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니들,, 아이들 체벌없이 키우시나요?

궁금이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1-03-30 18:23:21

두살짜리 아들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어릴 때 꽤 많이 맞고 자란 편이라 안 좋은 기억이 있다네요.

체벌은 전혀 효과적이지도 않고 역효과 뿐이다 라는 주장이 정말 맞는 것 같다고,,

본인은 절대로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체벌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전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게 과연 말만큼 쉬울까 싶은 생각이 막연히 드네요.

더구나 아들이면 더 힘들다고 하던데,,

어머니들 어떠신가요??

정말 체벌은 순기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121.138.xxx.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0 6:25 PM (119.64.xxx.151)

    원글님이 생각하는 체벌의 순기능은 뭔가요?

  • 2. 그럼요
    '11.3.30 6:26 PM (119.194.xxx.138)

    초등아들 둘키우지만 딱히 체벌이라고 매든적 없습니다.
    아들한테 매를 더 많이 든다하지만 오히려 아들한테 매가 더 역효과인걸로 알고있어요.
    오히려 낮은 목소리가 더 효과적이구요.
    말귀 못알아듣는 아기때는 약간의 살짝매(?)가 좀 필요하긴 하더군요 ^^ 물론 감정 최대한 자제하고 차분히 ... 암튼 어려워요 ^^*

  • 3. wind
    '11.3.30 6:27 PM (58.148.xxx.35)

    아들둘 체벌없이 키워서 대학생, 중학생입니다. 예의바른 편이고 어디가서 남에게 민폐는 안끼치는 아이들로 키웠어요. 전 아주 단순해요. 제가 맞고 자라지 않아서 그게 뭔지 몰라요. 맞아보지 않아 때릴줄 모르는거죠.

  • 4. 아들하나딸하나
    '11.3.30 6:28 PM (220.86.xxx.137)

    아들은 5살 이전에는 엉덩이 몇대 때린적 있는데 그 이후는 둘다 매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 좀 맞고 컸는데 ( 많이 맞은것도 아니고 등짝이나 스매싱 뭐 이런 .. ) 그래도
    그게 부모의 분노때문이었다는 느낌이 강해서 .. 아이들 안때리고 키울려구요.

  • 5.
    '11.3.30 6:29 PM (218.232.xxx.55)

    아들 하나 딸 둘인데 때려본 적은 큰 애 딱 한번 있었어요.
    그것도 첫 애 키울때 주위 권고?에 따라...후회했죠^^
    말로 하면 다 알아 듣더라구요
    대신 요령있게 지혜롭게 말해야겠죠?
    때리면서 키운 엄마에게 매 들 일 없다 그럼녀 내가 거짓말하고 있다 생각하더라구요
    절대 불가능이라고...ㅎㅎ
    요즘은 가능한 집 많을걸요?

  • 6. 체벌이라 함은
    '11.3.30 6:30 PM (14.37.xxx.242)

    체벌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아기땐 오히려 위험한 짓 하면 따끔하게 손등 정도 때리는 것 아주 가끔 필요하지만,
    말 알아들을때부턴 체벌없이 가능합니다.
    그럼요님 말씀대로 아들아이들 중엔
    반항심도 반항심이지만
    차라리 한대 맞고 말지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에겐 오히려 체벌이 면죄부 역할이 되는 수 있으니
    역효과겠습니다.

  • 7. ㅅㄱㄷ
    '11.3.30 6:35 PM (125.131.xxx.19)

    없어요..부작용은 있어요...아주 많이....체벌을 하는 이유는 그 순간 효과가 빠르고 편하기 때문일 뿐이예요...그런데 그러다가 아이가 커서 엄마가 드는 매를 잡는 순간 교육은 끝나는 거죠...그 땐 어떻게 하실건가요?
    지금의 학교가 바로 그렇게 되었잖아요...교사와 학생이 서로 치고 받는 모습들...

