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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면 자신감상실이나 외로움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나봐요.
시댁에서 "며느리가 무뚝뚝해서 서운하다"는 그런 평가 받는거 봤거든요.
아들, 며늘에게 대놓고 그러셨대요.
시댁에 맞춰 합가도 했었고 희생도 많이 했고
제가 보기엔 자기주장 강하지 않고 사분사분 조심스럽고 여성스러운 편인데.
딸들내외 아들들내외에겐 이것저것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많이 굉장히 바라시고
가지고 계신 20억 정도 재산 중 절반을 엉뚱하게도
자식들은 잘 모르는 수양딸이라는 아주머니에게 빌려주셨대요.
그게 사기 당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근데 그 수양딸이라는 아주머니가 싹싹하고
신정아 모친만큼 입안의 혀처럼 군다네요.
노인들은 자신감도 떨어지고 외로워지니, 자꾸 그런 싹싹함에 판단력이 흐려지시나봐요.
남들이 보기엔 깨름직하고 여우같은 싹싹함인데도 불구하고
강팍해지는 노인분들 비위 잘 맞춰주는 쪽에 판단력이 흐려지시기도 하나봐요.
10년이상 맏며느리노릇 안하다가도 재개발된다고 집처분하고 같이 살자는
그런 여우같은 며느리말에도 감읍하시는 분도 있잖아요.
사람 본성은 안 변하는데 감동해서 니가 철들었구나 그러시고.
고생한 둘째며느리는 빤히 보이니까 속 터지고.
1. .
'11.3.29 5:48 PM (61.76.xxx.110)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무뚝뚝하면 점수 못따요.
2. 네
'11.3.29 5:54 PM (175.113.xxx.242)그래서 재산 홀라당 빼앗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기분 맞춰주고, 싹싹하게 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나중은 생각을 못하시고.....3. .......
'11.3.29 5:55 PM (114.207.xxx.160)무뚝뚝하지 않았어요, 제 보기엔 사분사분 여성스럽고
품위있는 사람이었는걸요.4. ㄴ
'11.3.29 5:55 PM (116.120.xxx.155)그속에 숨은 진정성을 알아야 당하지 않고 사는데
나이들면 정말 그게 안보이나봐요5. ㄷㅂㅁ
'11.3.29 5:56 PM (125.131.xxx.19)사람보는 능력이 부족한 거죠...
6. .
'11.3.29 5:56 PM (110.14.xxx.164)아무리 사람 좋아도 시어머니 맘에 안들면 무뚝뚝 한거고요
백번 잘하다 한번 틀어지면 나쁜 며느리 되는거에요
점점 아이처럼 되가시더군요7. .......
'11.3.29 5:57 PM (114.207.xxx.160)사깃꾼에게 재산 홀라당이 남의 일만인 줄 알았어요 저는.
저희 친척은 조만간 그리 될 듯.
그래도 아들내외 딸 내외는 부모님 재산이니 부모님결정이고
부모님 권리라 생각한답니다.8. 의지하고 싶어서
'11.3.29 6:22 PM (210.124.xxx.176)그런거 같아요..
노인분들 모셔다가 풍악을 울려라ㅋ 뭐 이런 행사 많잖아요?
그러면서 남자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어머님 어머님 그러면 좋아하시고
그러다가 몇백만원짜리ㅋ 물건 질러주시고,,,
그게 다 그런 나이드신분들 속성알고 쌈지돈 빼먹는 장사더라구요..
나이드시면 빈둥지 증후군이나 인생의 속절없음(특히나 주변분들이 돌아가실때 더 많이
느끼시는듯)
그런거 느끼시면서 우울증이 와요.
그럴때 그런데가서 웃고 박수치고 그러면 스트레스 풀리고
자식도 못하는걸 남들이 해주잖아요..
젊은 사람의 외로움과 나이드신분들이 외로움이란건 차원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나이드신분들은
앞에서만 잘해도 점수따요..
전화만 잘해도 그런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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