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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군대에 있는아들 ,,,근데 여친이

걱정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1-03-30 20:47:03
오늘  문자를  받았는데   이민을  가게  될것같다구  전화가  왔어요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말을  꺼내기에  제가  안스러워서..
근데  이민같은거는  미리  계획되지않나요
애들어가구  이주일넘었네요  
애가  알고가면  둘이  작별의 정이라도  나눌텐데..
아이한테  어뗳게  전해줘야할지 ㅠㅠㅠ

지금  전화나  면회가  전혀  안되는  훈련병입니다
감출수도  없는게  ..  꼭  감춰야할만큼  애가  상처를  마니  받을까요
근데  저희애는  소심해서 ...   여친하고  통화도  못해보고 외국으로  보내야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그리울까요
여자아이도   아들이  걱정돼서  저한테  먼저  말을  꺼낸거같아요
IP : 58.232.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0 8:49 PM (119.69.xxx.22)

    그냥 헤어지려고 그러는게 아니라면;;;
    2주만에 이민 결정이 날 수 있나요..? 이민은 결정나고도 몇년 씩 준비하고 그러지 않나...

  • 2. ...
    '11.3.30 8:50 PM (125.180.xxx.16)

    이민가는걸 하루아침에 결정하는것도아니고 몇달은 준비했을텐데...
    좀 이상한친구네요

  • 3. .
    '11.3.30 9:04 PM (112.149.xxx.70)

    진심을 다하여 사귀는 사이였다면
    저러는 여친이 어딨나요?아직 아드님도 여릴 나이인데..
    허참,남친이 장난감도 아니고,하루아침에.
    군대있을땐 멀쩡한 여친있어도 별 안좋은상상 다 할텐데
    솔직하게 알리시면 더 힘들것같으네요.

  • 4. ....
    '11.3.30 9:06 PM (121.174.xxx.97)

    한 마디로 그 여자 먹튀네요.. 군대가기전에 실컷 털어먹고 이제 딴 남자 털어먹겠다는 심보.. 먹튀 언젠가 천벌 받죠..

  • 5. ...
    '11.3.30 9:10 PM (182.211.xxx.196)

    뻥임!!

  • 6. ..
    '11.3.30 9:21 PM (119.70.xxx.148)

    미리 계획되어있더라도 군대가기전에 말하기 어려워서
    지금 말하는 것일수도 있죠.

  • 7. 그냥
    '11.3.30 9:28 PM (116.39.xxx.99)

    핑계대는 것 같네요..
    만일 말하기 어려워서 미룬 것이라면 정말 판단 미스고요. 남친을 더 죽이는 꼴이지...
    원글님 정말 걱정되시겠어요.T.T

  • 8. ..
    '11.3.30 9:30 PM (1.225.xxx.123)

    한마디로 무책임한거에요.
    군대 가기전에 그런말 해주기 어려운것 맞지만 정말 남자애 입장을 생각하고 사랑했다면
    저러면 안되지요
    이민이 몇달만에 결정나는 일도 아니고 자기 편한대로 행동 한거에요.
    <난 가면 그만이다. 남은 너야 괴롭든 어떻든 알게뭐냐> 하는.

  • 9. 걱정
    '11.3.30 10:32 PM (58.232.xxx.120)

    글쎄 그게 어떤앤지 제가 얼굴도 모르는 상황에서.
    교제를 시작한건 오래안돼요 지난 겨울쯤 .. 울애한테 빼먹을거나 있었는지..
    그러구보니 여자애가 잠깐 휴학한 상태라는걸 들었는데요...이민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이런저런 얘기 통안하고 여친이 있다고 . 군대가고나서 인편지에 여친답장만 기다리고 에고 울아들 어떡해 ,,
    다른여친들은 매일매일 글올리는데 이아이는 이삼일에 한번..집에 컴이 고장이라며
    저도 속상하지만 아들 자리 잡을때까지 비위맟추며 챙기려고 했거든요
    이년동안 속일수도 없고..그냥 아들한테 얘기하고 마음달래라고 해야겠죠?

    어떤아이인지 ..뭐 이젠 이민을가든 다른상황이 됐든 만남이 계속될것같진 않으니까
    마음정리하라고 해야겠네요
    저 정말 이런일로 고민할줄 꿈에도 몰랐네요

    지금 문자왔는데 제생각이 나서 문자했다고.

  • 10. ..
    '11.3.31 8:18 AM (211.44.xxx.50)

    위에 빼먹는다, 먹튀다 하는 이상한 답글은 그냥 잊으시구요,
    제 생각엔 이민은 그냥 헤어짐의 핑계인 것 같아요.
    사실 둘이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여친도 애정이 식고 있는 상태인데 남친이 군대까지 가게 되니까 자연스레 헤어지게 되는 것 아닐까요?
    사실 둘이 정말 한참 연애꽃이 피고 있으면
    군대가고나면 아주 둘이 안타까워 난리가 나죠. 게다가 이민이란 사정이 있다면 완전 헤어지는건데 그건 더했을테죠.
    여친이 아직 어리고 또 모진 애는 못되나봐요. 그러니 남친한테 직접 연락할 방법도 용기도 없으니 어머니한테라도 이민간단 얘기까지 해가며 헤어진단 얘길 돌려 말한 거겠죠.
    이민이 진짜든 아니든.

    근데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군대가면 100이면 100 다~~~ 헤어집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거기 그런 애들 천지라;; 지들끼리 위로해가며, 아니면 에이씨! 해가며 다들 잘 견딜거예요.
    원글님이 넘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겁니다.

  • 11. ...
    '11.3.31 12:36 PM (119.196.xxx.251)

    윗님말 동감하구요
    먹튀다 천벌받는다 이런 글 정말 인격이 보이네요
    정말 그렇게 약은 여자애면 감히 남자친구엄마한테 연락안할겁니다. 차라리 순진하네요
    요즘 남자도 군대가기전 여친 정리하고 가구요 여자들도 당연히 그전에 헤어집니다
    아무래도 아들과 그 여자친구는 타이밍 미스였던거같고 제생각에도 이민은 핑계같아요
    어차피 헤어지는거 시기가 좀 빨랐다 생각하세요

  • 12. 걱정
    '11.4.1 12:15 AM (58.232.xxx.120)

    모두 감사드립니다
    답변들을 읽으면서도 감정이 울컥해집니다
    아래 두분님 말씀처럼 그런거같아요

    거기 그런애들천지라는 말에 잠시 ...위로받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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