  • 8. 감정코치
    '11.3.30 6:41 PM (121.128.xxx.96)

    아이가 생기시면 존 가트맨의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을 꼭 읽어보세요.
    부모의 양육태도를 네가지로 나누는데요.
    축소전환형, 억압형 방임형 감정코치형이 있어요.
    감정 코치형 부모가 되어 아이의 감정을 코치할 수 있다면,
    체벌은 할 필요가 없겠지요.

  • 9. D
    '11.3.30 6:44 PM (1.99.xxx.75)

    저랑 남동생 다 체벌없이 컸어요

  • 10. ...
    '11.3.30 6:50 PM (210.121.xxx.149)

    때리지는 않아도 벌은 세워요..
    절대 때리지는 않아요.. 가끔 보면 아이가 식탁에 부딫히면 식탁 때치.. 이런 분들 계시던데 저희는 절대 그것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아이가 아프고 그럴 때 저나 아이 아빠를 때치할 때 정말 성질나요..

  • 11. 궁금이
    '11.3.30 6:55 PM (121.138.xxx.43)

    의외로 체벌 없이 키우시는 분 많으시네요,, 시대가 변해서인가요.
    아니면 시대와 상관없이 부모님의 스타일이신지,,
    저도 제 친구처럼(?) 자라면서 부모님한테 많이 맞았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체벌하면서 키우는 경우가 체벌없이 키우는 경우보다 많은 줄 알았는데,,
    암튼 의외입니다.

  • 12. 궁금이
    '11.3.30 6:55 PM (121.138.xxx.43)

    아 그리고 감정코치님 책 추천 감사합니다 ^^

  • 13. ..
    '11.3.30 7:03 PM (59.9.xxx.220)

    애 셋인데 체벌없이 잘 키우고 있어요

  • 14. ...
    '11.3.30 7:11 PM (112.149.xxx.54)

    말로 해서 안듣는 애들은 때려도 말 안들어요

  • 15. ..
    '11.3.30 7:17 PM (121.181.xxx.162)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원글님보다 엄청 큰 거인이 원글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뭘 잘못하면 그때마다 때린다고...--;;;

  • 16. 저희도
    '11.3.30 7:18 PM (211.209.xxx.69)

    아들 둘키우는데 체벌안합니다 ....지금 초등학교6학년 중학교3학년이예요...저나 저희신랑도 어릴때 안맞고 컸어요..

  • 17. 네?
    '11.3.30 7:18 PM (175.213.xxx.203)

    어릴때 때려서 혼낸다 칩시다.
    중학교때는요?
    고등학교때는요?
    점점 강도가 세져야할겁니다..

  • 18. ㄱㅊ
    '11.3.30 7:19 PM (112.148.xxx.216)

    원글님이 실수하면 남친께 맴매 맞아야겠군요.

  • 19. ,
    '11.3.30 7:47 PM (122.36.xxx.41)

    예전엔 잘못하면 부모님게 체벌 당하는게 그닥 대단한일도 아니었고 학교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는데...우리 세대 사람들이 다들 폭력적이진않은것같은데... 오히려 요즘 아이들보다 어른 어려운줄 아는것같은데... 감정적으로 무분별하게 폭력을 하는것과 체벌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절대 말로 안되는아이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아이의 뺨을 떄린다거나 무분별하게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해서 휘두는건 아니라고 봐요.절대 폭력이 해결책은아니죠. 하지만 체벌은 절대 안되. 이것도 아니라고 봐요.

  • 20. Dma
    '11.3.30 7:58 PM (175.124.xxx.63)

    맞아요. 체벌은 쉽고 빠르게 본인보다 약한 존재를 제압하기 위해 쓰는 수단이죠.
    저도 어렸을때 많이 맞고 자랐어요. 근데 그 상처도 크고 부모에 대한 반감도 컸던것 같아요.
    지금은 물론 아무일 없이 잘 살고 있지만...
    저도 우리아이 화나서 손목을 잡아채거나 엉덩이 한두번 가볍게 친적은 있어도 체벌까진 안해봤어요.
    아무리 어려도 생각도 감정도 다 있고 표현하니까요.
    하지만 부모가 단호할 필욘있습니다.
    저도 주변에 애들은 절대 손 안대고 키운다고 큰소리 치던 분이 아~주 애들 버릇이며 다 망친 경우를 봤어요. 그 분은 애들 버릇없이 굴고 떼쓰는 것도 구분없이 다 그냥 받아줬거든요.
    그건 아니죠.

