 안해온적이있대요 . 근데 과동기남자애한테 레포트좀 살짝만배낄수만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자기껄내라고 줘버렸대요 ㅎ

  • 7. ...
    '11.4.3 6:42 PM (38.108.xxx.25)

    봉사 배식하다가 처음본 인사잘하는 곱상한 청년에게 나도 모르게 불고기 두배 퍼주고 남은 반찬챙겨주고 집까지 라이드해준 저로서는 감히 남편분께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ㅠㅠ

  • 8. 제가황당
    '11.4.3 7:32 PM (122.161.xxx.68)

    누가 제차를 뒤에서 박았는데.. 뒷목 잡으며 누구냐고 인상쓰면서 내려서 보니
    아주 곱상하게 생긴 청년과 그옆에 어떤 아저씨가 내려서.. 그 청년이 너무 죄송하다고
    꾸벅꾸벅 머리숙이더라고요.. 순간 말은 못하고.. 손 슬그머니 내려놓으며 괜찮다고..
    별거 아니라고.. 뭐.. 범퍼는 다 스크래치 생기라고 있는 거라며.. 그냥 가시라고 했어요.
    그 청년 얼굴만 쳐다보는 저에게 옆에 있는 친구는 계속.. 황당해 하면서 수리비 받으라고
    하고요. 저.. 는 멍하니 정말 얼굴만 쳐다 봤어요.

    그 청년이 나중에 필요한일 있으면 연락주시라고 명함을 주는데..
    kbs 연기자더라고요...
    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한테는 비밀입니당..^^

  • 9. 그게 바로
    '11.4.3 9:40 PM (124.59.xxx.6)

    인간의 본성입니다. 갓난아이로 실험해도 똑같은 결과 나와요. 이쁜 여자 좋아하고... 심지어 개까지도 잘 차려입은 사람 좋아핟니다.

  • 10. 키득키득
    '11.4.3 10:34 PM (222.112.xxx.48)

    원글님 심각한데 댓글보니 웃음이 나네요
    아,,어째
    눈이 즐거우니,,,,
    여자들도 잘생긴 남 눈으로 호강해야겠네 ㅋ ㅋ
    개까정 그런다니 ㅋㅋ

  • 11. 00
    '11.4.4 1:17 AM (211.209.xxx.237)

    제가 이맛에 82를 못 끊어요.
    언냐들 아주 그냥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밝혀주시는구먼요.^^

  • 12. 개도요?
    '11.4.4 1:50 AM (110.45.xxx.74)

    하긴 저도 잘 생긴 총각만 보면 주위에 불이 켜지는 것처럼 환해지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외모에도 신경써야겠네요.

  • 13. 빵!
    '11.4.4 4:31 AM (182.209.xxx.77)

    "심지어 개까지도 잘 차려입은 사람 좋아핟니다."

    ㅎㅎㅎㅎㅎㅎ 못살아~~~ 너무 웃겨요!!

  • 14.
    '11.4.4 12:36 PM (175.215.xxx.73)

    십대도 이십대 초반의 여자를 좋아하고
    이십대도 이십대 초반의 여자를 좋아하고
    삼십대도 이십대 초반의 여자를 좋아하고
    사십대도 이십대 초반의 여자를 좋아하고
    오십대도 이십대 초반의 여자를 좋아하고
    육십대도 이십대 초반의 여자를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특히 이십대 초반의 이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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