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상복부통증으로 내시경을 하시고 약을 드셔서 잘 낫지 않고 살도 8kg이상 빠지고 잠도 못주무실 정도로 힘드셔서 몇군데 개인병원을 전전하다 집근처 아*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의사에게 진료를 보고 계셨어요,
몸무게가 그렇게 빠져도 다른 검사나 얘기는 안하고 그냥 약만 처방해주었구요.
증상이 있으시니 다른곳도 검사해보시라고 대장 내시경과 ct를 권해드렸고 아버님이 병원에 1월달에 얘기하니 4월에 ct, 6월에 내시경하자고 했구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갑작스러운 상복부통증으로 그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응급실에서 담도가 막힌것 같다고 하더래요.--그런데 지금은 담도가 막힌게 아니라고 계속 검사만합니다.
그때부터 피검사에 초음파 2번, CT, 위장관내시경, 대장내시경 (지금 기력이 너무 쇠약하신분인데 지금 이검사를 해야만 했나 속상하구요, 중요한건 오늘 대장내시경하면서 용종있으면 뗀다고 했는데 검사가 끝나고 오후에 다시 내시경 한다고 했다더군요. 용종 같지는 않고 다른것 같아 다시 검사한다고 ...
그래도 오늘 수면 마취를 2번이나 해서 오후에 다시 내시경했는데 이상한건 아니라고 그냥 레이져로 지졌다고 이검사는 보험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CT도 또 찍었다고 하구요.
내일은 담도 핵의학 검사를한다고 오늘도 금식하라고 하고 ...
대체 5일간 계속 피검사,초음파,CT,대장내시경,다시CT, 내일 핵의학검사 ...
정말 쇠약한데로 쇠약하신 아버님이 정말 견디기 힘드셔서 오늘은 두번이나 마취하시고 나시 너무 힘들다고 하시네요.
검사하다 돌아가시는거 아닌가 싶구 대체 이사람들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가 사람이 무슨 기계인가 자기들 돈벌이, 그리고 학생들 실습용인가 싶은 생각만 듭니다.
담당 레지던트는 설명도 안해주고 아침에 교수님 회진돌때 오라고만 하고 자세히 물으면 너무 귀찮아하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간기능수치와 빌리루빈수치 높은것도 이틀전에 퇴근후 병원가서 레지의사 눈치보며 물어서 그나마 얻어낸 결과입니다.
수치가 높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걸텐데 이렇게 환자 상태를 전혀 고려 안하고 검사만 해대고 왠지 오늘 대장 내시
경 두번 한것도 자기들의 미숙한 시술 탓 미숙한 진단탓으로 환자만 고생한게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삼성의료원에 당장 옮기고 싶지만 쉽게 입원되는것도 아니고 당장 아버님이 통증은 없지만 간수치가 높으시니 쉽계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대학병원 정말 못믿겠어요
환자가지고실험하나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1-03-30 21:13:16
IP : 121.190.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
'11.3.30 9:24 PM (121.174.xxx.97)삼성의료원이 좋긴 하지만 너무 환자에 치이고 그러다 보니 환자를 등한시 하는 경우 여러번 봤습니다. 꼭 삼성 의료원이 아니러다로 세브란스나 경희 쪽으로 옮겨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2. ..
'11.3.30 9:33 PM (119.67.xxx.3)제 주위에서는 아주대에 노인들이 가면 실험용이라는 말이 있기는 해요.
노인들 사이에서 아주대에 가면 아주간다고 싫어하신는 분들 얘기도 있구요.^^3. //
'11.3.30 9:34 PM (67.83.xxx.219)버럭~한번 하세요.
저 저희엄마 모시고 연세세브란* 갔다가 참다참다 의사한테 성질내면서 따졌잖아요.
죄송하다 사과받고 그담부터는 편히 다녔어요.
의사도 환자 어려운 거 알아야죠. 그사람들도 <사람>인지라 상대 봐가면서 행동해요.4. 원글
'11.3.31 9:45 AM (121.169.xxx.25)여러분들 조언 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음이 결정되었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