  • 21. 꽃아이
    '11.3.30 8:46 PM (61.79.xxx.71)

    우리 집은애들 한번도 때린적 없어요.
    다만..좀 심각하다 싶을때 아빠가 저 안 보이게 남자 애 둘이만 데리고 산에 올라가서 뭘하고 오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잔소리와 어쩜 엉덩이를 맞았을수도..
    그러나 부모가 예전처럼 매 준비해놓고 사랑의 매다, 남자애는 때려야 잘큰다 이런 말하면서 결코때리지 않아요. 얼마든지 대화로도가능하고 흥분했을시는 그 시간이 지나면 다 뉘우치고마음을 다스리고 하더군요. 저는 체벌없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걸로 아이 얼마든지 훌륭하게 키울수 있다고 봅니다.칭찬과 따뜻한 가정 분위기, 사랑으로 얼마든지 가정의 아이들은 클수 있어요.

  • 22.
    '11.3.30 9:24 PM (121.138.xxx.43)

    얼마전부터 체벌이 공식적으로 금지가 되었는데,,
    그 전까지는 혹시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을 일이 있었으면 엄청 속상하셨겠네요,,

  • 23.
    '11.3.30 10:32 PM (123.215.xxx.146)

    저는 체벌 합니다.
    단, 감정이 격할 땐 하지 않아요
    또 체벌 전에 충분히 단계별로 경고를 여러 번 줍니다.
    그래도 전혀 들을 태도가 아닐 시
    방으로 조용히 부릅니다
    예쁜 천에 싸서 높은 곳에 보관한 회초리를 가져옵니다
    이 회초리는 쥐시장에서 산 고통대비 소리가 따닥~ 크게 나는 회초리입니다.
    회초리 들기 전에 충분히 이야기 합니다.
    경과를 서로 이야기하고 아이의 의견을 묻습니다
    아이도 잘못을 인정하는 단계이죠
    그런 다음 몇 대 맞을 거냐고 물어요..그럼 당연 한 대 라고 합니다.-.-
    그럼 따끔하게 한 대 때립니다.
    그리고 또 설명해 줍니다
    왜 떄릴 수 밖에, 맞을 수 밖에 없었는지
    얼마나 기회를 줬었는지...
    왜 너를 책임지는 부모의 권위 앞에 네가 순종해야하는지..
    그리고 안아주고, 달래주고, 변함없이 사랑하고
    너를 잘 키우기 위해 잘 가르쳐주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전, 초등학교때 까지는 체벌을 할 생각입니다.
    이런 경우가 일년에 한 번이나 있을까 합니다..
    전 인격적인 체벌은 교육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를 아끼는 자는 회초리를 든다."라는 잠언 말씀을 진리라고 받아들입니다.

    "체벌"과 "폭력"은 엄연히 다른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벌은 일종의 훈육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할까요....
    그러나 이도 많이 자란 아이에겐 수치심을 주기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4. 흠님...
    '11.3.31 9:05 AM (125.139.xxx.209)

    헉.123님, 남편이 원글님 잘못했을때 아끼는 회초리로 때리면서 이건 인격적인 체벌이야, 훈육이야 라고 한다면 맞으실 생각이신가요?
    저도 감정적인 부모보다 흠님 같은 부모가 더 무서워요
    흠님, 카즈딘교육법이라는 책 좀 사서 읽어보세요.
    제발 결혼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더라도 자식 낳아 기르는 것은 이수기관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 25. ..
    '11.3.31 9:46 AM (61.79.xxx.71)

