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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만나지 말까요..
어쩌구 글 썼었는데요..
제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선으로 만나서 느낌이 괜찮은 사람 만나기도 힘들다는거 알기에
진짜 처음으로 한번 먼저 문자 보내 봤어요
실은 문자보내도 연락 없을까봐 망설 이다가
리플 달아 주신 겇럼 보내 보고 반응 없으면 말자~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보냈거든요
그냥 간단하게 영화 보자 이런 내용으로만 보냈어요
그런데..괜히 보냈나봐요
자존심 상하는걸 떠나서..
참..
문자 보내자 마자 온 답문은
일요일에 보자..딸랑 이거 하나 인데요
만약 이 남자분이
저한테 관심이 있다면 그러자 어떤 영화 보고 싶냐 ..라고 이정도는 물어 보지 않나요
근데 그냥 딸랑 저 문자 한개 더라고요
그거 보니까 그냥 나한테 진짜 관심이 없구나
이 분도 나이 되서 선이니까 한 몇번 더 만나보고 나서 더 만날지 안 만날지 결정 하려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 뭐 보고 싶은지 이 영화 어떤지..라고 내가 문자를 보내야 하나..하다가
그냥..말았어요
기분이..참..뭐 하네요
1. ...
'11.4.1 9:29 PM (210.221.xxx.99)네.. 인연이 아닌 듯 해요.
한번 먼저 연락까지 했었는데 그 정도의 반응은 님에게 반하지 않았다 입니다.
선이라는게 처음 인상에서 좌우하는 거 같아요.
다음엔 더 좋으신 분 만나실거예요.
주말은 친구와 함께 영화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님 차라도 한잔...2. 쩝
'11.4.1 9:30 PM (59.26.xxx.226)연애가 아니고 선보신거니 그걸 감안하더라도 남자가 너무 성의가 없네요..자고로 남자가 막 좋다구 좋다구..하는 결혼을 하셔야 하거든요..저라면 그냥 땡칠듯,,
3. dma
'11.4.1 9:30 PM (119.193.xxx.208)음 토요일은 모하고 일요일에 보자 할까요..저라면 그냥 안보겠어요.일요일에 문자와도 살짝씹어주고 다른볼일 볼거에요. 그 남자 별료..
4. 호티
'11.4.1 9:31 PM (175.195.xxx.67)그대가 보는건 무조건 본다는 자세가 괜찮은거 아닌가요?
문자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 저런식 문자 보내게 되는것 같은데요..
근데 선봤는데도 말을 놓는게 전 좀더 이상해요...5. 디토
'11.4.1 9:35 PM (125.180.xxx.163)저도 호티님 의견과 같아요.
문자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저런 식으로 문자 답한다는거.
그럼 왜 시간적 여유가 없을까요?
금욜저녁이라 회식중이라서? 마음에 드는 여자의 문자였다면 밖에 나와서 전화했을 겁니다.
혹 다른 여자와 데이트중일 수도 있지요.
암튼, 원글님 그 기분 얼마나 참담할지 이해는 잘 됩니다.
이제 그만 털어버리시고 산뜻하게 새로운 소개팅 나가실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낼 주말이니 혼자서라도 기분전환 잘 하시길...님은 소중하니까요.^^6. ,,
'11.4.1 9:42 PM (216.40.xxx.200)그때도 답글달았었지만, 어차피 선이든 연애든 남자가 맘이 동해야 술술 잘풀려요.
이미 첫느낌 받으셨듯이, 남자가 영 뜨듯미지근한 사이는 괜히 서너번 더 만나다 땡쳐요.
여자가 아무리 해도 결국 연애 시작이든 결혼까지 가는 열쇠는 남자에게 있구요.
그냥 더이상 답변하지 마시고- 일욜전에는 연락올려나??- 놔두세요.
그 남자야 님이 먼저 연락한거니 선으로 본 사이에 씹기도 그렇고 그냥 대충 만나려고 하는거 같거든요. 저같으면 그냥 잊고 말겠어요. 어차피 이런 케이스는 잘 안돼요.7. 디토
'11.4.1 9:46 PM (125.180.xxx.163)노파심에 한번 더 댓글 답니다.
혹시 남자쪽에서 연락이 와서 일요일에 영화를 보게 되거든
별 신경안쓴 듯하게 하고 나가시길(그렇다고 아무렇게나는 아니고...)
그리고 마음속 기분나쁨은 표내지마시고, 끝까지 쾌활하게 하시다가
남자 반응보고 뻥차버리는 것은 일요일 후에 해도 될 것입니다.8. 저도 동감
'11.4.2 12:13 AM (121.134.xxx.98)선보신건데 말놓는게 좀 그러네요...
일욜에 연락올지 모르겠지만 먼저 하지 마세요
만약 저라면.... 안만나는 것을 택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