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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가 남편생일(제생일도)을 마음대로 하려고하세요
각자 생일에 모여서 외식하고 그런식이에요.
자식들 생일이나, 사위들 생일때 아빠가 식사를 사주세요. 장소도 마음대로 정하시구요.
저희는 저희가 모시고싶기도하고 (장소도 맘에 안들어서;;) 저희 생일에는 저희가 하겠다..
이러다가 몇번 트러블이 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아빠가 하자는대로 하자. 이랬는데
이번 남편생일에 친정집근처에서 저녁식사후에 저희집에서 케잌을 먹기로 했다는거에요.....
친정이랑 거리도 꽤 되고, 비도온다고하고, 저녁식사 후 이기도하구요.
별거아닌거지만,
저에게는 얘기도없이 아빠 마음대로 우리집에서 다과를 한다고 정한게
너무 짜증나는겁니다;;;;
또 아빠랑 트러블이 나고말았네요..
아빠는 완전 화내시고;;;;
에휴...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했는데...
제가 아빠성향을 고려해서 그냥 넘어가야하는건가요?
성인이고,, 결혼한지도 꽤 됬는데
아무리 아빠라지만, 마음대로 그러는 너무 싫거든요.
우리집에 오고 안오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 또 이렇게되서 괴롭습니다
1. 음음
'11.3.30 8:36 PM (124.55.xxx.40)어른들이 연세드실수록 대장노릇을 할일이 적어지시자나요~?
자식생일에 저녁 폼나게 사주시면서 아버지자리 확인하고싶으실꺼에요^^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잘길러주신 아빠께 그냥 기분좀 맞춰드리세요
" 다른집은 생일이면 막 부모님 저녁사드리느라 부담이던데... 멋진아빠만나서 지금도 아빠가 생일밥사주신다고 최고!!!" 라고요 ㅋ
그 다과좀 집에서하면 어때요~ 시댁식구들도아니구만~~ 좋게생각하고살아보아요!!2. 남편 입장에서..
'11.3.30 8:54 PM (180.70.xxx.45)남편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 님의 시아버님이나 시어머니가 그런 일을 맘대로 정하신다면.. 그야말로 으으읔!!이겠지요.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매 번 그러시는 건 좀 심하다 싶네요.
3. //
'11.3.30 9:15 PM (67.83.xxx.219)저희 집이랑 상황이 똑같은데..
다른 게 있다면 친정이랑 거리가 가깝다는 거랑 저희 아빠는 꼭 물어보세요.
뭐 먹을까? 어디 갈까? 이렇게...
그런데 물어만보시지 종국에는 <...그거 다 좋은데 이렇게 하자~>고 본인생각대로 하시죠. ㅡ.ㅡ"
저 결혼하고 16년인데 항상 그랬어요. ㅋ
그리고 아직도 저희부부 생일은 부모님께서 사주세요.
이제 부모노릇할 게 그거밖에 안남은 거 같아서 계속하실 거니까 냅두라시는데요. 저야 뭐~ 땡큐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희 남편이 아빠의 그런 독재권행사같은 걸 너무 좋아라해요.
남자고 가장이라면 가족안에서 저정도 권력행사는 해야하는거라나요? ㅡ.ㅡ"
<불러만주십시오.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뭐.. 이런 분위기.
첨엔 저도 남편 눈치도 보이고... 아빠의 독단(?)이 좀 짜증도 났는데 이젠 그런갑다~ 해요.
효도하는 셈치고~ 아빠 맘대로 한번 해주세요.
효도가 별건가요. ^^4. 저희 부부는
'11.3.30 9:23 PM (220.86.xxx.233)결혼 첫해만 그렇게 보내고 컷했어요. 저희는 시아버님이 그러세요. ^^
5. 밥도
'11.3.30 9:55 PM (14.52.xxx.162)안사시면서 대장노릇만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뭐 ㅠㅠ
6. .....
'11.3.31 1:06 AM (211.202.xxx.103)만약에 이렇게 독단적인 분이 시어머니라면요???
그래도 효도하는 셈 치실수 있을까요? 아닐거 같은데....
다들 아마 딱 잘라라, 단호하게 나가라, 처음이 중요하다 그러실거 같거든요?
남편분 입장도 생각해 주셔야죠...7. 모모
'11.3.31 10:29 AM (121.146.xxx.247)위에 //님처럼 신랑이 좋아하면 몰라도
아니면 좀 그러네요 역지사지로...
저희 아빠도 독단적이에요
근데 님처럼 밥이라도 사주고 그럼몰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