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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모임에 가입하려니 준비에만 돈이 넘 많이드는데...

고민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1-04-03 16:52:32
직장을 옮겼는데

친하게 지내던 한살위의 언니와
세살밑의 동생을 계속 만나기로했어요.

그 세살밑의 동생이 워낙 사교적이라서 본인이 속해있는 산행모임에
그 언니와 저를  가입하라고 계속 권유해서  정말 운동이 절실할 나이고 해서  

담주부터 다닐까 해서  
오늘 코스트코에서 등산화를 사왔습니다. (세일해서 10만원정도)

코스트코에 있는 등산바지와 잠바등을 사올까했었는데

제가 뚱뚱하고 하체는 더욱 풍선같아서..도저히 맞는 싸이즈가 없어서 그냥 왔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등산화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옷부터 시작해서  배낭, 물통등 이것저것 갖추려면
아무리 싸게해도 20~30만원은 훌쩍 넘을것같아요.

게다가 한달에 한번있는 산행인데 회비가  1년치 한꺼번에 내면 15만원이고
한달에 한번씩내면  5만원이래요.

워낙 직장다니면서 너무 힘들어서 ..주말엔 방콕하면서 쉬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타입이라

앞으로 매달 갈 자신이 없긴하는데  저렇게 돈 들여서 가입해서  용두사미 되지않을까요?

게다가 그 동생과 한살위 언니는 아주 몸매 이쁘고 애교많은고 산도 잘 타기때문에    

그 등산모임에서 괜히 비교당하고...스트레스 받을것같아 지례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그냥 혼자 슬슬 다니는게 나을까요?

아님 가입해서 다녀볼까요? ^^::



IP : 61.106.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3 4:57 PM (119.192.xxx.164)

    스테레스 쌓이는 모임이네용,혼자 다니세요 그게 편하겠어요..
    그언니들 옷이며 장비며 갈수록 눈이 높아져 장비값 만만찮아여..

  • 2. m
    '11.4.3 5:01 PM (110.8.xxx.17)

    가지마세요. 돈들여 피곤해 일부러 스트레스받을필요가있나요?
    동생이랑 언니는 가끔 밖에서 따로 만나서
    놀면 되죠 ㅋㅋ

  • 3.
    '11.4.3 5:02 PM (175.117.xxx.239)

    가입하지 마시고 좋은 산 검색해서 찾아 다니세요.
    그거 어디 차타고 다녀서 회비가 그렇게 많은걸겁니다.

  • 4. 아울렛
    '11.4.3 5:06 PM (121.148.xxx.208)

    블랙** 바지 50%하는데도 18만원.
    상의는 훨씬 비싸더이다.

  • 5. ...
    '11.4.3 5:18 PM (112.151.xxx.37)

    1박 2일 철야로 진행하는 등산 아니구...한나절 가벼운 등산이면
    그냥 캐쥬얼바지에 잠바입고 가도 충분합니다.
    청바지도 괜챦아요. 몇번 등산 따라가서 경험해보고 앞으로
    계속 다니겠다 싶으면 그때 등산복 구입하세요.

  • 6. ..
    '11.4.3 5:21 PM (72.213.xxx.138)

    일단 뭔가 꺼려지는 게 있다면 나중에 꼭 문제가 되더군요.
    차라리 소소하게 움직이는 게 더 나을 거에요. 낮은 뒷산부터 시작하심이 더 나을 듯 해요.
    이효리도 청계산 다람쥐로 시작했듯이 말이에요... 그리고 관악산이나 남산은 혼자가도
    워낙 사람이 많고 산세도 험하지 않아서 산책가듯 천천히 꾸준히 다녀도 될 듯 싶어요.
    오히려 이쪽은 차려입고 나선 사람들이 더 적어서 부담도 없구요. 단순하게 시작하심 됩니다.

  • 7. 그런데
    '11.4.3 5:28 PM (124.111.xxx.159)

    초보자는 등산 다니던 사람 페이스 맞추기가 어려워요.
    특히 님이 살집도 있으시다니..그리고 방콕 하시던 분이라니 걱정이 돼서요.

    제가 그렇게 아는 사람들과 등산갔다가 낙오돼서...정말 창피했었거든요.
    등산 모임 가더라도 어느정도 힘 붙인 다음에 참가하세요.

  • 8. 저도윗님동감
    '11.4.3 5:50 PM (122.35.xxx.125)

    결혼하고 아버님 어머님 저 남편 넷이 산엘 갔었죠..
    1시간후..남편 아버님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고...
    나랑 비슷하게 가던 어머님도...내앞에...으흑 ㅠㅠ
    그런데 제가 어머님을 따라잡을수가 없더라는....ㅠㅠ (저는 30대초..어머님은 50대후;;;)
    네...어머님 등산 많이 하시던 분이랍니다...
    나중에 알고보니...아버님어머님남편..등산속도가 거의 비슷하다는;;;

    언니랑 동생은 따로 만나세요....

  • 9. 대한민국당원
    '11.4.3 8:00 PM (58.226.xxx.213)

    등산복 비싸지요? ^(00)^
    노스페이스 저번 다음에서 기사 읽어보니(sbs뉴스 내용) 한국에서 60% 정도 원 가격에 + 되었다고 하더군요.ㅎ (댓글 중에 읽은) k2 ? 도 예전 초창기에는 쌌는데-. 한국사람 과시욕(?) 때문인 거 같습니다. ㅎㅎ
    등산화 구입하셨다니 천천히 동네 야트막한 산부터 다녀 보세요.
    처음부터 가입하시고 따라 다니기 버거울테고요. 다니시다 시들시들 해지면 괜한 돈낭비~
    체력이 뒷바침 되시고, 산에 시간나는대로 가고 싶어지는 맘이 들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o^
    여럿이 다니면 좋은 점도 있지만 함께 움직여야 하니 불편하기도 해요. ㅋㅋㅋ;;
    오늘은 한잔 드신 분들이 비틀비틀 산 정상은 아니고 중간쯤~
    잘 내려가셨는지? 불안하더군요.ㅎㅎ

  • 10. 어제
    '11.4.3 8:26 PM (119.207.xxx.197)

    tv뉴스에서 등산복 넘 비싸다며 "엄홍길 복장으로 북한산 다녀오는 사람들 많다"고..

  • 11. ...
    '11.4.3 8:58 PM (121.150.xxx.50)

    완전초보시면 속도 따라가기 힘들구요. 낙오되실 수 있어요
    동네 산부터 다니시면서 체중을 먼저 좀 빼세요 아님 무릎이 아픕니다
    심폐기능과 하체근육을 좀 키우신 후에 산악회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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