    아이들 때리는 매로 한번 내 손바닥이나 곳곳을 아이 맞던 것처럼 한번 스스로 맞아보시길 권해요~ 살짝만 때려도 엄청 아픕니다.
    그리고 겁많은 아이들같은 경우는 완전 공포감에 젖습니다.저처럼 학교다닐때 매 한번 안 맞아본사람은 단체 벌 받을땐 죽는거 같은 공포감에 빠졌어요(패닉상태)
    우리 아이들 매 한번 안 들지만 제가 인격적 매 들만큼 문제가 생기는 일도 거의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613 주홍글씨.. 너무 웃겨요... 극전개가 ㅋ 7 아침드라마 2011/03/30 1,405
633612 아이가 ADHD가 의심스러워요 ㅠㅠ 14 급~~ 2011/03/30 1,925
633611 아이코 우짜꾸나.. .. 2011/03/30 183
633610 유시민 "신공항 백지화 MB결정 비난 못해" 13 그래도 2011/03/30 1,579
633609 ‘신공항 갈등’ 보도, ‘원인제공자’ MB는 쏙 빠져 1 뉴스가 2011/03/30 226
633608 결혼하고 제주도 첨가요 ^^* 1박을 어디서 묵어야할지... 7 에헤라 2011/03/30 556
633607 아파트 브랜드중에 e편한세상과 힐스테이트중에 17 브랜드 2011/03/30 1,253
633606 개그맨 김숙네 집 45 ? 2011/03/30 19,731
633605 현금 가져가면 예의에 어긋나나요? 33 집들이 2011/03/30 2,198
633604 진짜 맛있는 애플파이는? 4 구함 2011/03/30 795
633603 생산직 구직에 관해 구직 2011/03/30 301
633602 혹시 미역, 다시마 사놓으신 분들 얼마나 사놓으셨어요?,, 10 미역 2011/03/30 2,145
633601 중이염에 귓 속이 터지면 계속 물 나오나요? 6 ... 2011/03/30 590
633600 이사진좀 보세요 1 2011/03/30 497
633599 나라 꼬라지 하고는..국민들도 좀 살자!!! 응? 3 꼬라지 2011/03/30 257
633598 갤럭시에스 쓰는데 추천 어플 좀.... 갤럭시 2011/03/30 195
633597 맛있는 맥주 어디에....? 18 맛을 찾아 2011/03/30 1,165
633596 육사시미 먹을만 한가요? 15 육사시미 2011/03/30 769
633595 현미밥 지어먹으려면 전기압력밥솥? 압력밥솥? 15 신혼 2011/03/30 1,424
633594 서판교 산운마을-수지 신봉동 중 어디가 살기좋을까요 9 고민 2011/03/30 1,114
633593 27개월 딸아이가 동생(7개월)을 자꾸 때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5 딸둘엄니 2011/03/30 545
633592 야구장 티켓 드려도 될까요?? 13 어린이집선생.. 2011/03/30 523
633591 어머니들,, 아이들 체벌없이 키우시나요? 25 궁금이 2011/03/30 1,997
633590 핑거푸드 위주로만 준비 하려는데요 1 손님 초대 2011/03/30 313
633589 남자가 요가학원 다니는거 어떻게 보세요? 13 으. 2011/03/30 1,996
633588 영화,책 겁(?)이나서 검색을 못하겠어요.계속 뜨는 팝업창때문에요. 2 저만이런가요.. 2011/03/30 261
633587 대리모 8 뭔가요?? 2011/03/30 914
633586 일본 원전 기사 읽을때마다 심경이 복잡해요. ㅠㅠㅠㅠ 1 화이팅 2011/03/30 413
633585 참 이나라도 막장이네요... 3 레몬트리 2011/03/30 755
633584 도와주세요~~아이폰,, mp3복사가 안돼요 ㅠㅠㅠㅠ 2 아이폰 2011/03/30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